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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고향집에 오르면...

*용바위 전설

먼 옛날 옥씨성을 가진 삼형제가 진안군 상전면 수동리 소리실 천변에 살고 있었다.

그 곳 금강천 용쏘에는 용이 살고 있었는데 승천하려고 큰 바위 위에 올라 앉아 움푹 패인 곳에 보관해 두었던 여의주를 꺼내어 입에 무는 순간, 갑작스런 폭우로 불어내린 물살에  그만 여의주를 놓치고 말았다.

 

 이때 용의 울부짖는 소리를 듣고 달려온 삼형제는 급물살에 뛰어들어 여의주를 건져 용에게 주었으나  삼형제는 안타깝게도 급류에 휘말려 목숨을 잃고 말았다.

그 후로 삼형제의 원혼을 부르는 용의 소리가 자주 들여왔다. 마을사람들이 삼형제의 원혼을 위로하는 백일기원제를 지내던 마지막 날 용은 삼형제의 원혼을 거두어 함께 승천하였다.

그리고 보은의 뜻으로 용쏘 부근에 큰 바위 셋을 솟아나게 하여 삼형제의 넋을 위로하였으니 이를 ‘삼형제바위’라 하였고, 당시 용이 앉아 있던 바위를 ‘용바위’라 이름하였다.

 

이처럼 애절한 사연이 담긴 용바위가 용담댐 건설로 수몰 위기에 놓이게 되자 20019이 곳에 옮겨 비룡과 더불어 당시의 상황을 길이 보존하고자 한 것이다.

 

 

고향을 그리는 수몰민들의 애환을 달래기 위해 조성된 상전 망향의 동산.

 

21년 전 상전면 용평리 대구평 마을에 지어진 망향의 동산은 고향을 떠난 이들이 고향 삼아 찾고 있는 곳이다.

당시 살던 곳이 물에 잠겨 19개 마을 817세대 3,602명이 고향을 떴다.

진안군은 고향을 잃은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소공원을 조성했다.

이를 ‘상전 망향의 동산’이라 칭하고 지난 1999년 12월 3층 규모로 망향의 정자와 망향 비룡탑, 용바위, 분수대를 설치했다.

인근에 성주봉과 용두봉이 자리잡고 있는 이곳을 최근에는 수몰민들이 고향이 그리울 때 등산 겸 찾고 있어서 차츰 명소가 되어가고 있다.

 

죽도에 있던 용바위는 죽도 일부가 수몰되면서 도난의 수난을 겪는 등 고난 속에서도 되찾아내어 광장 안에 분수대와 함께 놓여 있다.

또 고향을 내려다 볼 수 있는 ‘고향 그리운 집’ 1층에는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각종 운동기구가 놓여져 있다.

인근 주민들은 자율적으로 운동기구를 이용하며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상전 망향의 동산은 용담댐 준공 이후 수몰민들이 그리운 고향집을 되짚어 보고 마을의 옛 정취를 느껴볼 수 있도록 조성된 상징적 공간이다.

 

요즘 버스를 이용해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이 용담호를 바라보며 등반하는 코스로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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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 상습 체납자 가택수색… 7,200만원 현장 징수
전북특별자치도는 고액 상습 체납자에 대한 합동 가택수색을 통해 7,200만 원을 현장에서 즉시 징수했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지난 3월 10일부터 18일까지 9일간 완주·장수·무주·부안·진안 등 5개 군과 합동으로 체납자 41명을 대상으로 가택수색 및 집중 징수 활동을 실시했으며, 이들의 총 체납액은 14억 2,400만 원에 달한다. 이번 조치는 「지방세징수법」에 따른 압류·수색·질문검사 권한을 근거로 추진됐으며, 체납자의 실거주지를 직접 수색해 은닉 재산과 미압류 자산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도는 사전 단계에서 도-시·군 합동 조사반을 구성해 체납자의 재산 상태와 납부 능력 등을 분석하고, 미압류 부동산·채권·자동차 등을 보유한 대상자를 선별해 단속의 효율성을 높였다. 현장에서는 납부가 가능한 체납자에 대해 즉시 납부를 유도해 총 7,200만 원을 현장에서 징수했다. 아울러 고가 가구·가전제품, 명품가방, 황금열쇠 등 고가 동산은 압류 조치했으며, 미압류 차량과 상속 후 미등기 부동산, 각종 보상금 채권 등 추가 자산도 확인해 압류를 진행했다. 김종필 전북자치도 자치행정국장은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재산을 은닉한 체납자에 대해서는 가택수색, 출국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