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과수화상병’과 ‘과수가지검은마름병’ 예방을 위해 정밀 예찰 조사에 착수했다. 지역 내 사과·배 과수원과 묘목장 1,290농가, 총 819ha 규모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조사는 병해의 조기 발견과 확산 차단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1차 5. 1.~16. / 2차 6. 2.~13. / 3차 6. 30.~7. 11. / 4차 10. 20.~31.)한다. 이번 정밀 예찰에는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지도직과 연구직 공무원 등 7개 팀 30명이 투입됐다. 이들은 현장에서 감염 여부 확인, 신고 접수, 작업 도구 소독, 병든 나무 제거 등 방역 수칙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종철 무주군농업기술센터 기술연구과장은 “과수화상병은 한 번 감염되면 치료가 어렵고 전염력도 강해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라며 “과수가지검은마름병 역시 가지와 줄기에 검은 병반을 일으켜 나무 생육을 저해하고 수확량을 크게 떨어뜨려 과수농가에 큰 위협이 되는 만큼, 병징 발생 여부를 확인하고 병해 발생 시에는 긴급 방제와 기술 지원 등 종합적인 대응 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돌발해충(갈색날개매미충) 확산을 막기 위한 공동방제도 진행한다. 오는 14일까지 8일간
무주군이 심리적 어려움이나 발달 지연을 겪는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드림스타트 놀이치료 프로그램’ 운영에 나섰다. 오는 11월까지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정서 불안, 사회성 결여, 언어·인지 발달 지연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만 12세 이하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을 위해 마련됐다. 전문 치료사가 대상 아동의 심리 상태에 맞춰 보드게임, 슬라임, 모래놀이 등 다양한 맞춤형 놀이 활동을 지도한다. 강은희 무주군청 사회복지과 드림스타트팀장은 “치료적 놀이 과정을 통해 아동의 자존감 향상과 사회화를 유도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라며 “아이들이 감정을 표현하고 부정적인 정서를 해소하며 자기조절 능력을 기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의 발달 단계에 맞춘 통합 프로그램을 발굴, 지원하는 데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한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 지원 프로그램으로, 무주군에서는 놀이치료 외에도 보건, 복지, 정서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통해 아동과 그 가족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무주군이 자녀 출생(입양)일 기준 1년 이상 무주군에 거주(주민등록)한 군민을 대상으로 출산장려금을 지원한다. 무주군에 따르면 △첫째 자녀 4백만 원(20회에 걸쳐 매월 20만 원씩), △둘째 자녀 6백만 원(20회에 걸쳐 매월 30만 원씩), △셋째 자녀 1천만 원(30회에 걸쳐 매월 33만 원씩, ‘첫 달 10만 원 추가’), △넷째 자녀 1천2백만 원(30회에 걸쳐 매월 40만 원씩), 다섯째 이후 자녀는 1천5백만 원(30회에 걸쳐 매월 50만 원씩)을 지원한다. 무주군은 주민등록과 실제 거주 여부를 확인한 후 지원 대상자에게 매월 분할 지급할 계획이다. 신청은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면 된다. 이와 함께 미숙아(37주 또는 2.5kg 미만)에게는 3백만 원에서 1천만 원, 출생 후 2년 이내에 진단받은 선천성 이상아에게도 의료비 5백만 원(전액 본인부담금 및 비급여 진료비)을 지원한다. 신청은 무주군보건의료원 6층 지역보건팀(☎ 063-320-8411)에서 받는다. 선천성 난청 검사 및 보청기도 지원한다. 이는 난청으로 발생할 수 있는 언어 및 지능 발달장애 등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출생일로부터 1년 이내 받은 검사(선별·확진)비의 건강보
무주군 설천면부녀회가 지난 8일 (재)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이사장 황인홍 무주군수)에 장학금 1백만 원을 기탁했다. 이는 지난 4월 ‘설천면 뒷작금 벚꽃축제’ 먹거리 장터 운영 수익금의 일부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양봉자 회장은 “행사를 도와준 설천면 주민들과 많이들 찾아주신 관광객 여러분이 계셨기에 전할 수 있는 마음”이라며 “귀하게 번 돈인 만큼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잘 쓰였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무주군 ‘설천면 뒷작금 벚꽃축제’는 지난 2017년부터 4월이면 설천면 소천리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다. 한편, 반디랜드와 태권도원, 구천동 33경을 비롯한 무주덕유산리조트 등이 위치해 있어 연계 관광이 가능한 설천면은 주요 국도변을 따라 펼쳐진 벚꽃길(무주구천동 33경 중 1경인 라제통문에서 2경 은구암까지 2.2km 구간)이 장관을 이루는 무주군 명소로 꼽힌다.
무주군 무주읍 소재 한식당 천지가든과 농업회사법인 루시올앤드가 지난 8일 각각 이웃돕기 성금과 물품을 무주군평화요양원에 지정 기탁해 훈훈함을 전했다. 무주군에 따르면 천지가든이 5백만 원의 성금을, 루시올앤드는 자체 생산한 천마 라이스칩과 천마소금빵, 검은깨쿠키, 크로와상 등 5백만 원 상당의 간식꾸러미 2백 세트를 기탁했다. 고부지간으로 알려진 천지가든 박순자 대표와 루시올앤드 강경미 대표는 “어버이날의 의미를 새기며 어려운 이웃들과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어버이날의 선행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들은 2019년 2백여만 원 상당의 물품 기부를 시작으로 평화요양원에 어버이날 기념 선행을 해오고 있으며 2021년에는 80여만 원의 기부품과 2024년에는 식사(뷔페)를 후원하기도 했다.
무주군은 지난 8일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민의 집에서 ‘사과 묘목 생산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묘목 자체 생산 기반을 다져 농업인 역량 강화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농업인 1백여 명이 참석했다. 우병용 강사(소백산 컨설팅 대표)는 이 자리에서 △사과 묘목의 접목 기술과 △환경 관리, △병해충 예방법 등 고품질 묘목 생산을 위해 알아야 할 핵심 기술을 공유했다. 신상범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고품질 사과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묘목의 품질이 좋아야 한다”면서 “이번 교육이 무주군 농업인들의 사과 묘목에 대한 관심과 품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무주반딧불사과, 나아가 무주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농업·농촌을 이끌어갈 전문 농업인 육성에 매진할 방침으로 ‘사과 묘목 생산기술 교육’ 외에도 연중 시기별 맞춤형 품목 교육과 농업인 실용교육, 농업대학, 신규농업인 현장실습, 신규농업인 기초영농기술 교육 등을 추진한다.
무주군이 정책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지난 8일에는 무주상상반디숲에서 전북연구원과 간담회를 갖고 주요 현안 및 신규 정책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무주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과제들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황인홍 무주군수와 이남호 전북연구원장을 비롯한 각 분야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덕유산 산림레포츠 단지 조성, △무주 고용노동인권교육원 건립, △와인산업 클러스터, △ 국립 반려동물센터 유치, △국립 자연박물관 건립 등 5개 주요 사업에 대한 정책 자문과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오늘 논의한 사업들은 무주군 자연과 산림, 관광자원을 활용해 지역정체성을 확립하고 사회적·문화적·역사적 가치를 높일 것”이라며 “전북연구원과의 지속적인 협력이 사업별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마련하는데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남호 전북연구원장은 "무주는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발전계획 등 다양한 경로로 성장을 모색하는 잠재력 있는 지역"이라며, "지속 가능한 무주 성장을 위해 전북연구원이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전북연구원과의
무주군이 지방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생활인구 TF팀’ 운영을 시작했다. 생활인구 TF팀은 최정일 부군수를 단장으로 인구 유입과 문화·체육, 관광·행사, 마케팅, 홍보 등 5개 분야, 19개 팀의 실무진(팀장급)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주민등록인구뿐만 아니라 외국인 등록 인구, 체류 인구를 포함하는 ‘생활인구 증대’를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데이터 기반 분석과 부서 간 협력 강화를 통한 사업 발굴에 매진할 계획이다. 인구 유입 분야에서는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정책을 개발하고 외부 인구 유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화·체육 분야에서는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 발굴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대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관광·행사 분야에서는 계절별·테마별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체험 행사 운영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나서게 된다. 마케팅 분야에서는 지역 내 소비 촉진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특화 먹거리, 기념품 등을 발굴한다. 홍보 분야에서는 지역 브랜드 이미지 구축 및 전략 홍보를 진행하며 홍보 채널을 확대하는 등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종현 무주군청 행정복지국장은 “2026년부터 보통교부세 산정 방식에 생활인구수가 반영되는 등 생활인
(재)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이사장 황인홍 무주군수/이하 재단)이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 내 초·중학생들의 ‘원어민 영어 화상 학습’을 지원한다. 4개월간의 수강료 전액을 지원하는 것으로, 재단에서는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기초생활수급 가정, 장애인 가정, 다문화 가정, 2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 등 우선 지원 대상자 20명과 일반 지원 대상자 1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신청은 무주군 화상영어 누리집(www.mujuenglish.kr 공지사항 확인)에서 하면 된다. 수업 관련 문의는 전화(10:00~18;00 ☎1600-4734) 또는 카카오톡 채널 ‘화상외국어상담’에서 받는다. 수업은 5월 26일부터 9월 30일까지로, 학생들은 자신의 시간과 여건을 고려해 주 3회 20분 또는 주 2회 30분 중 선택(15:00~23:00)할 수 있다. 다만, 월 출석률이 70% 미만인 경우 수업 참여를 제한하는 등 철저한 관리가 이뤄질 예정이다. 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 관계자는 “대상자 선정 후 레벨테스트를 거쳐 개인별 맞춤형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학생들의 영어 자신감 향상, 학습 격차 해소, 글로벌 마인드 함양 등의 교육적 효과가 클 것”이라며 “학부모들의 교
무주군이 제13회 무주산골영화제 기간(2025. 6. 6. ~8.) 동안 ‘운문산반딧불이 신비탐사’를 개최할 계획으로, 7일부터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모집 인원은 3일간 총 1,200명으로 무주반딧불축제 누리집(www.firefly.or.kr)을 통해 선착순 마감할 계획이다. 참가비는 1인당 2만 원, 36개월 미만 유아는 무료이며 참가자에게는 무주사랑상품권(1만 원권)이 제공된다. 이종철 무주군농업기술센터 기술연구과장은 “올해는 산골영화제와 반딧불축제 기간을 포함해 총 12회에 걸쳐 반딧불이 신비탐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는 탐사객 증가와 기후 변화를 고려한 것으로 탐사 요구를 충족하는 동시에 안전과 만족도를 높이는 기회도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신비탐사의 원활한 진행과 탐사지 확정을 위해 운문산반딧불이(5월 말~6월 초), 늦반딧불이(8월 말~9월 초) 출현 시기에 맞춰 서식지 실태조사도 실시한다. 조사에는 무주군농업기술센터 기술연구과 직원들이 참여해 밤 8시 30분부터 11시까지 운문산반딧불이가 주로 출현하는 서식지에서 출현 개체 수와 주변 환경을 직접 관찰하며 탐사 대상지를 점검할 예정이다. 무주군에 따르면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