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의회 장정복 의원이 발의한 「장수군 기후변화 대응 작물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26일 장수군의회 제369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작물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 정착을 위하여 육성 및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농가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나아가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자 발의했다. 조례의 주요 내용으로는 ▲기후위기 대응 및 작물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 정착 ▲기후변화 대응 작물의 육성 및 지원을 위한 군수의 책무를 규정하고, ▲기후변화 대응 작물의 육성 및 지원 계획의 수립과 실태조사 ▲기후변화 대응 작물 지원 사업과 교육훈련 등을 담고 있다. 장정복 의원은 “이번 조례제정을 통해 우리 군의 기후변화 대응 작물을 육성 및 지원할 수 있는 초석을 다졌다”며 “기후위기 대응을 통해 우리 군의 농업이 지속 가능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수군의회는 지난 26일 제369회 제2차 정례회에서 최한주 의장이 발의한 「장수군 건재 정인승 선생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최한주 의장은 조례안 통과에 대해 “이번 조례를 통해 건재 정인승 선생의 업적과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기념사업과 지원의 근거를 마련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장수군 관광자원 개발과 생활 인구 유입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 의장은 지난 10월 군정질문에서 정인승 선생의 유산을 후대에 전하고, 이를 통해 장수군의 성장과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건재 정인승 선생은 장수군 출신으로 조선어학회에서 국어사전 편찬 사업에 참여하다가 일제에 의해 투옥되어 1942년부터 해방될 때까지 옥고를 치렀으며, 독립운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건국훈장 독립장과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한 바 있다.
장수군 계북면은 25일 참샘골 체육관에서 계북면 주민자치 위원회(위원장 이정관)와 함께 ‘계북면 자매결연지(이리동로타리 회장 김성곤, 익산서동로타리 회장 백승희) 이미용 봉사활동’ 행사를 추진했다. 이번 행사에는 자매결연지 관계자와 이·미용 봉사팀(25명)이 함께 참여해 주민들을 위한 이·미용 봉사를 진행했으며, 계북면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도 동시에 열렸다. 행사를 주관한 주민자치위원회는 분과장(분과장 한진규, 우경춘, 윤석빈, 정지권)과 고문(고문 김종근, 박상정)을 중심으로 모든 위원이 적극 참여해 행사 준비와 진행을 원활하게 이끌었다. 행사에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들이 방문해 각종 서비스를 받았으며,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통해 계북면 농산물의 홍보 효과도 거두었다. 이정관 위원장은 “자매결연지와의 인연을 매년 봉사활동을 통해 더욱 굳건히 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좋은 관계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현 면장은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해 준 자매결연지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위원회와 협력해 주민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장수군 장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성현·임재성)는 26일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400만원 상당의 전기 마루 장판을 지원했다. 협의체 위원들은 평소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세심히 살피며 복지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해왔으며, 이번 사업에서는 난방 지원이 시급한 대상자 27명을 직접 선정했다. 이날 위원들은 해당 가정에 방문해 전기 마루 장판을 전달하며 대상자들의 건강과 안부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재성 위원장은 “다가오는 겨울철, 난방비 절감을 통해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나눔 문화를 더욱 활성화하고 소외된 이웃이 없는 장계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현 면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물품 배부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협의체 위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올 겨울, 더욱 따뜻한 장계면을 만들기 위해 소외계층을 세심히 살피겠다”고 전했다. 한편, 장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장수군 장계면이 취약계층 6가구에 총 180만원 상당의 주유권을 전달하며 ‘빅드라이브(나눔 순찰 운행)’ 사업의 따뜻한 결실을 지역사회와 나눴다. ‘빅드라이브 사업’은 올해 초 장계무궁화신협(이사장 송성수), 장계자율방범대(대장 이석문), 장계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임재성), 장수경찰서, 장계면사무소가 업무 협약을 맺으면서 출발한 나눔 활동이다. 해당 사업은 주민의 안전과 복지 증진을 목표로 장수경찰서와 장계자율방범대가 합동 순찰을 실시하며, 순찰 거리 1km당 200원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에는 총 150만원이 적립됐으며 장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협력해 총 180만원을 취약계층을 위한 소중한 재원으로 활용하게 됐다. 김성현 면장은 “장계면 주민의 안전과 복지를 위해 힘써주시는 장수경찰서와 장계자율방범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나눔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수군은 겨울철 설해 등 주민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도로설해 대책기간으로 정했으며, 기간동안 제설장비를 점검하고 비상근무조를 편성하는 등 제설대비에 총력을 기울인다. 장수군을 경유하는 국도13호선을 비롯한 군관리 27개노선 312.5km, 농어촌도로 132개 노선 289km 구간을 대상으로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폭설시 체계적인 제설작업을 실시해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군은 겨울철 원활한 제설 작업을 위해 친환경 제설제와 염화칼슘 등 총 2,000여 톤의 제설 자재를 확보했으며, 제설함 67개소를 설치하고 상습 결빙 구간에 배치할 모래주머니 2만여 개를 제작했다. 특히 임대 차량 3대, 덤프트럭 3대, 다목적 차량 등을 확보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제설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각 읍·면에서는 주민 참여를 통한 자율 제설 체계를 구축해 200여 대의 트랙터 부착형 제설기를 활용해 폭설 시 신속대응으로 주민들의 통행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박문철 건설교통과장은 “체계적인 제설 시스템을 구축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 군민들이 차량을 이용할 때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이 이루어질 수
장수군은 오는 29일 오후 1시부터 장수역사전시관(장계면 소재) 1층 세미나실에서 ‘역사문화권 5관왕 장수의 미래’ 학술세미나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장수군(군수 최훈식)이 주관하고 가야문화시민연대(회장 이춘구)가 주최, 국립군산대학교박물관(관장 곽장근)이 후원하는 행사로, 단순한 학술적 성과 발표를 넘어 역사문화의 강점을 활용해 장수군의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는 비전을 제시하고, 지역 브랜드를 강화하는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장수군은 활발한 학술연구를 통해 가야와 백제, 신라와 후백제 그리고 마한까지 ‘역사문화권 정비등에 관한 특별법’에 규정한 5개 문화권에 포함되는 조사성과를 밝혀냈다. 또한 동촌리고분군과 침령산성이 국가사적에 지정, 오성리봉화와 삼고리고분군 등이 전북특별자치도 기념물에 지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군은 그동안 백제 변방이자 고대 역사문화의 소외지역으로 인식되어 왔던 한계를 벗어나, 고대 사회의 각축장, 교두보, 전쟁터로서 뛰어난 역사성과 학술적 가치를 지닌 중요한 유적으로 재평가되고 있다. 이번 학술 세미나는 전북특별자치도 동부지역에 속한 장수군 고대 역사문화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최
장수군은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관내 벌채구역 및 산지훼손구역에 대한 ‘조림 및 조림지가꾸기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조림 및 조림지 가꾸기 사업’은 지속되는 기상이변에 대응하고 탄소 흡수 능력을 유지·증진하기 위한 것으로,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의 기반을 마련해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기능을 회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 조림 사업은 총187ha에 대해 완료했으며, 경제수조림 132ha, 산림재해방지조림 29ha, 지역특화조림 15ha, 특용조림 11ha에 낙엽송‧소나무‧상수리‧노각나무 등 41만본을 식재했다. 해당 사업에 총사업비 약 13억원이 투입됐으며 봄조림은 3월부터 4월중순까지, 가을조림은 10월에 추진됐다. 또한 조림지가꾸기 사업은 21~24년도 조성된 조림지에 대해 6월부터 11월까지 풀베기 및 덩굴제거 작업을 시행했으며, 총1,113ha에 총사업비 약 19억원이 투입됐다. 추가적인 관리가 필요한 조림지에는 풀베기와 덩굴 제거를 2~3회 실시해 조림목을 보호하고 임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했다. 최훈식 군수는 “기온 상승과 봄철 가뭄에 대비해 조림 작업을 2월 말에서 3월 초까지 완료하고, 조림지 가꾸기 사업 역시 폭염과 장마로 인해 잡관목과
장수군의회 유경자 의원이 발의한 「장수군 실종자 발생 예방 및 조기 발견 지원 조례안」이 지난 26일 장수군의회 제369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실종자 발생을 최소화하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과, 실종자 가족과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발의했다. 조례의 주요 내용으로는 ▲실종자 발생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한 군수의 책무 ▲장수군 실종자 발생 예방 및 조기 발견 실행계획 수립 및 시행 ▲실종자 발생 예방 및 조기 발견 지원을 위한 추진 사업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재정지원 ▲관련 기관·단체와의 협력체계 구축 및 운영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유경자 의원은 “실종자 문제는 가족과 지역 사회의 큰 고통을 수반하는 문제로써, 이번 조례안을 제정함으로써 기관·단체와 협력을 통해 실종자 발생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주민들의 안전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수군은 25일 오후 5시 장수군 한누리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 국가유산청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 ‘명륜당 북소리’ 뮤지컬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장수문화예술협동조합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계남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보물 ‘장수향교 대성전’을 배경으로 정유재란 당시 향교를 지켜낸 ‘충복 정경손’의 이야기인 ‘명륜당 북소리’를 주요 공연으로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각종 전란에도 원형을 잃지 않고 현재까지 보존되어 있는 장수향교와 정경손이라는 인물을 주제로 극적인 요소를 더해 국가유산의 소중함을 알리고 학생들에게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기회와 향유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공연에는 계남초등학교 학생들과 장수교육지원청, 장수향교 유림, 계남초등학교 학부모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학생들의 재능을 감상하며 장수향교와 관련된 이야기를 알아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최훈식 군수는 “장수의 미래 인재인 학생들이 지역의 국가유산을 주제로 문화예술콘텐츠 발전에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장수군의 유교문화유산을 기반으로 양질의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민들이 문화유산을 함께 즐기고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