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지난 21일 무주읍 소재 전통생활문화체험관에서 '2025년 농어촌 민박 사업자 서비스·안전 집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국농어촌민박협회 전북지부가 주관한 이날 교육은 지역 내 농촌 민박을 이용하는 방문객들의 안전한 휴식 환경조성과 농촌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진행된 것으로, 지역 내 농어촌 민박 사업자 1백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관련 법령·제도·사업 안내, 식품위생 및 서비스 교육, 그리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소방·안전 교육을 비롯한 심폐 소생술 실습 등이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참석자들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이 조성돼야 방문객들도 안심하고 찾을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교육에 참여했다”라며 “특히 심폐 소생술 실습은 민박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매우 유용한 내용이었다”라고 전했다. 현재 무주군 무주읍을 비롯한 6개 읍면에서 운영 중인 농어촌 민박 시설은 모두 126곳으로, 무주군은 정기 안전 점검, 위생관리 강화, 서비스 품질 교육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과 양질의 서비스 제공에 힘쓰고 있다. 박민재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촌활력과 마을공동체 팀장은 "이번 교육은 법적 의무 사항이기도 하지만, 시설을 운영하시는 분들 스스로 안전
무주군은 21일 군수실에서 글로벌전통태권도연맹(총재 준리), 국제태권도사관학교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정진옥)와 ‘태권도 문화 교류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전통 태권도의 복원과 계승 발전’이라는 공동의 비전을 바탕으로, 글로벌 태권도 문화 확산과 지역 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이들은 앞으로 △국제 태권도 문화 교류, △태권도 교육 및 연구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글로벌 홍보 협력 등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무주군은 태권도 관련 국제회의를 비롯한 각종 국제행사 등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글로벌전통태권도연맹이 보유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인재양성센터 등 태권도 현안을 세계인들과 공유할 방침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무주가 태권도 성지로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세계 태권도인들과 태권도의 전통적 가치와 비전을 확산해 나갈 것”이라며 “무엇보다 글로벌인재양성센터가 국제적인 협력 속에서 더욱 탄탄하게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 태권도원에서는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글로벌전통태권도연맹이 주관하는 ‘2025 무도 태권도 글로벌 싱크탱크 서밋’ 행사가 진
무주군의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이해양 위원이 산림녹지과의 공정관리 보고회의를 수범사례로 선정하고 무주군 산림기본계획 수립을 제안했다. 이해양 위원은 지난 20일 열린 산림녹지과 행정사무감사에서 “공정관리 보고회의를 부서장이 틀어쥐고 진행한 결과 안전관리와 공정률 제고, 사업지연 예방 등의 성과가 있었다”며 타 부서에서도 공정관리 보고회의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해양 위원은 “산불과 산사태 등에 대비한 산림재난상황실을 조성해 운영해야 한다”며 부서장의 의견을 물었다. 이어 사방댐과 임야도로 등을 지도에 표시해 산사태와 산불예방, 요구조자 구난 등을 돕는 산림업무 전산화를 제안하고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을 정비해 안전한 이륙환경을 조성하고 산림레포츠를 관광과 연계할 것을 요구했다. 이해양 위원은 또한 무주군이 자체적으로 산림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중ㆍ장기 산림사업 계획을 진행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그는 “치유, 휴양, 레포츠 등 산림정책이 많이 생기고 있는데 무주군은 마땅한 계획이 없다. 그동안 시행한 임산물류센터, 표고버섯배지센터, 목재펠릿공장 등 산림사업들도 크게 성공한 게 없다. 큰 그림을 그려놓고 체계적인 산림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무주군의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문은영 위원장이 무주군 재방문 사례 증가와 농ㆍ특산품 매출 증대를 위해 마케팅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 문은영 위원장은 지난 20일 열린 농업지원과 행정사무감사에서 2022년 특산자원 융복합지술지원 사업장 운영과 관련, 아이엠무주의 해썹(HACCP) 인증현황을 물으며 “사업을 추진한 지 상당히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무주군을 대표할 만한 상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제품을 만들기만 하면 저절로 대표상품이 되는 게 아니므로 적극 홍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은영 위원장은 또한 군내 여러 행사장에서 시식용으로 선보인 ‘천마빵’이 높은 호응을 얻어 무주를 대표하는 간식으로 추천할 만 하다며 천마빵 제품과 유통에 군이 적극 나설 것을 요구했다. 문은영 위원장은 이어진 농촌활력과 행정사무감사에서 “반딧불사이버장터 매출액이 초기보다 크게 높아졌으나 후기가 활성화 돼 있지 않아 소비자들의 구매심리를 자극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구매 혜택 제공이나 우수 후기 선정 등 정책을 만들어 활성화 할 것을 제안했다. 문은영 위원장은 이어 와인동굴 입장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던 ‘천마건빵’을 중단한 사유를 묻고 무료제공
무주군이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돕기 위해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영농 초기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최장 3년간 최대 110만 원의 영농정착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무주군에 실제 거주하는 18~39세(1985년~2008년도 출생자) 청년 농업인 중, 영농기간이 3년 이하(농업경영체 경영주 등록 기준)인 군민이다. 신청은 오는 12월 11일까지 농림사업정보시스템(https://unix.agrix.go.kr)을 통해 가능하며, 서면 평가와 면접, 추천 등의 절차를 거쳐 2026년 2월부터 영농정착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학재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 기술기획팀장은 “젊고 유능한 인재들의 농업 분야 진출을 촉진하는 동시에 농촌 고령화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청년 농업인들이 초기 정착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영농생활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사업 홍보 및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은 올해 총 5억여 원을 투입해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금 지원 외에도 △청년 농업인 동아리 활동비 지원, △영농기반 마련을 위한 농지 임차료 지원, △후계 농자금 대
무주군의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황인동 위원이 불의의 사고로 상해나 사망한 군민이나 가족에게 지급하는 무주군민 안전보험이 제대로 홍보되지 않아 보험 혜택이 꼭 필요한 군민들이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할 우려가 있다며 개선할 것을 요구했다. 황인동 위원은 지난 19일 열린 안전재난과 행정사무감사에서 “군민 안전보험은 사고 발생시 즉시 안내가 이루어져야 실효성이 확보된다. 그런데 현재는 사고 이후 해당 군민이나 유족이 스스로 보험정보를 찾아야만 하는 수동적 방식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황인동 위원은 병ㆍ의원과 장례식장에 홍보물을 비치하고 유족안내문과 담당자 교육을 통해 군민들이 군민 안전보험을 즉시 알 수 있도록 홍보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그리고 “사망 후 장례가 끝난 시점에 읍ㆍ면에서 유족에게 군민 안전보험 안내를 공식적으로 하는 것을 행정절차에 포함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 보험에 가입해놓고도 군민이 몰라서 혜택을 받지 못한다면 이는 행정의 사각지대”라며 현실적이고 적극적인 홍보체계를 당부했다. 황인동 위원은 앞서 민원봉사과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무주군이 3년 연속 등급이 하락한 점을 지적하고 민원현장의 목소리를
무주군의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최윤선 위원이 군내 난무하는 불법현수막으로 인해 자연특별시 무주 이미지가 훼손되고 있다며 제제에 적극 나설 것을 요구했다. 최윤선 위원은 지난 19일 열린 건설과 행정사무감사에서 불법현수막 제제에 무주군이 손을 놓고 있다며 과태료 부과 실적을 물었다. 그는 “여러 번 얘기했음에도 불구하고 무주군에서 큰 행사가 열리거나 국비 확보, 또는 어느 사업이 확정되면 고속도로 입구 등에 홍보차원으로 많은 사회단체가 일시에 현수막을 걸곤 한다. 이게 자연특별시 무주에 어울리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최윤선 위원은 “무주군에 불법현수막에 대한 과태료 부과기준은 있으나 지역사회 정서상 실제 부과한 실적은 거의 없는 것 같다. 하지만 타 지역을 보면 불법현수막에 대해 적극 대응하는 지자체가 많고 그중에는 과태료를 부과해 들어온 세외수입으로 지정게시대를 추가 설치하는 곳도 있다”며 불법현수막 문제에 대해 적극 대응할 시기가 왔다고 강조했다.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 등 기존에 마련돼있는 제도를 적극 활용하라는 것이다. 최윤선 위원은 또한 무주군 내 가로등 수리 요청 민원이 꽤 있다며 누전ㆍ정전, 발광부 불량 등 고장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무주군 수어통역센터가 수어 통역을 통해 청각·언어 장애인의 권익을 증진하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수어 교육에 힘쓰며 장애 인식개선과 소통 창구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지역 내 청각·언어 장애인은 모두 390명으로, 수어통역센터는 이들과 지역사회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돕기 위해 올해에만 통역 559건, 상담 266건, 교육 12회를 진행했다. 특히 17년 경력의 수어 전문가를 센터장으로 영입하면서 활동 영역을 더욱 확장하고 있다. ‘무주반딧불축제’와 ‘장애인의 날’ 등 지역 내 대규모 행사에서 수어 통역을 제공해 장애인의 언어장벽을 낮추고 알권리 충족에 기여했으며,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 기간(9. 6.~9. 14.)에는 행사장에서 수어 통역 홍보부스를 운영해 큰 관심을 모았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8. 7.~11. 6.)한 일반인 대상 초급수어 교육에는 20여 명이 참여해 △수어를 제1언어로 사용하는 청각·언어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돕는 내용부터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초 수어 표현까지 다양한 내용을 공유했다. 나두호 무주군 수어통역센터장은 “이번 수어 교육의 만족도가 약 85%에 이를 정도로 호응을 얻었는데 주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무주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시설원예 분야 지원사업’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는 농림축산식품부가 15개 시도, 46개 시군구의 2024년도 추진 실적을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한 결과가 반영된 것이다. 시설원예 분야 지원사업은 이상 기후 속에서 원예작물이 안정적으로 생육할 수 있도록 스마트팜 시설을 지원하는 것으로, 온도나 습도 등을 자동 조절할 수 있는 첨단 온실을 구축해 작물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다. 무주군은 최근 3년간 16농가에 양액재배시설과 무인방제기, 복합환경관리시설 등 4억 7천여만 원을 지원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중도 포기자 없이 높은 예산 집행과 사업 홍보, 농가와의 소통, 현장관리 등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은창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장은 “이상 기후에 대응해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최적의 생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시대적 과제기도 하다”라며 “이번 우수 평가를 디딤돌 삼아 재배 안정화와 품질 고급화를 실현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농업을 통해 생활 인구가 유입되고 농촌경제
무주군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지역 내 5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건강 챙기기에 나섰다. 무주군에 따르면 오는 12월 12일까지 각 학교를 순회하며 ‘2025년 예비 성인(고3) 건강체험장(이하 건강체험장)’을 운영할 예정으로, 보건의료원을 비롯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수련관, 전북자연환경연수원 등 관계 기관이 협력해 진행한다. 무주군은 건강체험장을 통해 지역 내 고3 학생들이 학업 스트레스와 신체활동 부족으로 인한 건강 문제를 스스로 인식하고 지속해서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으로, △개인별 혈압·혈당·콜레스테롤·빈혈 검사를 진행하는 것을 비롯해 △금연 상담, △정신건강 검사(스트레스 검사, 우울 척도 검사 등 진행), △신체활동 체험, △진로 상담 등 다양한 분야의 상담 및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정신건강 부스’에서는 △자살 예방 상담 전화(☏1393) 안내와 △안부 묻기(NINE-TEN) 캠페인 관련 내용들을 공유하는 등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마음의 어려움을 헤아리는 시간을 갖는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학생들이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미래를 준비해 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운영하는 만큼, 건강의 중요성을 깨닫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