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의료급여 신규대상자를 대상으로 의료급여제도를 이해시키고 적정의료이용 및 장수군 복지혜택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7일까지 가정방문 교육을 실시한다. 의료급여 제도는 생활유지 능력이 없거나 생활이 어려운 대상에게 발생할 수 있는 의료문제, 즉 개인의 질병, 부상, 출산 등에 필요한 의료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로 장애인보조기기 구입비지원, 의료급여 본인부담금 및 환급금, 요양비 등의 현금 서비스와 병‧의원 및 약국 이용시 본인부담금을 감면해 주는 현물 서비스로 제공된다. 장수군은 매월 신규로 책정된 의료급여 대상자의 가정을 가가호호 방문해 의료급여제도에 대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가정방문을 통해 복지 수혜대상자로 선정되었음에도 지원세부내역을 알지 못해 놓칠 수 있는 의료기관 이용절차, 65세이상 노인틀니 및 임플란트지원, 의료급여일수 연장승인 및 선택의료기관제도를 사전안내해 예방적 측면의 건강관리를 지원함과 동시에 적정의료이용을 유도함으로써 의료비 절감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번 신규 방문교육을 받은 한 고령의 대상자는 “집으로 직접 찾아와서 설명해 주니 너무 고맙고 이해가 잘 되었다”며 “집에 간호사선생님을 한분 모시고 있는 것 같아 앞으로 의료비 걱정은
장수군은 장수향교에서 19일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바르게 살기 운동 장수군협의회와 함께 청소년 선도교실을 열었다. 이번 청소년 선도교실은 생활 예절 및 전통문화에 대한 교육·체험을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시키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인성 예절 교육, 장수향교 역사 특강, 체험학습 등 지루할 틈 없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코로나로 활동이 위축됐던 학생들에게 충효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지역 내 문화유산인 장수향교에 대해 공부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홍두표 행정지원과장은 “코로나19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없는 학생들에게 이번 교육이 즐거운 여름방학의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수의 역사, 예절 교육 등에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수문화원이 지난 5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장수에서 만나는 작은 박물관’을 주제로 한 명사특강이 수강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번 명사특강은 다채로운 주제를 통해 문화유산의 이해 및 직업군으로서의 문화유산 분야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매회 50명 이내로 참가를 제한해 진행하고 있다. 19일 열린 명사특강은 ‘유물은 처음이라 ~ 옛 그림을 읽는법’이라는 주제로 박찬희박물관 연구소 박찬희 소장이 대중들에게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장수 가야역사를 유물과 그림 등을 통해 재미있고 쉽게 이야기로 풀어냈다. 이날 강연에서 박찬희 소장은 “역사의 중요성은 누구나 알지만 내가 사는 지역, 고장의 역사에 대해 정작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은 드물다”며 “역사가 어렵고 딱딱한 학문이 아닌 한 편의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재원 문화체육관광과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어렵게 느껴졌던 우리 문화유산에 친근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6일에는 ‘학예연구사와 큐레이터-땀, 인내, 노력’의 이서현 용인시· 전국학예연구회 총무를 초청해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수군청소년문화의집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청소년안전지킴이 인증프로그램을 관내 중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청소년수련활동 인증제는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시행하는 것으로 청소년이 안전하고 유익한 청소년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국가, 지방단체 또는 개인·법인 등이 실시하는 청소년 활동을 일정 기준에 따라 심사해 자격을 부여하는 국가인증제도다. 이 인증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장소에 상관없이 활동에 참여한 기록을 청소년활동정보서비스 e청소년에서 실시간 발급 가능하며, 참여소감, 사진 등을 첨부해 포트폴리오를 스스로 작성할 수 있다. 이번 청소년안전지킴이 프로그램은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와 연계해 만든 프로그램으로 실제 화재상황을 재현한 소화기 시뮬레이터 실습, 가상현실(VR) 기기를 활용해 화재‧선박 재난상황별 대피방법, 마네킹을 활용한 실습 위주의 CPR 응급처치 등 실감 나는 체험 등으로 4시간 동안 진행됐다. 조금현 주민복지실장은 “청소년들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환경에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 체계적인 프로그램 인증 획득으로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초등학생 대
장수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4회에 걸쳐 ‘손 끝에 여름-퀼트로 꾸미는 나만의 파우치(주머니) 만들기’ 체험 활동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청소년의 여가시간 활용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방학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퀼트 바느질 공예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소년들이 낯선 활동에 대한 도전과 성취감, 그리고 정서적 안정을 찾는 시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체험에 참여한 학생은 “처음에는 매듭 짓는 법 조차도 몰라서 작업을 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는데 한땀 한땀 바느질을 하면서 마음이 차분해지고 작품이 완성돼 가는 걸 보면서 자신감도 생기고 성취감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금현 주민복지실장은 “청소년기에 체험하는 모든 것들이 학생들에게 도움이되는 만큼 진로체험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청소년이 푸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넓힐 계획이다”고 밝혔다.
장수군은 방학・휴가철을 맞아 지난 7월 24일 개장했던 장수누리파크 여름 물놀이장을 지난 12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을 맞아 장수군민만을 대상으로 운영한 이번 누리파크 여름 물놀이장은 최근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관내 어린이들에게 활력소를 제공했다. 2019년 이후 2년만에 개장한 이번 누리파크 물놀이장은 어린이들이 즐길거리가 부족한 장수군에 건전한 여름철 놀이장소를 제공하고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휴식처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지역민들의 호응과 관심이 높았다. 야외물놀이장 시설에는 대・소형 워터슬라이드와 대형 워터풀, 영유아용 워터풀 등의 다양한 물놀이 시설과 대형그늘쉼터, 가족단위 그늘쉼터를 갖췄으며 주말에는 가족체험행사, 곤충행사 등을 마련하여 가족단위 참여자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입장대상을 장수군민으로 제한했으며, 철저한 소독과 방역점검을 통해 군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였다. 장영수 군수는 "어김없이 찾아온 폭염이 누리파크 물놀이장에서 울려퍼지는 아이들의 웃음소리에 물러가는 것 같다"며 “이번 물놀이 행사가 군민들에게 코로나19와 폭염으로 지친 일상을
장수군립도서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17일부터 20일까지 총 4일간 관내 초등학교 3~5학년들을 대상으로 여름독서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여름독서교실에서는 초등학생 3~5학년들 15명을 대상으로 ‘곰팡이에서 동물 인권까지’ 라는 주제로 강의 및 체험을 통해 동물에 관한 인권 이야기를 꾸며 나간다. 아이들에게 어렵게 느껴지는 동물 인권에 대한 개념 및 이야기를 재미있는 놀이로 배우고, 곰팡이란 무엇인지, 어떻게 생겨나는지 곰팡이를 활용한 다양한 수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움츠려 있던 어린이들이 마음을 활짝 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후 참여 학생들에게는 독서기록장 등의 기념품을 제공하고, 우수학생에게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며, 수업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및 마스크 의무화, 개인위생을 준수하는 등 방역조치를 철저히 이행한 가운데 진행된다. 최재원 문화체육관광과장은 “독서교실을 통해 교과수업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종류의 책을 접함으로써 책 읽는 즐거움을 깨닫고 그로 인해 다양한 표현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수군장애인체육회 소속 이근우, 백영복 선수가 2020년 도쿄패럴림픽에 출전한다. 국가대표 이근우(TT6체급), 백영복(TT3체급) 선수는 오는 24일부터 9월 5일까지 도쿄에서 진행되는 패럴림픽에 출전, 탁구 종목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두 선수는 도쿄 패럴림픽에 대비해 지난 5월부터 국가대표 합숙훈련에 참가해 기량을 다지며 메달 획득을 목표로 훈련에 임했다. 이근우 선수는 2018년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아 경기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한 바 있으며, 2018년 전국체전에서는 3관왕을 차지한 실력자로, 지난 2016 리우 올림픽에 이어 두 번째 패럴림픽 출전이다. 백영복 선수는 2019년 중국 오픈대회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차지하고, 2019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단식 2위, 복식 2위를 차지한 떠오르는 신예다. 이 선수는 “두 번째 패럴림픽 출전인 만큼 후회없는 경기 펼치고 오겠다”고 말했으며, 백 선수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기인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둬 군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장영수 장수군장애인체육회장은 “도쿄패럴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메달획득과 상관없이
장수군은 11일 청소년들의 일탈행위를 예방하고 각종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장수시외버스터미널, 학교 주변 및 유해업소 밀집 지역 등을 대상으로 청소년 유해환경 지도·점검 및 개선 캠페인을 실시했다. 지난 2일부터 오는 13일까지 2주간 진행되는 집중 점검은 장수군 여성청소년팀, 장수경찰서, 전라북도 청소년 유해환경감시단 등 3개 기관이 협력해 중·고등학교 주변 및 유해업소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청소년 보호 관련 리플릿 전달 등 홍보·계도 활동을 펼쳤다. 또한 편의점, PC방 및 노래방 등을 방문해 19세 미만 술·담배 판매 금지 스티커 부착 단속 및 배부, 청소년 출입시간 준수, 청소년 신분증 지위 여부 확인 등의 정보를 제공하며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을 위해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장영수 군수는 “청소년 보호를 위해 합동점검에 참여해주신 유관기관에 감사드리며 장수군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유해환경 개선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전북 장수군이 월곡리 봉화터에서 삼국시대에 만들어진 석축시설과 출입시설을 확인해 학계로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장수군은 호․영남 화합과 상생의 장을 마련하고 장수가야 역사 재정립을 위해 문화재청 허가를 받아 ‘전북지역 가야문화유산 연구복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발굴조사 기관인 전주대학교박물관과 함께 장수군 천천면 월곡리 산11 일원에서 월곡리 봉화터 발굴조사를 실시한 결과 봉화시설의 외곽 약 21m를 두른 석축시설과 규모 7m정도의 정연하게 다듬을 돌을 사용한 계단형태의 출입시설을 확인했다. 이번 발굴조사는 전북 동부지역 봉화터에서 처음으로 출입시설이 확인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월곡리 봉화터에서 출토된 유물 모두가 고대에 형성된 것으로 파악돼 앞으로 고대봉화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영수 군수는 “최근 발굴조사 된 봉화터에서 장수지역 고대사회의 위상과 가치를 규명할 수 있는 유물이 발견돼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이를 토대로 가야 역사를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가야 문화유산에 대한 지원을 통해 유적들이 체계적으로 보존·관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