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2025년도 노후 옥내급수관 개선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옥내 급수관으로 인한 녹물 발생과 수질 저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올해 총사업비 1,000만 원을 투입해 세대당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하며 5세대의 옥내급수관을 교체 완료했다. 특히 옥내급수관은 가정 내 수돗물의 최종 공급 구간으로, 아무리 정수된 수돗물이라도 배관이 낡으면 녹물과 이물질이 섞여 위생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주민들의 건강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지원 대상은 ▲(1순위)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주택 ▲(2순위) 옥내급수설비가 아연도강관으로 설치된 주택 ▲(3순위) 2000년 이전 준공된 주택 등이며, 수질기준을 초과한 주택은 우선 지원하고 있다. 군은 올해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는 지원 대상을 20세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차 사전 조사를 추진 중이며, 향후 지속적인 현장 방문을 통해 대상 세대를 추가 발굴하고 지원 범위를 넓혀 나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노후 옥내급수관으로 인해 불편을 겪는 주민들이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생활용
진안군은 날로 증가하는 체납액을 줄이고 자주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오는 11월 30일까지‘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으로 운영하고, 체납액 정리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군은 일제정리 기간 동안 징수추진단을 편성해 고액 체납자에 대한 특별관리를 추진하며 물가상승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분할납부 및 체납처분유예를 통해 회생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차량 번호판 영치 활동을 주기적으로 추진해 현장 행정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1천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의 경우 재산압류·공매, 출국금지, 명단공개, 가택수색 등 강도 높은 체납처분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25년 하반기에는 토지, 건물, 주택에 대한 재산세가 부과되는 기간인 만큼 해당 체납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부동산 압류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체납세금은 ▲전국 은행 현금자동인출기에서 현금 또는 신용카드 납부 ▲군세입팀 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용카드로 납부하거나 가상계좌로 납부하면 된다.
진안군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신청 마감이 1주일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막바지 신청 독려에 나섰다. 지난 9월 22일부터 시작된 이번 사업은 10월 24일 기준 96% 이상 지급률을 보이고 있으며, 군은 아직 쿠폰을 받지 못한 군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1차 소비쿠폰 지급 당시 큰 호응을 얻었던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한층 강화해, 고령자나 거동이 불편한 군민 등 신청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은 상위소득 10%를 제외한 군민을 대상으로 지역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추진하는 정책이다. 신청은 카드사 온라인 홈페이지나 읍·면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해 할 수 있으며, 10월 31일까지 신청하지 않으면 쿠폰을 발급받을 수 없다. 또한 소비 쿠폰은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종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면 지역 하나로마트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사용 기한은 1차와 2차 모두 11월 30일까지로, 기한 내 미사용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단순한 지원이 아니라 지역경제 선순환을 이끄는 촉매제”라며 “10월 31일 마감일까지
진안군 명품 숙박시설 ‘홍삼빌’이 4개월간의 새 단장을 마치고 10월 24일 재개장했다. 특히 반려동물과 함께 머물 수 있는 ‘펫 프랜들리(Pet-Friendly)’ 호텔로 탈바꿈해 1,200만 반려인 시대에 맞춘 지역 관광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진안군 자산인 홍삼빌의 새 위탁 운영자는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전문기업 HLB그룹의 계열사인 에이치엘비에프앤비(주)(이하 HLB F&B)다. HLB F&B는 지난 5월 진안군이 시행한 공모에서 최종 선정된 이후, 지역 상생과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4억 원을 투자했다. 노후된 시설을 최신 트랜드로 개선하고 기존 근무자를 100% 고용 승계하며 민관협력의 성공적인 상생 모델을 완성했다. 새롭게 단장한 홍삼빌은 반려동물과 함께 머물 수 있는 객실을 각 층마다 마련해 펫 프랜들리 콘셉트를 본격적으로 도입했다. 이는 향후 반려인 유치와 체류형 관광 활성화의 거점 역할로서도 기대되고 있다. 또한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특화 공간도 조성했다. 1층 로비에는 업무와 휴식을 병행할 수 있는 ‘진안형 워케이션 센터’를 조성해 새로운 관광 수요에 대응했다. 호텔 야외 공간에는 마이산의 수려한 풍광을 즐길
진안양수발전소 유치위원회(위원장 구동수)는 23일 위원 20여명과 함께 전북 무주양수발전소 머루와인동굴과 경남 함양 대봉산 휴양밸리를 견학하며 양수발전소 유치 성공전략 및 발전소 연계 관광자원 발굴 방안을 모색했다. 먼저 방문한 ‘무주 머루와인동굴’은 무주양수발전소 건설 당시 굴착 작업용 터널을 활용하여 지역 특산물인 머루와인 저장고 및 체험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며 양수발전시설을 관광자원으로 접목한 성공 사례로 손꼽히는 곳으로 위원회는 발전소 부속 시설을 단순한 토목 구조물이 아닌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복합 관광시설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어서 방문한 함양 대봉산 휴양밸리에서는 국내 최장의 모노레일과 집라인 등 산악형 레포츠 시설을 둘러보며, 진안군에서 구상하고 있는 양수발전소 연계 ‘호수 에너지 파크’ 조성과 예정 부지의 지형적 특성을 고려하여 진안의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장 돋보이게 할 수 있는 발전소 연계 관광모델 개발 가능성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동수 위원장은 “무주 머루와인동굴처럼 발전소 건설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휴 공간과 자연환경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진안만의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며, “발전소 상하부 댐의
진안군은 농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영농부산물의 소각으로 인한 대기오염·산불위험을 줄이고, 농업인이 부담을 겪는 영농부산물 처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찾아가는 파쇄지원 사업’ 접수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원 대상 작목은 과수 전정가지, 고추, 들깨, 참깨 등 수확 후 발생한 영농 부산물이며 파쇄를 희망하는 농가는 12월 중순까지 읍·면 농업인상담소에 신청하면 된다. 군은 신청 농가 중 ① 산림연접지(100m 이내), ② 고령층·취약층·여성농, ③ 일반농경지 순으로 우선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 농가는 파쇄 작업 전, 필지 내 영농부산물을 한곳에 모으고, 영농부산물 외의 노끈·비닐 등을 분리해 놓아야 한다. 이후 파쇄지원단은 현장을 방문해 부산물을 파쇄하고, 밭에 살포하여 자연 퇴비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불법 소각으로 인한 산불과 미세먼지 발생을 예방하고, 영농부산물의 자원화와 농가 부담 완화, 농촌환경 개선 등 다방면에서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영농부산물의 소각 관행을 사전에 차단하고, 파쇄된 부산물이 자연퇴비로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농업인이 쾌적하고 지속가능한 농촌환경에
진안군은 산물벼 수매가 한창인 진안농협 벼 건조·저장 시설(DSC)을 방문해 시설 운영 상황 점검과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진안군은 미곡종합처리장(RPC)이 없는 지역 여건을 고려해, 농가의 원활한 수매를 돕고자 지난 2020년 100톤 규모의 벼 건조·저장시설을 지원했다. 또한 올해는 60톤 규모의 건조 시설을 추가로 확충했으며 기존의 톤백 마대를 대체할 수 있는 수매통 150개를 지원해 농가들의 인력 부담은 줄이고 작업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이 같은 진안군의 지속적인 시설 확충은 고령화 및 벼 재배 기계화로 인해 늘어나는 산물벼 수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진안농협은 올해 10월 말까지 일반벼와 찰벼 약 2,600톤을 수매할 계획으로 진안농협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이상고온과 벼멸구 피해로 산물벼 수매 요구가 급증했으나 처리시설의 용량 부족으로 건조 대기 시간이 길어져 수발아와 부패 등 품질 저하와 매입 지연이 발생했었다”며 “하지만 올해는 시설 확충으로 원활한 수매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진안군은 이 날 시험 가동 중인 신규 건조 시설을 비롯한 수매 편의성 증대 등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농업인들의 의견을 직접 듣는 시간도 가졌다. 전춘성
진안군은 2026년도 진안환경농업대학 및 농업인교육 과정 선정을 위해 10월 21일부터 11월 20일까지 한 달간 진안군민과 농업인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농업인 교육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수요조사는 농업인의 교육 수요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조사 참여는 배너·현수막·SNS 등을 통해 홍보되며, QR코드(네이버폼)를 통해 누구나 간편하게 온라인으로 참여하고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조사 항목은 ▲진안환경농업대학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영농정착기술교육(귀농교육) 등 총 3개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교육의 내용과 과목에 대한 농업인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계획이다. 올해 진안군은 농업인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 과정을 운영하며 높은 성과를 거뒀다.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상추, 고추를 비롯한 12개 과정에서 총 2,149명이 참여했으며, ‘진안환경농업대학’은 사과, 치유농업 등 2개 과정에 96명이 수료했다. 또한 수박, 포도 등 18개 품목에 대한 품목별 전문교육을 실시해 807명이 참여했다. 더불어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영농정착기술교육을 추진해 216명이 참여하는 등 실질적이고 폭넓은 교
진안군이 2026년 진안에서 열리는 제63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와 제20회 전북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상징물을 선정했다. 군은 지난 20일 슬로건, 엠블럼, 마스코트, 포스터 등 4개 부문에 대한 심사를 진행하고, 총 8점의 수상작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 8월 28일부터 10월 16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도민의 화합’과 ‘진안의 지역적 특색’을 주제로 총 199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는 체육회와 대학교수 등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맡았다. 슬로건 부문 당선작은 ‘생태치유 진안에서 하나 되는 전북도민’으로, 전북도민이 하나 되어 화합과 단결을 이루는 대회의 의미를 담았다. 엠블럼은 진안의 상징인 마이산을 중심으로 전북특별자치도와 진안을 의미하는 영문자 ‘J’를 형상화해 스포츠의 도전정신과 지속가능한 내일로의 비상을 표현했다. 마스코트는 진안군 대표 캐릭터 ‘빠망’과 이를 모티브로 한 여성 캐릭터가 함께 성화를 들고 달리는 모습으로, 친근하고 활기찬 체육 축제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포스터는 마이산을 배경으로 역동적으로 질주하는 선수의 모습을 담아 양대체전의 열정과 통합을 상징적으로 그려냈
진안군의회(의장 동창옥)는 지난 22일 진안군청 브리핑실에서 정부가 발표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대한 환영의 뜻을 밝히며, 향후 시범지역의 대폭 확대와 국비 부담률 상향을 강력히 건의했다. 동창옥 의장은 “전국 69개의 인구감소지역 중 49개 시·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신청할 만큼 높은 관심을 보였지만, 최종적으로 7개 지역만 선정된 것은 아쉬운 일”이라며 “더 많은 농촌지역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시범지역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국비 40%, 지방비 60%의 재원 구조는 재정이 열악한 농촌 지자체에 과도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국비 부담률을 최소 80% 수준으로 상향 조정해야 농어촌 기본소득이 실질적으로 추진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진안군의회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정책 제안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방침이다. 한편,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농어촌 소멸 위기 극복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으며. 시범사업 지역에서는 2년간 모든 주민에게 한 달 15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진안군은 1차 심사를 통과한 12개 군에 이름을 올렸으나 최종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