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2 (월)

  • 맑음동두천 -4.9℃
  • 맑음강릉 0.2℃
  • 맑음서울 -3.4℃
  • 맑음대전 -3.2℃
  • 맑음대구 0.1℃
  • 맑음울산 -0.3℃
  • 맑음광주 -1.5℃
  • 맑음부산 1.0℃
  • 맑음고창 -2.2℃
  • 맑음제주 5.0℃
  • 맑음강화 -5.0℃
  • 맑음보은 -5.7℃
  • 맑음금산 -4.8℃
  • 맑음강진군 -1.0℃
  • 맑음경주시 -0.3℃
  • 맑음거제 2.4℃
기상청 제공

사람과사람들

91세 유공자의 집 국가가 찾아


 

6.25전쟁 69주기를 맞아 진안에 홀로 사는 강봉열 할아버지(91)집에 국가가 유공자 명패를 달았다.

이 자리에는 김석기 전북동부보훈지청장과 진안군의회 신갑수의장, 문종운 태평양전쟁 희생자 유족회 진안지회장이 배석했다.

진안군 진안읍 우화4길 30-4 쌍용아파트 504호에 달린 유공자 명패는 강 할아버지가 국가를 위해 6.25전쟁에 참전해 휴전할 때까지 전장에서 거둔 무공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오가며 볼 수 있도록 현관문에 붙였다.

명패에는 호국영령들을 영원히 잊지 않도록 하자는 뜻의 횃불 모양과  민족 정기를 담은 태극기의 건 문양을 합해 아로새겼다.

 

 

 

문지회장은 "강 할아버지는 강원도 양구에서 인민군장교를 생포한 전공으로 지난 1954년 4월20일  무공수훈자로 선정돼 충무장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화랑장도 3개를 더 받아 전북에서는 가장 많은 무공 수훈자로 등록돼 있다고도 했다.

강 할아버지는 "6.25전장의 빗발치는 포화속에서도 생존해 오늘의 발전된 국가를 보면 보람되게 생각한다"며 "후세들이 오늘 하루만이라도 선열들의 헌신적 민족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소회를 전했다.

 

 

 

 


동영상

더보기



뉴스종합

더보기
시‧군 기업애로해소, 진안군 최우수...농공단지입주기업 환경개선 추진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시‧군의 기업 애로 해결 우수 사례를 발굴·공유하기 위한 ‘기업애로해소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경진대회에서는 서면 평가를 통해 기업 현장에서 실제 성과를 낸 사례를 중심으로 후보를 선정한 뒤, 본심사를 거쳐 최우수 1건, 우수 2건, 장려 2건 등 총 5건의 우수사례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대회는 기업전담제를 통해 축적된 다양한 현장 해결 사례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이를 시‧군 전반으로 확산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해결 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시‧군별 주요 우수사례로 진안군(최우수)은 설비 노후화와 기반시설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농공단지 입주 기업들을 대상으로 환경 개선을 추진해 기업 활동 여건을 개선했다. 전주시(우수)는 베트남과의 경제 교류를 확대하며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현지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해 지역 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뒷받침했다. 정읍시(우수)는 산업단지 내 유휴 상태로 남아 있던 완충녹지를 주차 공간으로 활용해, 장기간 이어져 온 주차난을 해소했다. 무주군(장려)은 식품제조가공업체가 겪던 허가‧등록 절차상의 애로를 신속히 처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