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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사람들

91세 유공자의 집 국가가 찾아


 

6.25전쟁 69주기를 맞아 진안에 홀로 사는 강봉열 할아버지(91)집에 국가가 유공자 명패를 달았다.

이 자리에는 김석기 전북동부보훈지청장과 진안군의회 신갑수의장, 문종운 태평양전쟁 희생자 유족회 진안지회장이 배석했다.

진안군 진안읍 우화4길 30-4 쌍용아파트 504호에 달린 유공자 명패는 강 할아버지가 국가를 위해 6.25전쟁에 참전해 휴전할 때까지 전장에서 거둔 무공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오가며 볼 수 있도록 현관문에 붙였다.

명패에는 호국영령들을 영원히 잊지 않도록 하자는 뜻의 횃불 모양과  민족 정기를 담은 태극기의 건 문양을 합해 아로새겼다.

 

 

 

문지회장은 "강 할아버지는 강원도 양구에서 인민군장교를 생포한 전공으로 지난 1954년 4월20일  무공수훈자로 선정돼 충무장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화랑장도 3개를 더 받아 전북에서는 가장 많은 무공 수훈자로 등록돼 있다고도 했다.

강 할아버지는 "6.25전장의 빗발치는 포화속에서도 생존해 오늘의 발전된 국가를 보면 보람되게 생각한다"며 "후세들이 오늘 하루만이라도 선열들의 헌신적 민족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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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소재 전북유니텍고....면 단위 작은 학교의 기적!
전북 장수에 위치한 전북유니텍고등학교(교장 박종채) 3학년 학생 전원이 자동차정비산업기사와 제과산업기사에 합격하는 쾌거를 거뒀다. 17일 전북유니텍고에 따르면 이날 오전 발표된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정기 3회 외부평가 결과 EV기계과 3학년 4명이 자동차정비산업기사 합격했다. 앞서 지난 6월 25~26일 진행된 정기 2회 외부평가에서 EV기계과 3학년 16명 중 12명이 자동차정비산업기사에 합격했고, 나머지 4명의 학생도 학교의 지속적인 지도와 지원 속에 재도전해 3회 외부평가에서 합격을 거둔 것이다. 조리테크과 3학년 학생 14명도 지난 정기 2회 외부평가에서 제과산업기사에 합격했다. 이로써 전북유니텍고등학교 3학년 전원이 산업기사 자격을 취득하는 결실을 맺었다. 과정평가형 산업기사 과정은 600시간 이상의 NCS 교육과정을 이수해야만 응시 자격이 주어지며, 일반적으로 전문대학 2학년 때 취득 가능한 자격이다. 전북유니텍고 학생들은 고등학교 3학년 시기에 산업기사를 취득해 2년의 시간을 앞당기는 성과를 거둔 셈이다. 도내 특성화고등학교 중에서 과정평가형 자동차정비산업기사와 제과산업기사 과정을 운영해 전원 합격자를 배출한 학교는 전북유니텍고등학교가 최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