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19 (화)

  • 흐림동두천 20.0℃
  • 구름많음강릉 26.3℃
  • 흐림서울 21.7℃
  • 구름많음대전 22.1℃
  • 구름많음대구 24.0℃
  • 맑음울산 25.2℃
  • 구름많음광주 23.1℃
  • 맑음부산 23.7℃
  • 구름많음고창 22.5℃
  • 구름많음제주 23.3℃
  • 흐림강화 19.9℃
  • 구름많음보은 19.9℃
  • 구름많음금산 20.9℃
  • 구름많음강진군 22.7℃
  • 맑음경주시 24.2℃
  • 맑음거제 23.9℃
기상청 제공

진안뉴스

진안 용담호 수변구역 일부 23년 만에 규제 빗장 풀려...

수변구역 일부 해제 쾌거! 주민 재산권 회복·용담호 관광개발 전환점 마련

 

 

 

용담댐 건설 이후 20년 넘게 강력한 개발 규제로 묶여 있던 진안 용담호 수변구역의 일부 규제가 마침내 풀렸다.

 

진안군은 용담호 수변구역 일부에 대한 규제 해제가 지난 4월 7일에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최종 승인·고시됐다고 밝혔다.

 

오랜 기간 이어진 규제의 벽을 넘기 위해 중앙정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온 진안군의 끈질긴 행정력이 결실을 맺으면서 주민 재산권 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이번에 해제되는 면적은 총 1.251㎢(약 38만 평) 규모로 축구장 175개 규모에 해당되며 주천·안천·정천·용담면 등 용담호 인근 7개 읍·면이 포함됐다.

 

이는 지난 2002년 수질 보호를 위해 지정된 수변구역(111.7㎢, 진안군 전체 면적의 14.2%) 가운데 일부가 23년 만에 일부 해제되는 것으로, 지역 발전을 가로막아 온 대표적인 규제가 완화된 상징적인 조치다.

 

지난 2001년 진안군에는 전북특별자치도 일원의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위해 용담다목적댐이 준공됐다. 이 과정에서 2,864세대 1만 2천여 명의 주민이 삶의 터전을 떠나야 했으며, 이후 수변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은 용담댐 홍수위 선에서 1km 이내에 음식점·카페·숙박시설·공동주택 등 각종 시설 설치가 엄격히 제한되고 용도지역 변경도 사실상 불가능해 대규모 개발사업이나 민간 투자 유치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로 인해 주민들은 재산권 행사에 큰 제약을 받아왔고, 지역 경제 활동 역시 위축되는 등 장기간 불이익을 감내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안군민들은 전북자치도와 충남 지역의 도민들에게 공급되는 소중한 물을 지킨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주민 협의회를 구성해 수질자율관리 지역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

 

하지만 장기간 지속되는 지역 개발의 한계에 직면한 전북특별자치도와 진안군은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2022년부터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금강유역환경청 등 관계 기관을 대상으로 수차례 협의를 이어왔으며, 수질 보전과 지역 발전의 균형을 찾기 위한 정책 건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하수처리시설 확충과 비점오염 저감 사업 등 수질 관리 기반을 꾸준히 강화하며 수변구역의 합리적인 조정 필요성을 적극 설득해 왔고, 이번 규제 완화는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평가된다.

이번 해제로 해당 지역 내 사유지를 포함한 총 2,445필지의 토지 활용도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생활 편의시설 확충은 물론 용담호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활용한 생태관광·휴양 개발 가능성도 확대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민간 투자 유치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 진안군은 용담호 수변구역 해제에 따른 난개발을 방지하기 위한 체계적인 관리 방안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상류 지역 하수처리시설을 확대 운영하여 오염원을 원천 차단하고, 철저한 수질 관리 기준을 바탕으로‘청정 진안’의 환경 가치를 보존한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지역 특색을 살린 친환경 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개별법에 따른 맞춤형 인허가 안내 등 행정 지원을 대폭 강화하여 환경 보전과 지역 발전이 공존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예정이다.

 

진안군 관계자는 “2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환경 보전을 위해 불편을 감내해 온 군민들의 인내와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결과”라며 “이번 수변구역 일부 해제가 용담호의 자연 자원을 활용한 생태관광 활성화와 지역 발전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후속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영상

더보기



뉴스종합

더보기
중동 사태 대응... 어업·수산산업 현장점검
전북특별자치도가 18일 중동 사태와 국제유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 현장을 점검하고, 새만금 수산식품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 행정에 나섰다. 이날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군산 비응항 어업용 면세유 공급시설과 새만금 수산식품단지, 수출가공단지 입주기업인 ㈜화우당을 차례로 방문해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주요 사업 추진 상황을 살폈다. 먼저 김 부지사는 군산시수협 면세유 공급시설을 찾아 유류 공급 현황과 가격 동향을 확인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중동 사태와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어업용 면세유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어업인들의 경영 부담을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도에 따르면 어업용 경유 가격은 올해 3월 L당 885원에서 5월 기준 1,406원으로 상승하는 등 어업 현장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 부지사는 현장에서 “ 세유 가격 안정은 어업인의 생계와 직결되는 문제”라며 지원 사각지대 해소 필요성을 주문했다. 현재 해양수산부 추경은 경유를 중심으로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도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휘발유와 중유 사용 어가에 대해서도 별도 지원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어 새만금 수산식품단지 조성 현장을 방문해 스마트 수산가공종합단지와 수출가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