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2026년 장애아동과 가족을 위한 돌봄예산 2,516억 원을 투입하고 촘촘한 돌봄망 구축에 본격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장애인복지 전체 예산 5,268억 원의 48%에 해당하는 규모로, 지난해 2,146억 원보다 370억 원 증가한 역대 최대 수준이다.
도는 ▲돌봄 인프라 확충 ▲돌봄 지원사업 확대 ▲발달장애인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강화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장애아동과 가족의 돌봄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할 계획이다.
이 같은 정책 확대의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사단법인 장애인인권연대에 따르면 장애아 돌봄서비스 만족도는 2024년 92점에서 2025년 97.6점으로 크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 인프라 54개소 운영…219억 투입해 통합 돌봄 기반 강화
도는 총 219억 원을 투입해 전북장애아동지원센터를 신규 설치하는 등 총 54개소 인프라를 운영한다.
새롭게 운영되는 ‘전북장애아동지원센터’는 5억8,400만원을 투입해 장애 조기발견부터 상담·진단·치료 연계까지 원스톱 통합지원 기능을 수행한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주간 개별 1:1 지원시설은 9개소에서 10개소로 확대(30억 원)되며, 24시간 개별 1:1 운영지원에도 31억3,134만원을 편성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한다.
이와 함께 장애인주간이용시설 34개소(130억 원), 장애인가족지원센터 3개소(5억7,333만원), 발달장애인 긴급돌봄 운영지원 등 지역 기반 돌봄 체계를 강화한다.
□ 돌봄 지원사업 2,297억 투입…총 14,080명 지원
돌봄 지원사업에는 총 2,297억 원을 투입해 11개 사업, 14,080명을 지원한다.
장애아동 양육지원사업은 95억 원을 편성해 520명을 지원하며, 1인당 연간 지원시간을 1,080시간에서 1,200시간으로 확대했다. 장애인활동지원사업은 1,728억 원을 투입해 지원 대상을 5,450명에서 5,986명으로 확대한다.
또한 최중증 발달장애인 주간그룹 1:1 바우처(37억 원), 가족휴식 지원(24억 원), 부모교육 및 상담 지원 등 가족 부담 완화 정책도 병행 추진한다.
□ 생애주기 맞춤 지원 강화…발달재활·언어발달 단가 인상
발달재활서비스 바우처에는 108억 원을 투입해 월 지원 단가를 25만 원에서 26만 원으로 상향한다. 언어발달서비스도 1억1,378만원을 편성해 월 지원 단가를 22만 원에서 24만 원으로 인상한다.
전북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장애아동과 가족의 돌봄은 특정 사업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라며 “다양한 인프라와 프로그램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통합 돌봄체계를 강화해 장애아동과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