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수군은 산서면이 지역 주민을 위한 ‘따뜻한 동지팥죽 나눔행사’를 진행하며 겨울철 이웃사랑을 실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 해의 액운을 물리치고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동지의 의미를 되새기고, 추운 겨울철 소외되기 쉬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산서면은 정성껏 준비한 팥죽과 호빵을 관내 어르신과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며 안부를 함께 살폈다.
행사 당일에는 지역 내 어르신과 취약계층 40명이 참여해 동지 음식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며 팥죽을 건네는 과정에서 짧은 대화와 안부 인사가 오가며 정서적 교류도 함께 이뤄졌다.
특히 전통 음식을 매개로 한 이번 나눔은 계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공동체 정을 나누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동지를 맞아 이렇게 정성껏 준비한 팥죽을 받아보니 몸도 마음도 따뜻해진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임채철 민간위원장은 “이 팥죽이 추운 겨울을 나는 데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지호 면장은 “동지를 맞아 이웃과 따뜻한 팥죽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 되었고 추운 겨울일수록 서로를 살피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작은 온기가 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서면은 지역 내 민관 협력을 통해 계절별 맞춤형 나눔 사업과 생활밀착형 복지 서비스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