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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뉴스

전 군민 기본소득 시대 개막… 군민과 ‘장수형 기본소득 모델’ 본격 추진

장수군, ‘농어촌 기본소득 비전 선포식’ 

 

장수군은 8일 한누리전당 산디관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비전 선포식’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장수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국가 공모사업에 추가 선정된 것을 군민과 함께 축가하고 ‘기본소득을 통해서 꿈을 가꾸는 희망의 도시 장수’라는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비전을 선포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최훈식 장수군수를 비롯해 최한주 군의회 의장과 군의원들, 박용근 전북특별자치도의원, 기관사회단체장, 군민 등 약 9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수 풍물단과 난타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기본소득 선정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비전 선포식 △기념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정우 부군수의 경과보고에서는 농어촌 기본소득 공모 선정 과정과 그동안의 준비 절차, 제도 도입의 필요성, 향후 추진 일정 등 기본소득 시행을 위해 반드시 알아야할 내용을 중심으로 설명이 이루어졌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군민들이 기본소득 선정에 대해 전하는 소감과 기대를 담은 ‘군민의 소리’ 인터뷰 영상이 틀어져 군민들이 다함께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이어진 ‘기본소득 비전 선포식’에서는 최 군수를 비롯한 내빈, 군민 대표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터치버튼을 누르자 ‘대한민국 농어촌 기본소득 장수에서 시작합니다’라고 문구가 무대 화면을 장식했다.

 

여기에 행사 참석자 전원이 ‘지속가능한 장수 기본소득으로 시작합니다’의 슬로건이 적힌 카드를 들어 올리며 환호로 화답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전 군민 기본소득 시대 개막을 함께 기념했다.

 

장수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서 1차 공모 당시 전국 49개 군 중 12개 군과 함께 1차 심사를 통과했으나 최종 심사에서 제외됐다.

 

이에 군은 1차 탈락 5개 군과 연대해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고, 군의회, 시민사회단체, 군민들과 함께 잇달아 촉구 성명을 내는 등 지역 전체가 하나가 되어 대응해왔다.

 

특히 장수군은 지역구 박희승 국회의원을 비롯해 한병도 예결위원장, 이원택 국회의원, 윤준병 국회의원 등에게 장수군이 시범지로 포함돼야 하는 근거와 지역 여건을 설명했으며 도내 정치권도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의하며 장수군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피력해 힘을 보탰다.

 

이에 지난 3일 장수군은 충북 옥천군, 전남 곡성군 등 함께 3개 군이 추가 선정됐다.

 

이번 추가 선정으로 장수군은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기본소득 및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

 

최훈식 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 추가 선정은 끝이 아니라 이제 시작이다”며 “이번 기본소득 추가 선정을 통해서 군민과 함께 만드는 장수형 기본소득 모델을 차근차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 군수는 “아울러 ‘기본소득을 통해서 꿈을 꾸는 희망의 도시 장수’라는 비전을 실현하며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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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지원 협업 강화… 2025년 시군·유관기관 워크숍
전북특별자치도는 9일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시군 및 일자리 유관기관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전북특별자치도일자리센터를 비롯해 도내 14개 시·군과 주요 일자리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120명이 참석해 2026년도 일자리·고용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기관 간 협업 강화를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은 ▲2026년 정부·도 일자리 정책 방향 설명 ▲AI 기반 직업상담 실무 특강 ▲상담사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힐링 프로그램 등 실무 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한국고용정보원 이상호 연구위원은 정부 일자리 정책 방향과 우수 사례를 소개하며, 지역 여건을 반영한 정책기획의 중요성과 향후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이어 인재개발연구소 정철상 대표는 AI 상담기법과 프롬프트 활용법 등 디지털 기술을 직업상담에 적용하는 실습형 특강을 진행했다. 또한 ‘밴드를 활용한 오피스 스트레칭’ 등 힐링 프로그램이 운영돼 상담업무로 누적된 피로를 완화하고 참여 기관 간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서재영 전북특별자치도 일자리민생경제과장은 “이번 워크숍은 시군과 유관기관이 현장의 애로와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협업 기반을 다지는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