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장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조장호·임재성)는 한국마사회 장수목장 말 요양소에서 고독사 위험자를 대상으로 정서적 지지와 사회적 교류 증진을 위한 ‘소풍마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계면이 추진 중인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사업 ‘한 끼 동행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한 끼 동행 프로젝트는 고독사 위험자와 협의체 위원이 짝을 이루어 함께 식사하며 사회적 단절을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맞춤형 사업이다.
이날 참가자들은 말 쓰다듬기, 빗질하기, 먹이주기, 산책하기 등 다양한 교감 활동을 통해 동물과 교류하며 정서적 위안을 얻었다.
이어 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점심을 나누며 따뜻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며, 고독사 위험 해소에 필요한 사회적 연결망의 소중함을 체감했다.
임재성 민간위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대상자들이 말과의 교감을 통해 웃음을 되찾고 정서적 안정을 느낄 수 있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해 고독사 예방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장호 면장은 “말 매개 치료와 식사를 통해 대상자들이 활력을 되찾고 사회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독사 예방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