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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뉴스

진안군, "농어촌기본소득시범사업 유치 사활 걸겠다"

= 전춘성 군수, 기자간담회 열고 사업 추진 의지 밝혀

= 인구소멸 위기 극복의 전환점 될 것

 

진안군은 16일 군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가 추진하는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유치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전국 인구감소 지역 6개 군을 선정해 내년부터 2년간 1인당 월 15만 원(연 180만 원)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정책이다. 이는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어촌 기본소득이 진안군민 전체(2025년 8월 24,198명 기준)에게 지급되면 435억 원이 지역에 풀리게 되고 이는 소비 진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순환 경제를 통한 지역공동체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진안군은 먼저 사업 유치를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농어촌기본소득 TF팀’을 신설했다. TF팀은 기획홍보실, 행정지원과, 농업정책과, 농촌활력과 등 인구·농업·경제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선정 대응 기본계획 수립 △재원 확보 방안 검토 △지역경제 및 인구 정책과의 연계 △군민 의견 수렴과 공감대 형성 등 공모 전 과정을 전담한다. 군은 주민 서명운동과 사회단체 협력 활동에 중점을 두고 군민 모두가 참여하는 유치전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는 진안군이장단연합회, 진안군주민자치협의회, 진안군애향운동본부, 대한노인회 진안군지회 등 4개 관내 사회단체 관계자들도 함께 참석해 시범사업 유치를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히며, 군과 함께 사업 유치에 적극 나설 것을 밝혔다. 또한 관내 10여 개 사회단체 또한 유치 지지와 함께 동참 의지를 밝혀, 범군민적 공감대와 추진 동력을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전춘성 군수는 “진안군은 전북과 충청지역의 청정한 물 공급을 위해 용담댐 건설이라는 큰 희생을 감내해왔다”며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유치는 이러한 희생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자,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진안군에 단비가 되어줄 소중한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군은 이미 국회와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해 진안군의 절박한 상황과 추진 의지를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정부와 관계 부처, 정치권과 긴밀히 협력해 반드시 시범사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사활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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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웅치 전적’ 종합정비계획주민설명회.. 완주·진안 공동 의견 반영
전북특별자치도는 14일 도청 공연장 세미나실에서‘임진왜란 웅치 전적 종합정비계획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적지의 보수·정비 및 활용계획을 담은 주요 내용을 지역사회와 공유했다. 이번 설명회는 2022년 12월 국가 사적(史迹)으로 승격된‘임진왜란 웅치 전적’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을 위해 수립된 종합정비계획을 주민들에게 공개하고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임진왜란 웅치 전적은 완주군과 진안군 경계에 위치한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도와 두 시군이 공동 협력해 국가 사적으로 지정된 곳이다. 전북자치도는 완주·진안 양 군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지역 의견이 계획에 충분히 반영되도록 추진해왔다. 정비계획에는 사적지 구역 보존을 최우선으로 하여 ▲옛길 복구 및 탐방로 정비 ▲토지매입 ▲안내판·휴게시설·전망대 설치 등 종합적인 정비 방향이 담겼다. 특히 임진왜란 초기 열세 속에서도 호남을 지켜낸 관군·의병의 전투 의지를 보여주는 전적지로서 역사적 가치가 크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정석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종합정비계획을 통해 웅치 전적의 원형을 보존하면서도 방문객이 체감할 수 있는 정비·복원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번 계획은 향후 관련 사업의 기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