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의회 이미옥 의원(나 선거구)이 15일 열린 제302회 진안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군정질문에서 귀농·귀촌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귀농·귀촌 사업의 재설계 ▲빈집 재생 사업 유지관리비 신설 ▲빈집·농지 정보 연계 시스템 구축 ▲반려동물 친화형 거주시설 도입 ▲2040청년농업인 이자 지원 현실화 등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이 의원은 “진안군은 체류형 가족농원, 게스트하우스, 귀농인의 집 등 다양한 정착 지원사업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지만, 정착률 제고와 지원 체계의 현실화가 여전히 필요하다”며 “단순 체험에서 안정적 정주로 이어지는 ‘정착 사다리’ 정책을 전략적으로 강화해, 진안군을 귀농·귀촌 대표 지역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정착 지원사업 전반에서 빈집 정보 부족으로 정착이 지연되거나 무산되는 사례를 지적하며, “빈집·농지 정보를 상시 제공하여 정책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귀농·귀촌 정책의 성과를 확대하려면 현장 수요를 신속히 반영하면서도 한발 앞선 정책 설계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정책의 지속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군의 적극적인 대응을 당부한다”말하며 군정질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