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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뉴스

진안군 인구 전월대비 21명 증가... 지방소멸대응기금 정주여건 개선사업 효과

 

진안군은 2025년 8월 14일 기준 인구가 총 24,192명으로 집계되어 지난 7월 말(24,171명) 대비 21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단기간 내 인구가 뚜렷하게 늘어난 것으로, 그 배경에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정주여건 개선 사업이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인구 증가의 주요 원인은 백운면 행복주택 조성과 부귀면 농촌유학 가족체류형 거주시설 조성사업 성과이다.

 

먼저, 백운면에서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조성한 행복주택에 12세대 46명이 전입하면서 전월 대비 28명이 늘었다. 특히 신혼부부와 청년 그리고 아이를 둔 가족단위 입주가 많아, 백운면의 인구 구조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인구증가뿐만 아니라 유치원 3명, 초등학생 7명이 늘어나면서 교육현장은 물론 마을 공동체에도 새로운 활력이 불어 넣어지고 있다.

 

부귀면은 지난 8월, 농촌유학 가족체류형 거주시설 조성을 통해 도시 학생과 가족을 맞이하면서 인구가 크게 늘었다. 18세대 36명이 전입하면서 7월 말 대비 19명이 증가하였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유치원 6명, 초등학생 17명, 중학생 1명이 증가하였고 이는 교육 인프라와 주거 공간을 결합한 맞춤형 사업이 지역 활력 증진에 직접적으로 기여한 사례로 평가된다.

 

진안군은 청년층과 가족단위 전입세대 유치를 위해 다양한 인구정책을 추진해 왔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주거·교육·돌봄·일자리 등 생활 전반을 지원하는 정책을 단계적으로 실행해온 결과, 이번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난 것이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진안군은 행복주택 공급, 농촌유학 가족체류형 거주시설 조성, 귀농 귀촌 정착지원,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등 다방면에서 인구 활력 정책을 추진해 왔다”며 “이번 인구증가 사례는 이러한 정책들이 현장에서 효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 준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전입 사례는 단순한 숫자 증가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활력에도 큰 의미를 가진다. 백운면 행복주택 입주 가구는 주로 청년층과 자녀를 둔 세대이기 때문에 마을학교, 지역 상권, 공동체 활동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며 부귀면 농촌유학 가족체류형 거주시설에 들어온 가족들 역시 지역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며 교육·문화 교류의 폭을 넓히고 있어, 향후 장기 정착 가능성도 높다는 평가다.

 

군은 이번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도 지방소멸대응기금과 연계한 인구활력 정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정주여건 개선 ▲귀농·귀촌 지원 확대 ▲농촌 유학 활성화 ▲주거복지 확대 등을 중점 추진하여, 단순히 일시적 전입에 그치지 않고 안정적인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전춘성 군수는 “이번 인구증가는 군민 모두가 함께 노력해온 결실이며, 진안군이 가진 매력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지역의 특성을 살린 인구정책을 통해 ‘머물고 싶은 진안, 살고 싶은 진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인구증가 추세가 단기적 현상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흐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군은 향후에도 인구 정책의 내실화를 기해 나갈 예정이다. 진안군은 올해 하반기에도 성수면 행복주택 준공(12세대), 농촌유학 맛보기 캠프(11.6.~7. 예정), 생활 SOC 기반 확충 등 실질적인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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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위기경보‘심각’단계 해제, 의료계 및 도민 노고에 감사
의정 갈등으로 인한 의료공백 방지를 위해 1년 8개월간 유지돼 온 보건의료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오는 10월 20일 0시부로 해제된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의료현장이 안정세를 되찾고 있으며, 전북특별자치도 역시 의료서비스 정상화와 도민 불편 해소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지난해 2월부터 이어진 의정 갈등은 의료 인력 부족과 진료 지연 등으로 도내 의료기관에 큰 어려움을 초래했다. 특히 응급실과 중증환자 진료 등 필수의료 서비스가 위축되면서 도민들은 장시간 대기와 접근성 저하로 불편을 겪었고, 의료진은 과중한 업무 속에서도 묵묵히 현장을 지켜왔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도내 의료기관과 의료진은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도민들 역시 의료현장을 응원하며 상호 격려를 통해 위기 극복에 힘을 모았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위기경보 해제는 의료계와 도민이 함께 만든 결과이며, 모두가 이룬 공동의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힘든 여건 속에서도 생명을 지켜준 의료진과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불편을 감내한 도민들께도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앞으로도 지역의료 강화를 통해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