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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식물바이러스 14종 발생 현황... 전국 분포지도 제작

- 농촌진흥청,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등 식물바이러스 14종 전국 분포지도 만들어

- 지역별 바이러스 관리 기초자료로 활용 기대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농업 현장에서 문제가 되는 식물바이러스 14종 발생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전국 분포 지도를 작성했다.

 

식물바이러스는 직접적인 치료제가 없고 방제가 어려운 식물병으로, 최근 기후변화, 국제교역 확대 등으로 발생이 늘고 있다. 그러나 바이러스 진단에는 고가의 장비와 숙련된 기술이 필요해 농업인이 바이러스 발생 정보를 얻는 데는 한계가 있다.

 

전국 분포 지도에 발생 현황이 표시된 식물바이러스 14종은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와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TYLCV)를 비롯해 최근 외국에서 들어와 농가에 피해를 주는 바이러스 6종,* 앞으로 추가 유입 우려가 있는 바이러스 8종**이다.

*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TYLCV), 박과진딧물매개황화바이러스(CABYV), 박과퇴록황화바이러스(CCYV), 멜론진딧물매개황화바이러스(MABYV), 파파야잎말림관동바이러스(PaLCuGdV)

** 블루베리붉은원형반점바이러스(BRRV), 양앵두괴사반점바이러스(CNRMV), 국화줄기괴저바이러스(CSNV), 콜롬비안독말풀바이러스(CDV), 봉선화괴저반점바이러스(INSV), 담배줄무늬바이러스(TSV), 포도붉은얼룩반점바이러스(GRBaV), 자운영위축바이러스(MVDV)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대상 바이러스를 선발하기 위해 2020년에서 2024년 사이 병해충 위험평가 결과 중위험 이상, 돌발 발생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바이러스를 우선 선발*했다.

* 2020년 12종, 2021년 9종, 2022년 9종, 2023년 7종, 2024년 5종

 

다음 전국 9개 도 농업기술원과 함께 도별로 3개 시군에서 각 3개 농가를 선정하고 농가당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는 5개체의 잎을 채집해 유전자를 분석했다. 이렇게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전국 식물바이러스 발생 지역과 발생 정도를 파악할 수 있는 지도를 작성했다.

 

전국 분포 지도를 보면 ‘고추의 칼라병’으로 알려진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가 최근 전국 고추밭으로 확산해 문제가 되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지난해 경기 용인과 경북 청송에서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가 많이 발생한 것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전국 분포 지도를 책*으로 만들어 도 농업기술원 등 관련 기관에 배포했다.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lib.rda.go.kr)에서 파일(PDF)로도 내려받아 볼 수 있다.

* 농업 현장 국가관리 바이러스 분포 조사 및 관리 매뉴얼(11-139082-100006-01)

 

농촌진흥청 식물병방제과 이세원 과장은 “국가기관이 조사한 지역별 식물바이러스 분포 상황 정보는 농업 현장에서 매우 유용한 정보가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 지역별 식물바이러스 관리 기초자료로 활용돼 식물병 피해 최소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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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새만금 관광·산업 투자설명회 개최
전북특별자치도가 새만금의 달라진 모습과 발전 가능성을 알리며 투자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북도는 21일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관광·산업 분야 투자자를 대상으로 ‘새만금 관광·산업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관광개발업체, 건설사, 컨설팅사, 회계법인 등 20여 개 기업이 참석했으며, 새만금개발청, 김제시, 부안군, 새만금개발공사, 전북개발공사 등 관계기관도 함께 자리해 투자유치 방안을 논의했다. 전북도는 오는 11월 개통 예정인 새만금~전주 고속도로를 비롯해 2026년 개항을 앞둔 새만금 신항만과 새만금 국제공항, 인입철도 건설사업 등을 소개하며 새만금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새 정부의 정책 기조에 따라 투자 환경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음을 부각하며 관광·산업 복합 개발의 잠재력을 설명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신항만 개항 시기에 맞춰 추진 중인 크루즈 연계 관광사업을 소개하며, 대규모 해양관광 중심지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어 새만금개발공사는 연말 분양을 앞둔 스마트 수변도시 선도지구 분양계획을 발표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참석 기업 관계자들은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새만금의 투자 가능성이 높아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