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1 (월)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진안뉴스

진안 백운농협, 폭우 피해 복구 지원 나서

…주민들 '따뜻한 손길'에 위로

진안군에 기록적인 폭우로 주택 침수 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백운농협과 성수지점 농가주부모임이 자발적으로 복구 현장에 투입돼 피해 주민들에게 힘을 보탰다.

진안군에는 지난 나흘간 평균 누적 강수량은 242.5㎜로 집계됐다. 특히 18일 성수면 일대에는 시간당 131㎜의 폭우가 쏟아지며 하천이 범람, 주택 12곳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 같은 피해에 백운농협(조합장 김연태)은 비가 소강 상태를 보인 20일 오전, 전 직원을 동원해 복구 작업에 나섰다.

성수지점 농가주부모임(회장 전삼례) 회원 60여명도 현장에 합류해 침수 주택 정리와 오염물 제거 등 자원봉사에 힘을 보탰다.

지역 농협이 발 빠르게 나선 배경에는 복구 인력 부족이라는 현실이 있다. 연일 이어진 폭우로 피해 지역이 광범위한 데다 전문 인력 수급도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농협 직원들과 주부회원들이 먼저 팔을 걷은 것이다.

한 주민은 “눈 깜짝할 새 집이 물에 잠겼는데, 이렇게 와서 도와주니 말로 다 할 수 없이 고맙다”며 “농협이 이웃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김연태 조합장은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이번 피해 복구뿐 아니라 생활 전반에 걸쳐 농협이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영상

더보기



뉴스종합

더보기
전북도, 진안 침수 피해 복구 현장 및 재해위험지구 긴급 점검
전북특별자치도는 7월 21일(월) 진안군 성수면 일원에서 집중호우 피해 지역과 재해위험지구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발생한 집중호우 침수피해지역 현장점검과 소낙성 강수 예보에 따른 선제적 안전점검을 위해 추진되었다. 현장에는 노홍석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진안군 및 관계 기관이 참석했으며, 집중호우에 따라 발생 가능성이 높은 기상 여건을 감안해 도로 및 하천변 주택 침수 위험, 산사태 취약지 등을 중점 확인하였다. 현장을 둘러본 노홍석 행정부지사는 “오늘(21일)부터 내일(22일)까지 소낙성 강수가 (5~60mm) 예상됨에 따라, 사전 통제와 대비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며, “실제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점검과 사전 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특히 야영장과 같은 인명피해 우려지역은 신속한 안내와 대피 체계가 조기에 확립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난은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사고 예방을 위해 과하다 싶을 정도로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하며, “앞으로도 인명과 재산 피해를 줄이기 위한 철저한 현장 점검과 예방조치를 지속적으로 강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