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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뉴스

진안 백운농협, 폭우 피해 복구 지원 나서

…주민들 '따뜻한 손길'에 위로

진안군에 기록적인 폭우로 주택 침수 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백운농협과 성수지점 농가주부모임이 자발적으로 복구 현장에 투입돼 피해 주민들에게 힘을 보탰다.

진안군에는 지난 나흘간 평균 누적 강수량은 242.5㎜로 집계됐다. 특히 18일 성수면 일대에는 시간당 131㎜의 폭우가 쏟아지며 하천이 범람, 주택 12곳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 같은 피해에 백운농협(조합장 김연태)은 비가 소강 상태를 보인 20일 오전, 전 직원을 동원해 복구 작업에 나섰다.

성수지점 농가주부모임(회장 전삼례) 회원 60여명도 현장에 합류해 침수 주택 정리와 오염물 제거 등 자원봉사에 힘을 보탰다.

지역 농협이 발 빠르게 나선 배경에는 복구 인력 부족이라는 현실이 있다. 연일 이어진 폭우로 피해 지역이 광범위한 데다 전문 인력 수급도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농협 직원들과 주부회원들이 먼저 팔을 걷은 것이다.

한 주민은 “눈 깜짝할 새 집이 물에 잠겼는데, 이렇게 와서 도와주니 말로 다 할 수 없이 고맙다”며 “농협이 이웃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김연태 조합장은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이번 피해 복구뿐 아니라 생활 전반에 걸쳐 농협이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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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웅치 전적’ 종합정비계획주민설명회.. 완주·진안 공동 의견 반영
전북특별자치도는 14일 도청 공연장 세미나실에서‘임진왜란 웅치 전적 종합정비계획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적지의 보수·정비 및 활용계획을 담은 주요 내용을 지역사회와 공유했다. 이번 설명회는 2022년 12월 국가 사적(史迹)으로 승격된‘임진왜란 웅치 전적’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을 위해 수립된 종합정비계획을 주민들에게 공개하고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임진왜란 웅치 전적은 완주군과 진안군 경계에 위치한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도와 두 시군이 공동 협력해 국가 사적으로 지정된 곳이다. 전북자치도는 완주·진안 양 군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지역 의견이 계획에 충분히 반영되도록 추진해왔다. 정비계획에는 사적지 구역 보존을 최우선으로 하여 ▲옛길 복구 및 탐방로 정비 ▲토지매입 ▲안내판·휴게시설·전망대 설치 등 종합적인 정비 방향이 담겼다. 특히 임진왜란 초기 열세 속에서도 호남을 지켜낸 관군·의병의 전투 의지를 보여주는 전적지로서 역사적 가치가 크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정석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종합정비계획을 통해 웅치 전적의 원형을 보존하면서도 방문객이 체감할 수 있는 정비·복원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번 계획은 향후 관련 사업의 기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