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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뉴스

진안군, '명품홍삼 집적화단지(판매시설)’ 조성 주민설명회

=홍삼 판매장 25개소 집적화 통해 유통 경쟁력 강화 기대

 

진안군은 10일 홍삼 판매장 및 가공업체 관계자,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명품홍삼 집적화단지(판매시설) 조성」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명품홍삼 집적화단지 판매시설 조성사업의 개요,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이뤄졌으며, 홍삼 판매 관계자 및 지역 주민들과 함께 시설 배치(안)을 공유하고, 주요 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명품홍삼 집적화단지(판매시설)는 진안IC 맞은편에 위치하며 2021년 기본계획 및 활성화 전략 수립을 시작으로 올해 초 설계용역 공모를 거쳐 현재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 중이다. 총 159억원이 투입되며, 연면적 2,952㎡, 지상1층 규모로 조성된다. 주요 시설로는 홍삼 판매장 25개소와 함께 편의시설, 전문음식점, 카페 등 부대시설이 포함될 예정이다.

특히, 핵심 시설인 홍삼 판매장 25개소는 진안군 관내 기존 판매시설의 입주 수요조사를 통해 반영됐으며, 해당 내용은 실시설계에 적극 반영 중이다.

이를 통해 산재한 홍삼 판매장을 집적화해 유통 효율성을 높이고, 소비자에게는 다양한 제품을 한눈에 비교·구매할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공한다. 또한, 판매자 간의 선의의 경쟁을 통해 제품 품질과 서비스 향상도 기대된다.

아울러, 단지 중앙에 조성될 광장은 열린 다기능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 공간에서는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직거래장터, 지역 농산물 플리마켓, 소규모 공연, 관광객 참여형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정기적으로 운영돼 지역민과 관광객이 소통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이처럼 이번 시설 구성은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체험·휴식·소통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기능하면서, 진안홍삼 산업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군은 의원간담회 및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판매시설 배치(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최적의 설계안 도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는 오는 8월 중간보고회를 거쳐, 2025년 말 착공, 관련 조례 제정과 위탁 운영자 선정, 입주자 모집 공고 등을 거쳐 2027년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이번 판매시설 조성은 진안홍삼의 체계적인 유통기반을 구축하고,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긴밀히 소통하며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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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장비 사랬더니 90% 부정수급... 돈세탁업체·영업업체 동원
산업안전보건공단(이하 공단)의 ‘클린사업장 조성사업’에서 판매업체와 담합해 보조금을 챙긴 부정수급 사업장이 올해 대거 적발됐다. 클린사업장 조성사업은 소규모 사업장에 안전장비 구입비 등을 지원하는 현물 보조금 사업이다. 안호영 국회의원(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전북 완주·진안·무주)은 21일 고용노동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올해 클린사업장 조성사업 지원 사업장 중 판매업체와 담합해 보조금을 부정수급한 사업장이 총 79곳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이 신청한 보조금 총액은 21억 1,336만 원이며, 이 중 공단이 추정한 부정수급액은 약 18억 9,994만 원으로 무려 89.8%가 부풀려진 셈이다.(첨부1) 특히 적발된 사업장 중 1곳은 현재 감사원 감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지원 대상인 A업체는 안전장비 판매업체 B사에 허위 세금계산서 발행을 요청해 실제로는 공급받지 않은 장비를 비용 처리한 뒤 보조금을 수령했다. 안 의원은 “감사원 제보가 있기 전까지 공단은 해당 부정수급 사실을 전혀 파악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나머지 78개소의 경우에는 돈세탁 업체와 영업업체까지 동원된 ‘조직범죄’ 수준의 부정수급이라고 안 의원은 밝혔다.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