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의회 이미옥 의원은 지난 25일 제300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진안군 11개 읍면의 고유한 특색과 이야기를 활용한 스토리텔링 콘텐츠 개발이 지역 활성화의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미옥 의원은 발언에서 진안군이 천혜의 자연환경과 오랜 전통, 공동체 정신을 보유하고 있으나 이를 체계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각 읍면의 특색을 통합적으로 반영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진안읍의 역사와 할머니장터 등 시장이야기, 용담면의 수몰민의 기억을 담은 치유 콘텐츠, 안천면의 화산서원을 활용한 역사 콘텐츠, 동향면의 수박축제 및 신선한 채소를 활용한 농촌 관광, 상전면의 죽도와 천반산 등 자연경관 관광지 등 읍면의 특색을 소개했다.
또한, 백운면의 백운동 계곡, 기암괴석과 섬진강 발원지 관련 이야기, 성수면의 청자가마터를 활용한 옛 시대 이야기, 마령면의 마이산과 탑사를 중심으로 한 전설 이야기길, 부귀면의 부귀영화를 부르는 지역 이름을 살린 풍수이야기, 정천면의 씨 없는 곶감 특산물과 옥녀폭포, 치유의 숲을 연계한 치유 관광, 주천면의 운일암반일암과 생태공원을 중심으로 한 휴식 관광길 등 읍면별 특색을 강조한 콘텐츠 개발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지역 자원을 체계적으로 발굴해 스토리텔링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것이 진안군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는 길”이라며, 각 읍면별 캐릭터와 브랜드 개발, 마을길 트레킹 코스, 생태관광 프로그램 연계 등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귀농·귀촌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이미옥 의원은 “진안군 11개 읍면의 이야기를 스토리텔링으로 엮어 지역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매력적인 관광지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