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9 (화)

  • 맑음동두천 -3.1℃
  • 맑음강릉 3.8℃
  • 맑음서울 0.8℃
  • 맑음대전 -0.7℃
  • 맑음대구 3.2℃
  • 맑음울산 2.8℃
  • 맑음광주 1.4℃
  • 맑음부산 4.8℃
  • 맑음고창 -1.7℃
  • 구름많음제주 7.8℃
  • 맑음강화 -2.7℃
  • 맑음보은 -4.0℃
  • 맑음금산 -3.8℃
  • 맑음강진군 2.4℃
  • 맑음경주시 -3.2℃
  • 맑음거제 3.1℃
기상청 제공

진안뉴스

4월 12일 '제1회 용담댐 수몰민 만남의 날' 첫행사 연다

=4월 12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용담면 체련공원에서 열려

 

 

제1회 용담댐 수몰민 만남의 날 행사가 오는 4월 12일(토) 용담면 체련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용담댐 건설로 고향을 떠난 수몰민들에게 고향의 추억을 떠오르게 하고, 그리웠던 이웃들을 만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용담댐 수몰민 만남의 날 운영위원회가 주최하고, 진안군과 한국수자원공사 용담댐 지사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약 25년 전 용담댐 건설을 위해 진안군 8개 읍·면 68개 마을과 12,000명 이상의 주민들이 정든 고향을 떠나야 했다. 함께 생활하였던 이웃들과 헤어지고, 농사를 짓던 농지와 산들은 용담호의 물속으로 사라진 것이다.

이에 지난 2023년 12월 진안군의회 이미옥 의원의 의원 발의를 통해 「진안군 용담댐 수몰민 만남의 날 지원 조례」가 제정됐고, 이에 구성된 용담면 수몰민 만남의 날 운영위원회에서는 매년 4월 두 번째 토요일 날을 만남의 날로 지정했으며 그 첫 행사가 올해 열리게 됐다.

올해 첫 만남의 날 행사에서는 수몰민들을 위한 볼거리, 즐길거리 등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먼저 수몰 당시 풍경과 사람을 담은 사진 전시가 열린다. 또한 고향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시골 장터에 가면 항상 들려오던 “뻥이요”튀밥집을 운영하고, 학창 시절 교복을 입어보고 사진에 담아 가져갈 수 있는 인생네컷, 멍석에 깍쟁이 윷놀이 코너 등 옛 시절을 느낄 수 있는 많은 체험을 즐길 것으로 기대된다.

그 밖에도 동행한 가족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솜사탕 만들기 등 가족 단위로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마을주막, 푸드트럭 등 다양한 먹거리를 준비했다. 또한 지역특산품, 생활용품 등 많은 경품을 준비해 수몰민들에게 잊지 못할 행사로 또 하나의 추억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전북자치도의 젖줄인 용담호 속에 담긴 추억들을 다시 한번 꺼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으로 마련했다”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변한 고향의 모습도 보시고, 오랜만에 만나는 이웃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영상

더보기



뉴스종합

더보기
전북소방, 포스터 공모전 수상작 발표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는 8일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도내 어린이를 대상으로 추진한 ‘2025년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공모전’ 심사를 마치고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어린이들이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스스로 생각하고 표현하는 참여형 안전 공모전으로 운영해, 자연스럽게 화재 경각심을 키우고 안전습관을 생활 속에 자리 잡게 하려는 취지로 마련했다. 공모전은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작품을 접수했으며 도내 초등학생과 12세 이하 어린이가 화재예방 손그림 포스터 부문에 참여했다. 접수된 작품은 총 1,149점으로, 어린이들이 바라본 주거 공간과 학교, 놀이터, 야외활동 등 다양한 생활 장면을 배경으로 화재 위험 요소와 예방 행동을 창의적으로 담아냈다. 특히 ‘불조심’이라는 주제를 어렵지 않게 풀어내면서도 도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 많아 심사 과정에서도 높은 관심을 끌었다. 심사는 도내 15개 소방서가 자체 심사를 통해 서별 우수작 4점씩을 선정해 총 60점을 본선에 올렸고, 소방본부 본선심사에서 적합성, 작품성, 창의성을 종합 평가해 최종 수상작을 결정했다. 본선심사는 미술대학 교수, 미술협회 관계자, 산업디자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