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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뉴스

진안군민 대상 장내 기생충 12종 무료 검진

 

진안군보건소는 기생충 질환 예방과 퇴치를 위해 오는 3월 17일부터 21일까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간흡충을 포함한 장내기생충 12종에 대한 무료 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진안군은 섬진강과 금강을 보유한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2009년부터 매년 장내기생충 퇴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감염률이 높은 간흡충증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담도암의 1급 원인으로 지정한 고위험 병원체로, 감염 시 장기간 담관에 기생하며 복통, 발열, 설사, 황달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담낭염이나 담도암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지난해 검진에서는 간흡충 감염자 2명과 장흡충 감염자 1명이 발견되어 무료로 치료제를 투약했으며, 간흡충 양성자에 대해서는 3개월 후 재검사를 시행하여 완치 여부를 확인하는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올해도 진안군보건소는 최근 3년간 간흡충 감염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읍·면 지역 주민을 집중 검사할 계획이다. 검진 대상은 강 주변 거주자 또는 민물고기를 날것으로 섭취하는 주민으로, 보건소·보건지소·보건진료소에서 신청할 수 있다.

 

라영현 보건행정과장은 "기생충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민물고기를 반드시 익혀 먹고, 민물고기 생식을 권하거나 취급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도마, 칼, 행주는 끓는 물에 소독한 후 사용해야 한다"며 "주민 인식 개선을 위한 기생충 감염병 예방 교육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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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교부세 5천만 원 투입 전북소방, 폭염 대응 장비 1,351점 보급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는 지난 14일, 폭염 속 구급대원과 온열질환자의 안전을 위해 도내 전 119구급대에 폭염 대응 장비 1,351점을 보급했다. 이번 보급은 전북특별자치도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확보한 특별교부세 3억 원 가운데 5천만 원을 소방분야에 배정해 마련한 것으로,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 대응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최근 기후위기로 폭염의 강도와 지속 기간이 심화되면서 구급대원들은 온열질환 위험과 체력 소모라는 이중 부담을 겪어왔다. 이에 전북자치도소방본부는 ‘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장비’를 목표로 신속한 구매·보급 절차를 추진해, 폭염 특보가 이어지는 시기에 장비가 즉시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보급 장비는 ▲얼음조끼 109점 ▲클립형 선풍기 1,114대 ▲아이스박스 109점 ▲냉장고 19대 등 4종이다. 얼음조끼는 고체온 환자의 체온을 빠르게 낮춰 회복을 돕고, 아이스박스는 폭염 대응 물품을 적정 온도로 보관해 현장 활용도를 높인다. 클립형 선풍기는 구급대원의 출동 대기와 현장 활동, 환자 처치 과정에서 폭염으로 인한 체력 저하를 최소화한다. 한 구급대원은 “무더위에 땀으로 시야가 가려지는 불편이 사라져 환자 상태에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