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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뉴스

진안로컬푸드, 학교급식 공급확대 · 통합인증 도입 등 4대과제 추진

도약 위한 청사진 제시

 

진안군이 2019년 개장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진안로컬푸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21일 군에 따르면 진안군먹거리 위원회를 비롯해 이용객 조사 결과 등을 반영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개선안은 △로컬푸드 연계 지역먹거리 학교급식 공급확대 △안전성 통합인증제도 마련 △제휴푸드 도입 △소비자 모니터링단 운영 등 네 가지 핵심 과제로 구성됐다.

먼저 진안군은 관내 학생들의 건강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학교급식 내 로컬푸드 공급을 확대한다. 기존에는 연중 다품목 소량 공급이라는 학교급식 납품 특성상 농가 참여가 부족했고, 관내 농산물이 차지하는 비중이 낮은 것이 문제로 지적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로컬푸드에서 학교급식의 수요기반에 맞는 농가를 조직화하고, 개별농가를 대신해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춘다.

올해는 일정 규모 소비 수요가 있는 채소류와 과일류 중에서 양파, 무, 당근, 사과, 딸기 등 11개 품목을 우선 공급하고, 향후에는 관내에서 생산할 수 있는 전체 농산물까지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다음으로 안전한 지역 농산물 공급을 위해 ‘진안로컬푸드 안전성 통합인증제도’를 추진한다. 이 제도는 농산물의 생산 및 품질관리 체계를 일정한 기준으로 검사하고,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소비자와 생산자 간의 신뢰도를 높이고 진안로컬푸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 안에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인증정보시스템을 구축해 내년부터는 시범시행 등을 통해 로컬푸드의 안전성관리 체계를 정착시킬 방침이다.

또한, 직매장 내 판매 품목의 다양성을 확보해 소비자들의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도록 지역 특성상 생산이 어려운 품목을 중심으로 타 시·군의 우수한 농식품을 판매하는 제휴푸드를 도입한다. 이번에 도입되는 품목은 수산물, 가공식품 등으로 전북특별자치도내 로컬푸드 납품 농가 또는 업체로부터 공급받아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소비자가 충분히 인지할 수 있도록 독립된 ‘제휴푸드 코너’를 운영하며, 품질기준 역시 로컬푸드 품질인증 기준과 동일한 수준을 적용해 신뢰도를 확보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안전한 지역 먹거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소비자 신뢰도 향상을 위해 ‘소비자 모니터링단’을 운영한다.

소비자 모니터링단은 직매장별로 우수회원을 중심으로 10명 내외로 구성되며, 매장 운영 및 출하 품목 등에 대해 세밀하게 확인하여 개선사항을 제안하는 역할을 맡는다.

아울러 블로그와 유튜브 등 SNS를 활용한 홍보를 통해 진안로컬푸드에 대한 소비자 인식 제고와 판매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이번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개선안을 통해 지역 농민에게는 판로 확대와 소득 창출을, 소비자들에겐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비자와 공급자의 목소리에 항상 귀를 기울여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은 로컬푸드 선순환체계를 구축하고 군민 먹거리 기본권을 보장하고자 작년 9월 진안읍 소재에 로컬푸드직매장을 추가 조성하면서 전주 호성점과 진안읍 매장 2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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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 포스터 공모전 수상작 발표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는 8일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도내 어린이를 대상으로 추진한 ‘2025년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공모전’ 심사를 마치고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어린이들이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스스로 생각하고 표현하는 참여형 안전 공모전으로 운영해, 자연스럽게 화재 경각심을 키우고 안전습관을 생활 속에 자리 잡게 하려는 취지로 마련했다. 공모전은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작품을 접수했으며 도내 초등학생과 12세 이하 어린이가 화재예방 손그림 포스터 부문에 참여했다. 접수된 작품은 총 1,149점으로, 어린이들이 바라본 주거 공간과 학교, 놀이터, 야외활동 등 다양한 생활 장면을 배경으로 화재 위험 요소와 예방 행동을 창의적으로 담아냈다. 특히 ‘불조심’이라는 주제를 어렵지 않게 풀어내면서도 도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 많아 심사 과정에서도 높은 관심을 끌었다. 심사는 도내 15개 소방서가 자체 심사를 통해 서별 우수작 4점씩을 선정해 총 60점을 본선에 올렸고, 소방본부 본선심사에서 적합성, 작품성, 창의성을 종합 평가해 최종 수상작을 결정했다. 본선심사는 미술대학 교수, 미술협회 관계자, 산업디자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