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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뉴스

진안 마이산하에 일편석을 세워 이를 영구 기념코자...

전북 진안에 세워진 '대한 광복 기념비’




 

광복과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기념하기 위한 ‘대한 광복 기념비’가 전북 진안에 있다.
진안 군민들이 1956년에 광복과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기념하기 위해 마령면 동촌리 남부마이산 입구 이산묘 경내에 대한 광복 기념비를 세운 것이다.
당시 진안군민의 요청을 받아들인 대통령 이승만은 비의 전면에 각자된 ‘대한 광복 기념비’라는 휘호를 직접  초서로 썼으며,  부통령이던 함태영이 후면의 비문을 짓고 배길기가 글씨를 쓴 비명이 새겨져 있다. 
마이산의 자연석을 거북 좌대로 깎아 만들고 그 위에 비신을 세웠으며 상단에는 용트림 문양의 이수를 얹었다.
어석으로 만들어졌으며 높이 192cm, 너비 87cm, 두께 43cm이다.

후면의 비문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의 글이 적혀 있어 보는 이의 마음을 숙연하게 한다.

 

경술 국치의 날 강산과 여민이 눈물에 잠긴 뒤로 풍풍우우 삼심유육년 혹은 망명의 길을 떠나 조국 광복을 위해 분골쇄신한 이 얼마였으며 또 혹은 국내에 머물러 지조로써 항쟁하다가 철창하에 희생된이 얼마였더뇨. 그러나 마침내 정의의 공도가 돌아오니, 을유 팔월십오일 선열의 적공과 자유우방의 승리로 일제의 추적은 물러가고 또다시 3년 후인 무자 팔월십오일 자주정부를 입히니, 이는 삼천만이 모두 다 원하던 바 호남의 진안 부노들이 또 그 감격을 금치 못하고 그 고장 마이산하에 일편석을 세워 이를 영구 기념코자 하여 이 대통령의 제자를 구함과, 아울러 내게 기문을 청키로 아직도 국토통일의 대업은 성취되지 못한 채 나마 이에 광복사적을 약기 함으로써 재현의 참된 뜻을 길이 후세에 전하는 바다.

    단기 4289년1월 대한민국 부통령 함태영, 배길기 전 병서

 

이같은 대한 광복 기념비는 현재 시도 기념물로 관리되고 있는 이산묘의 경내에 비각을 세워 온전하게 관리되고 있다.

이산묘는 진안군 일대의 유생들이 연제 송병선 선생과 의병장 면암 최익현 선생의 뜻을 기리고자 1925년 건립되었으며, 임금 4위를 배양한 회덕전과 조선의 명현 41위를 배향한 영모사, 한말 의사, 열사, 우국지사 34위를 배양한 영광사가 있다.

 

또 대한 광복 기념비는 광복과 정부수립에 대한 진안군민의 자긍심을 보여줄 뿐만아니라 그 시대의 아픔과 기쁨을 함께 하던 현직 대통령과 부통령이 짓고 쓴 비문이라는 점에서도 자료적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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