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조봉진・박영춘, 이하 지사협)가 지난 28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2분기 외식동행 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은 지사협의 2024년도 시범사업으로서 분기별로 위원들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과 함께 동행하며 무료로 외식을 체험하는 사업이다.
부귀는 지역 특성상 노인 인구가 증가하고 있고, 홀로 식사를 해결하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이를 안타까워한 「산들애」 대표는 식사 후원사업을 지사협에 제안했고, 「커피에 반하다」 대표가 함께하면서 협력사업이 되었다. 이 두 대표는 1분기에도 외식동행을 지원하였으며, 이들의 가게는 지사협에 매월 3만원 후원을 통해 이미 착한가게로 지정되기도 하였다.
지사협은 마을 이장과 지사협 위원들의 추천을 받아 외식동행 대상자를 선정하였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은 위원들 봉사차량을 이용하여 가게에 와서 외식을 하였다. 또한 처음 접해보는 수경재배 화분을 만들며 기뻐했으며, 식사용 누룽지를 선물 받고 위원들 차량으로 편안하게 귀가했다.
박영춘 민간위원장은 “오랜만에 외출한 어르신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다”라고 하며 “앞으로 지역의 업체가 릴레이식 외식후원을 이어 나가도록 후원업체를 지속 발굴하겠다.”라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