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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뉴스

장수 산서면 오메마을, 국가등록민속마을 지정 첫걸음

-현재 하오마을, 월강마을

 

 

장수군은 지난 8일 ‘산서면 오메마을’ 국가 등록 민속마을 지정을 위한 마을 주민 설명회 및 의견 청취의 자리를 마련했다.

 

 최길환 산서면장을 비롯한 마을 이장 등 50여 명이 참여한 이날 설명회에는 혜윰문화재연구원(원장 오수민)이 오메마을에 대한 특징과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마을의 전통 풍습 등을 공유했다.

 

 산서면 오산리에는 “안동권씨”들을 주축으로 광산김씨, 남원 양씨, 동래 정씨, 옥천육씨들이 모여사는 오메마을이 자리하고 있다.

 

 약 400년의 역사를 지닌 오메마을은 장수 영대산에서 발원하는 물줄기를 담고, 칠봉산에 서린 정기를 받고 있다. 또 드넓게 펼쳐진 들판을 끼고 있어 풍수지리적으로 길지로 알려진 곳이다.

 

 이 마을에는 권희문가옥 (전북특별자치도 민속문화유산)을 비롯해 효자 임옥산정려각(장수군 향토문화유산), 열녀남평문씨 정려각, 화산영당 등 우수의 문화유산이 자리하고 있으며 넓은 평야를 지니고 있어 마을주민이 오랫동안 농업에 종사해왔다.

 

 전통음식인 점주, 가화주, 접장, 정과, 김부각 등의 음식문화가 발달했으며 매년 지신밟기를 개최하며 음식을 나누어 먹는 풍습이 자리하고 있다.

 

 최훈식 군수는 “산서 오메마을은 전통가치와 풍습을 잘 간직하고 있는 특별한 장소로 향후 국가등록 민속마을 지정을 추진해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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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위기경보‘심각’단계 해제, 의료계 및 도민 노고에 감사
의정 갈등으로 인한 의료공백 방지를 위해 1년 8개월간 유지돼 온 보건의료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오는 10월 20일 0시부로 해제된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의료현장이 안정세를 되찾고 있으며, 전북특별자치도 역시 의료서비스 정상화와 도민 불편 해소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지난해 2월부터 이어진 의정 갈등은 의료 인력 부족과 진료 지연 등으로 도내 의료기관에 큰 어려움을 초래했다. 특히 응급실과 중증환자 진료 등 필수의료 서비스가 위축되면서 도민들은 장시간 대기와 접근성 저하로 불편을 겪었고, 의료진은 과중한 업무 속에서도 묵묵히 현장을 지켜왔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도내 의료기관과 의료진은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도민들 역시 의료현장을 응원하며 상호 격려를 통해 위기 극복에 힘을 모았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위기경보 해제는 의료계와 도민이 함께 만든 결과이며, 모두가 이룬 공동의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힘든 여건 속에서도 생명을 지켜준 의료진과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불편을 감내한 도민들께도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앞으로도 지역의료 강화를 통해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