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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뉴스

진안 백운통합돌봄사회적협동조합 서예교실 운영

새봄 맞아 흰구름어르신학당에 서예 묵향 퍼지다.

 

춘삼월 새봄이 되자 진안군 백운 땅에 향기로운 묵향(墨香)이 퍼졌다. [살아온 백운에서 건강한 노년]을 목표로 2022년 면민들로 조직된 백운통합돌봄사회적협동조합(이하 ‘협동조합’)이 작년부터 면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열었던 '흰구름어르신학당'에 '서예-묵향' 교실을 추가로 연 것이다.

서예교실은 수차례 전북특자도 대회와 전국대회 등에서 수상 경력을 갖춘 ‘숨은 고수’ 면민을 강사로 추대해 지난 3월 7일 흰구름복지센터에서 개강했다. 9명의 백운 어르신이 참여한 수업에 앞서 협동조합 이남근 이사장은 “새로 준비한 서예교실에 많은 분이 찾아주셨는데 농사일하며, 틈틈이 시간 내서 붓글씨를 취미로 즐겨주시길 바란다”라고 서예교실의 취지를 설명했다. 농부이기도 한 이한석 서예 강사는 “백운면 어르신들께 재능나눔을 위해 일할 시간을 쪼개 강사로 나서게 되었고, 글씨의 기초부터 시작하여 ‘해서’,‘행서’,‘한글 궁체’까지 배워보자”라고 수업계획을 설명했다.

매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2시간씩 8개월간 서예교실을 열 예정이며, 백운면민의 날 붓글씨 작품을 전시할 계획도 세웠다.

 

붓을 처음 잡아본다는 한 면민은 “나이 들어 취미 하나는 있어야겠다는 생각에 배울 마음은 있었지만, 읍내까지 나가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는데 면 안에서 배울 기회를 만나니 정말 잘 되었다. 열심히 배우겠다”라고 하였다.

‘흰구름 어르신학당’은 협동조합이 면민들의 고령화, 교통 불편으로 읍내 노인복지 프로그램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상황을 고려해 진안군의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준공시설 활성화 지원사업비로 2023년부터 개설한 어르신 여가 프로그램이다. 이외에도 어머니들의 문학교실이 운영 중이며, 6월부터는 바둑교실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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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무주 등 '25 하반기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공모 5건 선정
전북특별자치도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2025년 하반기 도시재생 공모’에서 5개소가 선정되어 국비 441억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역특화사업, 인정사업, 노후주거지 정비지원 등 유형별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쇠퇴한 구도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생활 SOC 확충과 주민 역량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북도는 연초부터 시·군, 도시재생지원센터 등과 협력해 현장 조사와 주민 설문, 사업계획 수립을 진행했으며, 국토부 평가 과정에서도 도시재생 전문가 자문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그 결과 지역특화형 1곳, 인정사업 2곳, 노후주거지 정비지원 2곳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지역특화사업으로 부안군 줄포지구는 ‘쉼과 자연이 스며든, 회복의 정원도시 웰케이션 in 줄포레스트’를 주제로 총사업비 250억원(국비 150억원)을 투입해 노을정원을 테마로 한 지역 특화사업, 기반시설 정비, 거점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인정사업에는 김제시 금산면과 무주군 안성면이 포함됐다. 김제시 금산면은 주민의 건강과 정서 복지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기초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하여 총사업비 83억원(국비 50억원)을 투입해 지상 2층 규모의 금산 다(多)누리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