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소방서는 쌀쌀해진 날씨로 난방기기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발생한 겨울철 난방용품 화재는 총 4,546건으로 화재 원인은 전기장판, 히터(43%)가 가장 높았으며 화목보일러(29.3%), 전기열선(27.7%)이 그 뒤를 따랐다.
난방기기는 대부분 오랜 시간 동안 보관하고, 날이 추워지면 잠깐 꺼내서 사용하기 때문에 먼지가 쌓인 난방기기를 그대로 사용하게 되면 스파크가 발생하고 화재의 위험성이 있다. 사용 전, 반드시 전원 연결 부위를 깨끗하게 닦고 이상 유무를 확인해야한다.
또한 전기 난방용품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전기매트가 접히지 않도록 사용하기 △사용 후 전원 끄기 △전선 피복 이상 유무 확인 △문어발식 전기 콘센트 사용금지 △콘센트 먼지 제거 등이다.
라명순 진안소방서장은“작은 생활 습관들이 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지름길이므로 평상시 안전에 대해 신경 써야 한다”며 “난방용품 사용 전 점검 및 안전수칙을 준수해 안전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