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소방서는 7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농기계 취급 및 운전 부주의 등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농기계 사용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실제로 지난 8월 9일 고창 해리면 한 농로에서 경운기가 길옆 비탈길로 추락하여 경운기 바퀴에 깔려면서 사망하는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9월 1일 진안읍 반월리에서는 농기계에서 낙상하여 부상을 입은 80대 남성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으로는 ▲작업 시 헐렁하거나 소매가 긴 옷 착용 금지 및 안전화 착용 등 적합한 복장과 보호구 착용 ▲작업 전·후 점검 및 정비 실시 ▲주기적인 부품 교환 ▲동승자 태우기 금지 ▲음주운전 금지 ▲후미등·비상등 같은 등화장치 부착 및 작동 등 농기계별 안전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조계선 방호구조팀장은 “농기계 사고는 대부분 부주의와 운전 미숙 등이 주요 원인이다”며 “안전 수칙을 준수해 농기계를 사용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