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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뉴스

장수 계남면, 제109회 계남향약 정기총회 개최

 

조선시대 권선징악과 상부상조를 목적으로 만든 향촌 자치규약인 향약을 이어오고 있는 장수군 계남향약(약장 양남철)은 1일 계남종합복지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계남향약은 1993년 계남풍회가 계남향약으로 개칭해 조상들의 지혜로운 마을 자치규약인 향약을 문화로 만들어 4대 강령인 덕업상권, 과실상규, 예속상교, 환난상휼의 아름다운 풍습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는 단체로, 장수군 무형문화재 제18호로 등재돼 있다.

 

이번 총회에는 최훈식 장수군수 및 장정복 군의회 의장, 박용근 전북도의원을 비롯해 장수향교 육동수 전교 등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미풍양속을 함양하고 향약 운영 발전에 이바지한 양종엽 전 향약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향약의 실천덕목인 4대 강령을 면정지표로 행정을 추진하고 있는 최재원 계남면장에게 감사패를, 화음리 양만지 씨에게는 표창장을 시상했다.

 

양남철 향약장은 “앞으로도 향약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약원들의 뜻을 모아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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