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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뉴스

"마음은 언제나 무주에..","그간 고생하셨습니다!"

무주군, 2023년도 상반기 이임식 개최

 

무주군은 27일 무주군민의 집에서 2023년도 상반기 공무원 이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무주군에 따르면 송석롱 주무관이 공로연수에 들어가며 전영관 주무관과 이재홍 주무관이 6월 30일자로 명예 퇴직한다.

 

이 자리에는 황인홍 군수를 비롯한 대상자 및 가족, 실과원소장 등 1백여 명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대상자에 대한 공로패 수여, 꽃다발 증정, 석별의 노래,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공로연수자 및 퇴직자들은 “인생의 절반을 보낸 직장을 떠난다는 게 홀가분하지만은 않다”라며 “마음속에 남아있는 아쉬움은 이제 무주발전을 위한 동력으로 보태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돌아보면 힘든 순간, 어려운 고비도 많았지만 그때마다 서로 일으켜주고 짐을 나눠지던 동료들이 곁에 있어 견딜 수 있었다”라며 “이 자리를 빌려 말로 다하지 못했던 고마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황인홍 군수는 “여러분은 우리 무주와 군민들, 그리고 동료들 모두에게 항상 단비 같은 분들이었다”라며“무주를 향했던 여러분의 열정과 군민을 향했던 여러분의 사명감이 헛되지 않도록 남은 동료들이 무주발전과 군민행복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93년 설천면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던 송석롱 주무관(30년 3월)은 운전원으로서 건설교통과와 재무과, 무주읍, 무풍면에서 일하며 업무능력을 인정받아왔다.

 

또 전영관 주무관(33년 2월)은 ‘90년 재무과를 시작으로 적상면, 환경위생과 설천면, 건설교통과 등 다양한 부서를 거치며 지방운전원으로서 사명을 다해왔다. 이재홍 주무관(17년 6월)은 지방난방원으로 무풍면에서 근무를 시작해 시설사업소와 재무과 등지에서 맡은 바 분야에 헌신해왔다.

 

같은 날 무주군청 대회의실에서는 공무직 이임식도 열려 의미를 더했다. 6월 30일자로 퇴직하는 공무직은 문화예술과 박재범 주무관(5년)과 안전재난과 김재숙 주무관(3년), 시설사업소 김나영 주무관(5년)으로, 기념식과 함께 그간의 헌신과 노고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들은 “무주군에서 일하며 느꼈던 보람과 행복을 앞으로 무주발전을 위해 나눌 것”이라며 “무주가 희망이 넘치는 고장으로 거듭나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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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장비 사랬더니 90% 부정수급... 돈세탁업체·영업업체 동원
산업안전보건공단(이하 공단)의 ‘클린사업장 조성사업’에서 판매업체와 담합해 보조금을 챙긴 부정수급 사업장이 올해 대거 적발됐다. 클린사업장 조성사업은 소규모 사업장에 안전장비 구입비 등을 지원하는 현물 보조금 사업이다. 안호영 국회의원(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전북 완주·진안·무주)은 21일 고용노동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올해 클린사업장 조성사업 지원 사업장 중 판매업체와 담합해 보조금을 부정수급한 사업장이 총 79곳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이 신청한 보조금 총액은 21억 1,336만 원이며, 이 중 공단이 추정한 부정수급액은 약 18억 9,994만 원으로 무려 89.8%가 부풀려진 셈이다.(첨부1) 특히 적발된 사업장 중 1곳은 현재 감사원 감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지원 대상인 A업체는 안전장비 판매업체 B사에 허위 세금계산서 발행을 요청해 실제로는 공급받지 않은 장비를 비용 처리한 뒤 보조금을 수령했다. 안 의원은 “감사원 제보가 있기 전까지 공단은 해당 부정수급 사실을 전혀 파악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나머지 78개소의 경우에는 돈세탁 업체와 영업업체까지 동원된 ‘조직범죄’ 수준의 부정수급이라고 안 의원은 밝혔다.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