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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뉴스

무주군, "영농철 농작업 대행서비스가 효자네!"

- 콤바인, 트랙터 등 농기계 12종 49대 이용

- 고령 농가 등 파종, 하우스 및 밭 정지, 수확 등 도와

- 농기계 임대 및 순회수리, 교육 등도 병행 인기

 

무주군이 영농철 농작업 대행에 나서 호응을 얻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농작업 대행은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대신하고 고가의 농기계 사용으로 인한 경영비 절감에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농업기계 사용이 어렵고 일손이 부족한 고령, 영세농, 여성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6월까지는 콤바인과 트랙터 등 총 12종 49대의 장비를 이용해 사료작물(호밀), 보리 수확, 옥수수 파종, 하우스 · 밭 정지 작업을 진행하며 7월부터는 사료작물(옥수수, 수단그라스, 볏짚)과 벼 수확 등을 도울 예정이다.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 농기계팀 배진수 팀장은 “농작업 대행 규모가 ‘20년도에 485농가 158ha, ’21년도 439농가 164ha, ‘22년도에는 421농가 171ha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라며

 

“올해는 4억8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상반기에만 동력예취기 외 3종 6대의 농기계와 부품, 운영재료를 추가로 구입해 휴일에도 농작업을 대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 “농기계 임대와 순회수리 등도 확대해 적기 농작업을 위한 농가 수요에 맞추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무주군에서는 무주와 무풍, 안성분소에 이앙기 등 농기계 76종 508대를 갖추고 이를 필요로 하는 농가(무주군에 주소지를 두고 있거나 경작지가 관내에 있는 농업인)에 임대하고 있으며

 

 

산골오지마을로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수리를 비롯해 운전조작법 등 농기계 안전사용 교육도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관련 문의_무주군 농업기계 임대사업장 063-320-2899)

 

농업인 김 모 씨(73세, 무풍면)는 “농사는 때가 있는데 해마다 일손을 딸리고 속이 탈 때가 많다”라며 “대형 농기계가 필요한 일이랄지, 일시에 대규모 작업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특히 농작업 대행, 농기계 임대 서비스가 효자”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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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장비 사랬더니 90% 부정수급... 돈세탁업체·영업업체 동원
산업안전보건공단(이하 공단)의 ‘클린사업장 조성사업’에서 판매업체와 담합해 보조금을 챙긴 부정수급 사업장이 올해 대거 적발됐다. 클린사업장 조성사업은 소규모 사업장에 안전장비 구입비 등을 지원하는 현물 보조금 사업이다. 안호영 국회의원(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전북 완주·진안·무주)은 21일 고용노동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올해 클린사업장 조성사업 지원 사업장 중 판매업체와 담합해 보조금을 부정수급한 사업장이 총 79곳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이 신청한 보조금 총액은 21억 1,336만 원이며, 이 중 공단이 추정한 부정수급액은 약 18억 9,994만 원으로 무려 89.8%가 부풀려진 셈이다.(첨부1) 특히 적발된 사업장 중 1곳은 현재 감사원 감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지원 대상인 A업체는 안전장비 판매업체 B사에 허위 세금계산서 발행을 요청해 실제로는 공급받지 않은 장비를 비용 처리한 뒤 보조금을 수령했다. 안 의원은 “감사원 제보가 있기 전까지 공단은 해당 부정수급 사실을 전혀 파악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나머지 78개소의 경우에는 돈세탁 업체와 영업업체까지 동원된 ‘조직범죄’ 수준의 부정수급이라고 안 의원은 밝혔다.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