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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뉴스

덕유산둘레길조성, 무주·장수·함양·거창 "손에 손잡고"

영호남 잇는 명품 숲길 탄생 예고

- 덕유산 둘레길 조성 및 관리 운영

- 자연경관 보호, 문화 역사 등 자원 발굴 등 약속

- 2024년 지역경계 넘은 명품 숲길 & 건강 쉼터 탄생 기대

 

영호남의 자연과 향토, 문화, 역사를 잇는 덕유산 둘레길 조성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무주군은 지난 22일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전북 장수군(군수 장영수)과 경남 함양군(군수 서춘수), 거창군(군수 구인모)과 만나 ‘덕유산 둘레길 조성 · 운영’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무주와 장수, 함양, 거창군은 협약을 통해 △덕유산 둘레길의 조성과 더불어 지속가능한 관리 · 운영, △덕유산권역의 자연경관 보호, △가치 있는 문화 · 역사 등 자원의 발굴 · 복원, △덕유산 둘레길 주변 마을 공동체 발전을 위해 행정 · 재정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황인홍 군수는 “덕유산 권역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지역들이 함께 동반성장이라고 하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동행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덕유산 둘레길이 공동브랜드로서 우리나라 대표 명품 숲길, 꼭 가봐야 할 대표 관광지, 국민건강을 지키는 쉼터로 탄생해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발맞춰 나가자”고 말했다.

 

덕유산 둘레길 조성 사업(2021.1.~2024.12.)은 무주군이 주관해 덕유산 주변에 조성돼 있던 2개 도 4개 군(무주 80km, 장수 20km, 함양 10km, 거창 50km) 15개 면의 숲길을 연결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 80억 원을 투입(무주 40억 원, 장수 10억 원, 함양 5억 원, 거창 25억 원)해 보호시설, 지형복원, 식생복원, 노면정비, 부대시설 등 기존 및 신규 숲길 개설 · 정비, 둘레길 안내 시설(지시 · 유도 표지판, 안내판, 편의시설) 등을 설치하게 된다.

 

무주군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기본계획 용역 및 실시설계를 실시할 예정이며 4개 군이 개별 사업으로 동시 발주하고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조성사업은 2022년 하반기 착수하게 된다.

 

무주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덕유산 둘레길’ 조성사업을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하고 2억 원의 기본계획용역 예산을 확보(2020.12.)했으며 수차례에 걸친 단체장 및 실무자 협의를 거쳐 이날 사업 추진을 구체화시키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무주군청 산림녹지과 이수혁 과장은 “덕유산 둘레길 조성사업은 걷는 길을 광역화하는 것으로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 발전을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하는 것”이라며

 

“국가숲길선정 기준 3년 평균 30만 명 방문 시 추정되는 경제유발효과 또한 3백억 원에 이르는 만큼 지역발전과 주민생활에 보탬이 되는 명품 숲길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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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웅치 전적’ 종합정비계획주민설명회.. 완주·진안 공동 의견 반영
전북특별자치도는 14일 도청 공연장 세미나실에서‘임진왜란 웅치 전적 종합정비계획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적지의 보수·정비 및 활용계획을 담은 주요 내용을 지역사회와 공유했다. 이번 설명회는 2022년 12월 국가 사적(史迹)으로 승격된‘임진왜란 웅치 전적’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을 위해 수립된 종합정비계획을 주민들에게 공개하고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임진왜란 웅치 전적은 완주군과 진안군 경계에 위치한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도와 두 시군이 공동 협력해 국가 사적으로 지정된 곳이다. 전북자치도는 완주·진안 양 군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지역 의견이 계획에 충분히 반영되도록 추진해왔다. 정비계획에는 사적지 구역 보존을 최우선으로 하여 ▲옛길 복구 및 탐방로 정비 ▲토지매입 ▲안내판·휴게시설·전망대 설치 등 종합적인 정비 방향이 담겼다. 특히 임진왜란 초기 열세 속에서도 호남을 지켜낸 관군·의병의 전투 의지를 보여주는 전적지로서 역사적 가치가 크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정석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종합정비계획을 통해 웅치 전적의 원형을 보존하면서도 방문객이 체감할 수 있는 정비·복원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번 계획은 향후 관련 사업의 기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