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6일 제66회 현충일을 맞아 무주읍 지남공원 충혼탑에서 추념행사를 갖고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한 선열들의 뜻을 기렸다. 황인홍 무주군수와 박찬주 무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보훈단체 회장 등 30여 명의 참석자들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과 헌화 및 분향으로 선열들을 위한 추념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상이군경회 전북지부 무주군지회 주최로 열린 현충일 기념행사는 코로나19 감염과 확산방지 차원에서 생활속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행사 규모를 축소, 간소하게 치러졌다.
이날 무주군 6개 읍면지역 20개소 현충시설 등에 황인홍 무주군수의 근조바구니가 놓아져 군민들에게 현충일의 의미와 뜻을 동참하도록 했다.
앞서 참전유공자회를 비롯해 전몰군경유족회와 전몰군경미망인회 회원, 상이군경회원, 무공수훈자 회원, 고엽제 전우회 회원 등이 지남공원 내 충혼탑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한편, 무주읍 지남공원 충혼탑은 6·25전쟁 당시 목숨을 잃은 군인과 경찰, 무주 군민들의 뜻을 기리기 위해 1965년 조성됐으며, 2009년 4월 10일 재 건립돼 나라사랑의 마음을 새기는 군민들과 청소년들에게 산교육장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