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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전라북도 아름다운 간판상 공모전’

사인 아트 페스티벌(SAFF, 2019) 성황리 개최
- 전북도 아름다운 간판상 3개부문(기존간판, 창작간판, 창작모형) 총 26점 시상
- 남원 간판개선사업 현장에서 전시·체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 개최
- 전국 옥외광고인과 가족, 도민 등 300여명 가을밤 축제 만끽


 전라북도와 남원시, (사)전라북도옥외광고협회는 올바르고 친숙한 옥외광고문화 조성을 통해 아름답고 품격 높은 도시경관을 형성하기 위하여 10월 17일 남원시 광한루원 예촌 일원에서 300여명의 옥외광고 관계자 및 도민, 수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사인 아트 페스티벌(SAFF, Sign Art Fringe Festival)을 개최했다.

  올해 전국에서 처음 열린 ’사인 아트 페스티발‘은 문화가 있는 예술의 고장 남원시 예촌 간판개선사업 현장에서 관광객과 도민, 광고인의 등을 상대로 옥외광고문화에 대한 친숙함을 전달하는 등 간판문화 축제의 장을 마련한 자리가 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올해 6회째를 맞는 ‘전라북도 아름다운 간판상 공모전’ 시상·전시행사와 함께 광고 설비 및 기자재 박람회, 간판관련 체험 부스 운영과 다채로운 공연까지 어우러져 남원 예촌 가을밤을 아름답게 수 놓았으며,

   특히, 남원시는 간판개선 사업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인센티브 2천만원을 지원받아 간판개선사업 거리에 활용하여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하는 등 간판특화거리 조성도 병행했다.


  한편, 이번「아름다운 간판상 공모전」은 기존간판, 창작간판, 창작모형 등 총 3개 분야에 대해 총 66점이 출품되었으며, 특히 창작부문에서 학생들의 출품작이 전년 대비 10배나 증가해 옥외광고산업의 성장과 혁신을 기대할 수 있었다.

   전문가 심사 결과, 기존간판 9점, 창작간판 9점, 창작모형 8점, 등 총 26점의 조형성과 독창성이 우수한 작품을 선정했다.  
      
   영예의 대상으로 선정된 ‘창작모형’ 부문의 「꽃담채」(설현자)는 가게의 특성을 아름다운 곡선의 전통 자기 모양의 외관에 형형색색의 꽃과 찾잔을 접목하여‘꽃차 전문점’이란 컨셉으로 가게 정보를 쉽고 신선한 이미지로 연출한 점 등이 매우 높이 평가되었다.

   ‘기존간판’ 부문 대상으로 선정된 「명인양조」는 한국 전통 주(酒)병을 모티브로 부식 페인트를 활용해 오래된 질감을 표현하여 90여년 전통 기업의 역사성이 잘 드러났으며,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으로 뛰어난 정보 전달력에 큰 호평을 받았다.
           
   ‘창작간판’ 부문 대상으로 선정된「전북떡집」은 떡메의 형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천년 전라북도의 전통을 표현함과 동시에 모던하고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젊은 층에게도 어필 할 수 있는 경쟁력과 고급스러움을 담아낸 아이디어로 돋보였다.

또한, 행사장에는 경기·광주·대구 등 전국의 간판제작 설비가 전시되어 광고물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시연함과 동시에 다양한 간판 기자재 전시로 참가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아울러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의 제과제빵 만들기 재능기부와 함께 ‘나만의 간판문구 uv필름 제작’과 간판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만장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부스를 운영하여 관광객들과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

 

전라북도 이용민 건설교통국장은 축사에서 ”간판 하나가 도시 이미지를 결정짓고 지역의 가치를 재창조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여 앞으로 거리마다 공공성과 예술성을 모두 갖춘 아름다운 간판들이 늘어나 전북의 품격이 한층 더 높아지길 바란다“며, ”모두가 동참하여 아름다운 광고문화 확산에 힘써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년 사인 아트 페스티발(SAFF, Sign Art Fringe Festival)행사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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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지황 농업시스템,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전북특별자치도는‘정읍 지황 농업시스템’이 제20호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정읍 지황은 총사업비 14억 원 가운데 국비 약 10억 원을 지원받게 되며, 농업유산 복원과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 민간 보존회 구성·운영 등을 통해 지역 농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중요농업유산은 농업 활동을 통해 형성된 전통 농업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해 농촌의 다원적 가치를 지키고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활용하기 위한 제도로, 농림축산식품부가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현재 청산도 구들장 논, 제주 밭담 등 전국 20곳이 지정돼 있다. 전북에서는 2017년 부안 유유동 양잠 농업시스템과 2019년 완주 생강 전통농업시스템에 이어 정읍 지황 농업시스템이 지정되며, 6년 만에 새로운 국가중요농업유산을 추가하게 됐다. 정읍 지황은 1992년 지황 주산단지로 지정된 이후 재래종인 ‘고려지황’을 지역에서 선발·육종해 왔으며, 전통 제조기법인 ‘구증구포’ 공정을 복원·보전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옹동면과 칠보면을 중심으로 정읍 전 지역에서 생산되는 지황을 전량 수매하는 유통 구조를 갖춰, 농가 생계와 직결된 농업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