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지난 27일 보건의료원에서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의료진과 2024년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순회 진료사업을 위한 사전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김선미 교수를 포함한 3명의 실무진 등 총 7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지난해 의료취약계층 건강검진 결과를 공유하고 2024년 의료취약계층 무료 순회 진료를 위한 대상자 선정, 진료과목, 진료장비, 진료장소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와 함께하는 의료취약계층 무료 순회 진료는 2024년 4월 20일 예정돼있으며, 인원은 150명 내외이다. 또한 서울대병원 강남센터는 지난 2021년 7월 장수군과 맺은 의료사회 공헌 협약에 따라 의료취약계층 건강검진, 유소견자 정밀검사 및 의료지원, 순회 무료지원, 건강강좌(건강교육) 등 의료혜택도 지원할 계획이다. 위상양 보건의료원장은 “장수군은 병원 수준의 민간의료기관이 없으므로,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와 협약체결로 취약계층 무료 진료를 통해 의료 형평성과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장수군민들의 건강증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수군이 양파 적기 정식 및 월동 전 안정생산을 위해 관내 양파 농가에 11월 상순까지 정식(아주심기)을 마칠 것을 당부했다. 군에 따르면 양파 정식시기가 너무 이르면 식물체가 크게 자라 분구 및 추대 가능성이 크고, 늦어지면 뿌리의 발육이 충분치 못해 동해나 건조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적기 정식이 중요하다. 이에 군은 양파 농가에 관리요령을 담은 영농자료를 제공하고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일 평균 15℃가 되는 때(10월하순~11월상순)에 정식하도록 영농 지도하고 있다. 양파 정식은 배수와 보수력이 좋고, 산도는 pH 6.3~7.3의 약산성에서 중성 정도의 토양이 적정하며, 정식 후 바로 스프링클러 등으로 물을 충분히 줘 뿌리가 잘 내리도록 해야 한다. 또한 습해가 우려되는 포장은 고랑을 낮추고 이랑을 높여 피해를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 특히 잎이 마르거나 생육이 부진한 포장은 제4종 복합비료 또는 요소 0.2%를 5~7일 간격으로 2회 살포해야 한다. 김현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장수군 양파 재배면적이 증가세에 있는 만큼 품질향상과 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재배 기술교육을 진행하고, 현장 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장수군은 31일 장수·장계·천천면 일대 하천에 건강한 내수면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 매입한 다슬기 약 76만패를 방류했다. 이날 방류한 다슬기는 금강 수계의 장수군 토종 다슬기로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마친 크기 0.7cm 이상의 치패다. 다슬기는 하천의 유기물과 이끼류, 동물의 사체 등을 섭취하기 때문에 오염된 하천을 정화해 주는 역할을 하며, 간 기능 회복 등 약리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건강보조식품 등으로 유용한 수산자원이다. 그러나 최근 기상이변, 무분별한 불법 포획 등으로 다슬기를 비롯한 수산자원이 급감하고 있어 수산자원 보호에 더욱 관심이 커지고 있다. 다슬기는 자원의 보호-증식을 위해 내수면어업법 규정에 의거, 1.5㎝ 이하는 포획을 금지하고 있으며, 12월 1일부터 2024년 2월 28일까지는 포획금지 기간으로, 이를 위반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토산 수산 종자를 방류해 하천 생태계를 개선하고 수산자원을 증강하겠다”며, “청정장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장수군에서 개최된 제1회 쿨밸리페스티벌과 제17회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에 30만 명 이상이 방문해 35억 이상의 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장수군은 30일 군청 회의실에서 최훈식 군수 주재로 진행된 제1회 장수 쿨밸리 페스티벌 및 제17회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 추진 결과보고회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이날 결과보고회에는 임정택 장수계곡축제추진위원장, 김홍기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추진위원과 관계 공무원 20여 명이 참석해 올해 두 축제에서 추진된 축제의 방향성에 대한 고찰과 각종 프로그램 운영 결과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제1회 쿨밸리 페스티벌은 기존 10일간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런 지진으로 인해 2일만 진행됐다. 그러나 장수군 대표 여름 휴양지인 방화동 자연휴양림을 활용해 에어풀장, 맨손 송어잡기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히 이틀 동안 방문객 총 2,100여 명이 축제장을 방문, 많은 사람들에게 쿨밸리페스티벌을 홍보하고 내년 축제를 기대하게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열린 제17회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에는 총 30만 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다녀가며 35억 원 이상의
장수군이 산림사업에서 발생한 산림부산물을 관내 취약계층에 난방용 땔감으로 지원하는 ‘2023년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추진한다. 이번 행사는 숲 가꾸기 사업장 및 공공산림 가꾸기 현장에서 수집한 임산물 중 땔감으로 사용할 수 있는 나무들을 군민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난방용 땔감을 만들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는 나눔 행사다. 군은 주민복지과 및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땔감이 필요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의 명단을 추천받아 선정한 75가구에 총 300여 톤의 난방용 땔감을 오는 11월 10일까지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부족한 물량은 매년 숲 가꾸기 사업에 참여한 산주들의 임산물 등을 기증받아 실시할 계획이다. 최훈식 군수는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산림에서 나오는 산물을 함께 나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우며 함께 누리는 산림복지에 장수군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전라북도 관광마케팅종합지원센터는 장수군과 함께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리더를 대상으로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팸투어에는 한국관광공사 대학생 기자단 ‘트래블리더’ 12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뤄졌다. 트래블리더들은 먼저 장수 와룡자연휴양림 치유의숲을 방문해 맨발 걷기와 싱잉볼, 명상 등 다채로운 체험을 경험했으며, 장수군 대표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는 장수누리파크를 둘러보며 장수군의 매력을 직접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장수누리파크에 새롭게 조성된 유럽형 가족 정원과 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마인크래프트 모형의 놀이시설, 동물 카라반 등을 둘러봤으며, 이외에도 대곡 관광지와 논개생가, 장수역사전시관까지 지역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장수군 홍보를 위한 명소들을 사진으로 담고 기록했다. 또한 오후부터 저녁 무렵까지는 은빛 물결이 넘실대는 장안산 억새밭 트래킹코스를 걸어보고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하며 요즘 MZ세대의 감성에 따라 곳곳을 취재했다. 군은 이번 팸투어를 주최한 전라북도관광마케팅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리더 팸투어를 통해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한국관광공사 운영 플랫폼인 ‘대한민국 구석구석’과 트래블리더 SNS채
장수군은 2023년 3분기 민원처리 기간 단축 우수공무원 2명(최우수 1명, 우수 1명)을 선발해 장수사랑 상품권을 지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우수공무원으로는 환경위생과 최승원 주무관, 민생경제과 서정아 주무관이 우수 민원처리 단축 공무원으로 선정됐다. 민원처리 단축 마일리지제는 3일 이상 유기한 민원사무에 대해 법정기간보다 단축 처리했을 때 마일리지를 부여해 누적 점수가 높은 공무원을 선정, 포상금을 지급해 직원들의 사기진작 및 업무역량을 높이는 제도이다. 최훈식 군수는 “빠른 민원처리로 군민들이 경제적·시간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군민의 만족도를 높이고, 신속하고 친절한 민원 응대 자세로 최상의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장수군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장수지역활력센터가 주관하는 ‘2023년 마을․주민동아리 성과공유회’ 행사가 오는 31일 장수읍 행복나눔터에서 개최된다. 군은 지난 2021년부터 시·군 역량강화 사업 중 하나로 지역문제에 관심을 갖고 재능기부 등 공익적 목적을 가진 소규모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로 구성된 소규모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는 20여 개 주민동아리 신청을 받아 심사평가를 거쳐 최종 9개 동아리가 선정돼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 선정된 주민동아리들이 5월부터 활동해온 성과물 전시 및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오후 7시부터는 인근 주민들과 함께하는 동아리 성과발표와 공연이 이루어진다. 최훈식 군수는 “장수군을 사랑하고 지역문제에 대해 그동안 고민해 온 우리 주민들의 활동을 선보이고 함께 공유하는 자리라 더욱 의미가 깊다”며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수군은 27일 장수군청 회의실에서 장수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지역복지 증진을 위한 ‘복지안전 오지마을 복지마차’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복지 안전 오지마을 복지마차 사업은 민관이 협력해 마을별 인적안전망을 구성해 정기적 마을(가구) 방문을 통한 지역예찰 및 소모성 안전 물품 배부 등으로 복지·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발굴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장수군과 장수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회복지협의회 세 기관은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하면서 관내 복지·안전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함께 추진하게 된다. 협약에 따라 장수군은 지원 물품 구매 및 예산관리 사후정비 등 사업 추진의 전반적인 운영지원을 하게 되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본 사업과 관련한 교육활동, 대상자 선정심의, 유관기관과의 협력과 조정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사회복지협의회는 대상 지역 예찰 및 지원활동을 하게 될 예정이다. 군은 10월 중 소모성 안전 물품 구매를 완료하고 수시로 복지마차 진행사항을 모니터링하며 주민 편익 증진을 위해 힘쓴다는 방침이다. 최훈식 군수는 “장수군민 모두가 골고루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안전 서비스를
장수군이 지난 20일부터 충남·경기지역의 소 사육농가에서 발생한 럼피스킨병이 점차 확산됨에 따라 관내 유입방지를 위한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6일 장수군에 따르면 25일 오후 부안군 백산면 소재의 한우농가에서도 럼피스킨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까지 충남·경기 등 서해안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럼피스킨 병은 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고열과 피부 결절이 나타나 유량감소 등의 임상증상과 함께 가죽 손실, 국제적 거래중지 등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주는 전염성 질병이다. 특히 이 병이 흡혈 파리, 모기, 진드기 등 매개곤충에 의해 전파되거나 오염물질에 의해 전파됨에 따라 군은 관내 럼피스킨 병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긴급 ‘럼피스킨 병 방역대책본부’를 꾸리고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군은 보건의료원 회충 방제 분무 소독 차량과 축협 공동 방제단 소독 차량 5개 반을 동원해 소 사육 농장 내 모기, 진드기 등 흡혈 곤충 구제 및 바이러스 전파 차단을 위한 소독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농장 주변 웅덩이 등 서식지 제거를 위한 방역활동을 강화했다. 또한 럼피스킨 병이 발생한 20일부터 장계 우시장을 폐쇄, 일제 소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