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으로 압류한 명품시계·가방·골프채 등 동산 7점을 전북특별자치도 합동 전자공매에 부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매는 전북특별자치도와 도내 7개 시·군이 합동으로 진행하며, 9월 1일부터 3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청 1층 로비에서 물품 전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공매 물품을 확인 가능하고, 입찰은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관리하는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전 국민이 입찰 가능하다. 낙찰자는 최고가 입찰자가 되며, 낙찰 결과는 9월 4일에 발표된다. 장시동 재무과장은 “공매를 통해 얻은 수익은 체납액 해결과 함께 올바른 납세문화 확산에 사용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이번 합동 공매에 참여하셔서 마음에 드는 물품을 구매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진안군(군수 전춘성)은 지난 14일과 18일 진안군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마늘재배 농업인 40여명을 대상으로 겨울철 소득작목 마늘 시범사업 추진요령과 고품질 마늘 생산을 위한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마늘 품종의 특성과 파종 전·후 생육관리 기술을 다뤘으며, 이어 마늘 재배 전 과정의 기계화를 위한 두둑 성형, 파종 간격, 부직포 종류 등 기계화 재배 기술 설명과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겨울철 소득작목 발굴 시범사업은 마늘을 겨울철 고소득 작목으로 육성해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4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이다. 특히 농가 선호도가 높아 지난해 11ha에서 올해는 21ha로 확대 시행됐다. 군은 앞으로도 파종기부터 수확기까지 마늘 생육 단계별 추가 재배교육을 이어가고, 마늘 대규모 주산지 현장 견학을 통해 안정적인 재배기술을 농가가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노금선 진안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겨울철 소득작목으로 마늘을 집중 육성해 농가 소득 증대를 이끌고, 고품질 마늘 생산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로마주교이자 전세계 카톨릭 주교단의 단장인 교황을 국가원수로 하고 있는 나라 바티칸. 이 '바티칸 수도원'의 박사인 움베르토 나르디 씨가 우리 진안에 온다. 진안홍삼을 유럽에 널리 알리고 상호협력을 기하기 위해서다. 이탈리아 바티칸 수도원 관계자들이 8월 19일부터 20일까지 1박 2일의 일정으로 진안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진안의 대표 특산물인 인삼과 홍삼을 유럽 시장에 소개하고 상호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방문단은 △움베르토 나르디 박사(바티칸 수도원) △강광배 교수(산소존) △한현택 몬시뇰(Monsignor) 신부로 구성됐다. 이들은 인삼 재배지와 홍삼 가공시설, 홍삼한방센터 등을 찾아 인삼재배에서 홍삼 가공‧연구‧유통‧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0월 진안군이 홍삼 원물을 들고 바티칸을 찾으며 시작된 교류의 연장선상에 있다. 당시 논의를 토대로 바티칸 수도원은 홍삼을 활용한 연구를 진행해 올해 5월 국제학회(SIME)에서 그 성과를 발표했으며, 이번에는 연구 결과로 개발된 샘플 상품을 진안군에 직접 선보이고 앞으로의 협력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진안홍삼연구소에서는 ‘진안홍삼의
한여름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사)진안군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재동)는가 군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센터는 8월 11일(월)부터 20일(수)까지 군청 앞과 전통시장에서 ‘폭염 대비 안전쉼터’를 운영하며 진안군민과 상인, 방문객들에게 얼음물과 부채를 나누는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8월 14일 장날에는 전용태 전북특별자치도의원과 백경태 전북특별자치도 대외협력국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두 사람은 무더위 속 시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시원한 얼음물과 부채를 전하며 “더운 날씨에 건강을 챙기시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활동은 전북농협, 전북은행, 전북개발공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북본부의 후원과 (사)전북특별자치도자원봉사센터의 물품 지원으로 이뤄졌다. 진안군자원봉사센터는 이번 폭염 대비 안전쉼터 운영 외에도 이동목욕차량 봉사, 세탁 봉사, 주거환경(집수리) 개선, 밑반찬 나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이재동 이사장은 “작은 물 한 병, 부채 한 개지만, 무더위 속 잠깐의 쉼이 군민들께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필요한 나눔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웅치전적지보존회(이사장 최규영)는 진안군 부귀면 세동리에 위치한 창렬사에서 임진왜란 웅치전투에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운 선열들을 선양하는 추모제를 거행하였다. 당시 왜군은 개전 19일 만에 수도인 한양을 점령하고 2개월 후 전라도를 제외한 조선국토의 전역을 장악하였다. 1592년 음력 7월 8일 곡창지대인 호남을 장악하기 위해 금산-용담-진안을 거쳐 전주로 향하던 왜군 1만여명과 조선의 관군과 의병 연합군 2천여명이 웅치 일원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였고, 큰 손실을 입은 왜군은 결국 전주를 점령하지 못하고 진안을 거쳐 금산으로 후퇴하게 된다. 웅치전투는 실질적인 조선군 최초의 승리로, 호남에서 확보한 전쟁물자와 군사력 등은 추후 임진왜란 극복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다. 임진왜란 웅치전적은 2022년 12월 사적으로 지정되었으며, 이번 제례에서는 초헌관에 전춘성 진안군수, 아헌관에 동창옥 진안군의회 의장, 종헌관에 이석근 보존회 이사가 각각 예를 올렸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웅치전적의 역사적인 가치를 높이고 애국정신 함양과 충효사상을 계승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안군이 용담댐 준공 후 수변구역지정으로 행위 제한을 받아왔던 토지 일부에 대하여 해제 등 변경을 추진하며 오는 22일까지 주민 의견을 받는다. 진안 용담댐은 2001년 12월 준공과 함께 수질 보호를 위해 「금강수계 물관리 및 주민지원사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8개 읍·면 64개 마을이 2002년 9월 18일 수변구역으로 지정됐다. 이후 음식점 등 시설 입지 제한으로 인해, 토지 지가 하락은 물론 행위규제로 인한 지역침체 등 지역발전 저해의 요인으로 지적돼왔으며, 군은 이에 대한 수변 구역 변경에 대한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군은 “지정·고시 된 수변구역이 하수처리구역에 해당하는 경우 지정 해제하여야 한다”는 금강수계법 관련 규정에 따라 지난 2022년부터 환경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 최종적으로 17개 지구 32개 마을 2,448필지(1.271㎢)를 수변구역에서 제외하는 등 변경안을 요청한 상태이다. 현재는 해당 필지에 대해 토지주 개별 통보 및 열람 등 사전 행정절차가 진행 중에 있으며 의견이 있는 토지주는 22일까지 의견서를 제출하면 된다. 진안군청 환경과 관계자는 “예정대로 수변구역 변경이 최종 진행된다면 토지지가 상승과 규제 완화로
진안군산림조합(조합장 송윤섭)은 2025년 추석명절을 맞이하여 조상묘 벌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과 주민등을 대상으로 ‘벌초도우미’를 개시하였다. “벌초도우미” 시행은 산림경영지도를 전문으로하는 산림경영전담지도원이 배치되어 묘지 현장답사와 벌초 작업지도를 직접시행하는 서비스사업이다. 벌초도우미 신청기간은 추석 명절 2주 전까지 접수가 가능하며 진안군에 조상묘 벌초를 원하시는 모든분이 신청 가능하다. 진안군산림조합 송윤섭 조합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조상님의 벌초에 많은 어려움이 증가하고 있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조합원님과 주민들에게 편리하고 믿음을 줄 수 있는 벌초대행을 시행함으로써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진안소방서는 비응급환자의 119신고 사례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도록 비응급환자의 119구급차 이용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비응급환자 신고의 경우 소방력 공백이 발생할 수 밖에 없어 생명을 다투는 응급환자가 즉시 필요한 응급처치를 받지 못하거나 이송 지연으로 생명을 보존할 수 없거나 심신에 중대한 위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비응급환자란 ▲단순 치통환자 ▲단순 감기환자(38℃ 이상의 고열 또는 호흡곤란이 있는 경우 제외) ▲생체징후가 안정된 단순열상 및 찰과상 환자 ▲술에 취한 사람(강한 자극에서 의식이 회복되지 않는 경우 제외) ▲만성질환자의 정기검진 및 입원목적 이송 요청 등이다. 박지현 구급팀장은 “긴급·응급환자가 119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긴급상황을 제외한 단순 민원 신고는 다매체119신고 서비스를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영환 진안군 부군수가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공직문화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주영환 부군수는 13일 군청 강당에서 국소장, 실과‧읍면장, 군 전체 실과 팀장 등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민선 8기 4년 차를 맞은 공직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군 핵심 사업들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군정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는 간부 공무원들은 그간 느꼈던 고민과 개선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공유했다. 6급 팀장급 공무원들도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영환 진안부군수는 ▲부서 간 칸막이 문화 해소 및 협업 강화 ▲적극 행정 추진 ▲정부 정책 방향 신속 파악‧대응 ▲빈틈없는 재난 대응 태세 유지 ▲청렴도 향상 노력 등을 당부했다. 주영환 부군수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진안군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공직사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급변하는 환경변화 속에서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부서 간 업무 장벽을 허무는 소통 및 협업의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진안군은 지난 12일 진안장학숙(전주시 덕진구 인후동)에서 입사생들을 대상으로 ‘진안의 역사와 문화탐구’를 주제로 한 역사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강의에서는 진안문화원 부원장 및 한국한방고등학교 교장을 맡고 있는 이상훈 강사가 나서 진안의 역사적 흐름과 문화유산, 지역 정체성에 대한 깊이 있는 설명을 전했다. 이상훈 강사는 진안의 지리적 특성과 역사적 사건, 전통 문화의 형성과 변화를 흥미로운 사례와 함께 풀어내며 학생들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지역 문화 유산 보존의 중요성과 향토사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것을 강조했다. 진안장학숙 관계자는 “학생들이 생활하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것은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인문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