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안전한 여름철 휴양지 운영을 위해 휴양림 직원들을 대상으로 와룡자연휴양림 연수의 집에서 응급처치 교육에 나섰다. 도시민은 물론이고 군민들도 즐겨 찾는 여름철 대표 휴양지인 와룡휴양림‧방화동휴양림 직원 13명이 참여한 이번 교육은 장수소방서 방호구조과의 협조를 통해 응급 상황 시 행동 요령과 심폐소생술 이론‧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실제 비상 상황에서도 직원들이 당황하지 않고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실습 시간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여름철 고랭지 덕분에 장수가 더위를 날릴 시원한 명소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만큼, 휴양림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사전에 대비하고 있는 것이다. 배종수 산림공원과장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해 와룡휴양림과 방화동 휴양림을 많이 찾아주시는 만큼, 안전한 시설관리는 물론이고 응급 상황에도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해 장수에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 방화동가족휴가촌은 기능보강사업을 위한 임시휴관을 마친 후 오는 7월 관광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베르디 ‘리골레토’를 우리의 역사와 정서로 색을 입은 특별한 우리말 오페라 ‘조선에서 온 리골레토’가 13일 장수군을 찾는다. 한누리전당 소공연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는 ‘2024년 지역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 공모에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장수군과 ㈜오뮤의 협업으로 마련됐다. 공연은 ‘리골레토’의 시대적 배경을 조선 말기로 각색하고 등장인물도 꼭두, 분이, 변사또, 살수, 살수누이, 박수무당 등으로 바꿔 세도정치로 인해 위정자의 부패가 만연한 시대 상황을 자연스럽게 녹여 계급 사회를 풍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우리말로 번안한 창작 대본을 사용하고, 변사또를 돕던 꼭두에게는 ‘아비의 저주’를 내리는 박수무당 캐릭터를 입혀 각색의 묘미를 더했다. 서양악기와 전통악기를 혼합해 앙상블을 구성하는 한편 앙상불도 등장인물의 일원으로 등장하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 공모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오페라는 전석 90% 할인된 가격으로 인터파크에서 티켓이 판매된다. 공연당일에는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최훈식 군수는 “장수군민들이 양질의 오페라를 향유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들께 여러 장르의 문화예술을
장수군은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장수국제승마장에서 경기도승마협회(회장 김의종) 주최로 열린 제5회 경기도승마협회장배 전국승마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마장마술, 장애물, 권승경기, 허들경기 등 4개 종목 23경기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는 일반인, 유소년 등 약 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뜨거운 열기를 자랑했다. 대회 결과 마장마술 S-1클래스 챔피언전 이석, 장애물 120클래스 챔피언전 김성현, 장애물130클래스 챔피언전 이요셉, 장애물 그랑프리 이기주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대회가 치러진 ‘장수국제승마장’은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우수한 시설을 갖춘 실내승마장으로,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는 승마경기 개최가 사계절 가능한 최적의 장소이다. 연중 많은 승마대회를 개최하고 있어, 전국의 승마선수와 말들이 경기력 향상을 위해 찾고 있다. 이근동 축산과장은 “이번 승마대회 개최로 2,000여 명의 선수와 방문객이 군을 방문해 생활인구 증가와 2억 원 이상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며 “전북 말산업특구를 대표하는 지역으로서 승마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수군은 6일 현충일을 맞아 장수읍 남산 충혼비에서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열린 현충일 추념식에는 최훈식 군수를 비롯해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기관단체장 등 300명이 참석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추모했다. 추념식은 오전 10시 정각 전국적으로 울리는 사이렌에 맞춰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린 후 헌화 및 분향, 추념사, 추모헌시 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최훈식 군수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이 계신 덕분에 오늘날 우리가 마음껏 자유와 평화를 누릴 수 있다”며 “앞으로도 조국과 민족을 위해 애쓰신 분께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적극적인 보훈 정책을 펼쳐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향후 보훈단체 간담회, 6.25전쟁 기념식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제79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지난 3일부터 오는 14일까지를 구강보건 홍보 주간으로 정하고, 구강건강관리 체험교실 및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등 각종 행사를 개최한다. 군은 ‘우리 건강, 이 행복에서부터’라는 2024년 홍보 슬로건으로 7개 읍·면에 건강한 치아관리 홍보를 위한 현수막을 게첨하고, 지역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구강건강관리 체험교실 운영에 나섰다. 특히 올해는 치아의 소중함과 구강건강의 중요성 인식 확산을 위해 ‘치아 건강, 치아 사랑’ 주제로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해 눈길을 끈다. 대회에는 지난 5월 27일까지 관내 9개 초등학교 어린이 101명이 사전 참여했으며, 군은 당선작 11작품을 최종 선정해 5일 의료원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다. △최우수상에는 박요셉(번암초교) △우수상에는 권희찬(장수초교), 채예린(장수초교), 장려상은 박채림(장수초교) 선혜인(장수초교), 송태은(장수초교)이 수상했다. △가작으로는 강은후(장수초교), 김별(장수초교), 김지혜(장수초교), 서문은별(천천초교), 이가현(장수초교)이 선정됐다. 향후 당선작 11점은 군청, 교육지원청, 의료원에 전시해 공공기관을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구강건강의 중요성
장수군은 이달 20일부터 22일까지 와룡자연휴양림에서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가 제30기 장수귀농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30기 장수귀농학교에서는 귀농‧귀촌인 교육생 30명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의 강의와 선도농가 견학 방문 등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오리엔터이션과 장수군 소개, 귀농정책 설명을 비롯한 귀농 창업에 필요한 실무지식, 귀촌 성공 사례 등 11개 과정을 통해 귀농‧귀촌에 꼭 필요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교육 중 최훈식 군수와의 대화 시간이 마련돼 매력적인 귀농‧귀촌지로서 장수를 홍보하는 한편, 관내 농가 현장 교육을 통해 정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도시민들의 참여가 많은 만큼 농촌 생활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아닌 실제 성공‧실패 사례를 통해 귀농 창업의 어려움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분들이 구체적인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안정적인 장수군 정착까지 이어질 수 있길 바란다”며 “농촌 생활에 대한 현실적인 궁금증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은 예비귀농인들이 교육
장수군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2024년 직원 직무능력 향상 및 우리 지역 명소탐방’ 워크숍을 실시했다. 군 직원 12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워크숍은 민선8기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직원 직무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우리 지역의 명소 방문 및 현장 체험을 통해 문화적 가치 발견과 공직자로서의 사명감을 함양코자 마련됐다. 이번 워크숍은 실무능력 강화를 위한 ‘인공지능(AI)의 이해 및 공공분야 활용(챗 GPT) 교육’과 지역 현안은 파악하기 위한 명소탐방으로 진행돼 눈길을 끈다. 특히 명소탐방은 계북면 행복나눔터 ‘꼭두인형극’ 관람과 지역 랜드마크 ‘장수 만남의 광장’ 탐방, 지역 특산품인 오미자를 활용한 ‘뱅쇼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지역의 특색을 경험하는 계기가 됐다. 박형목 행정지원과장은 “이번 워크숍이 직원들의 업무 역량 향상에 도움이 되고, 지역의 특색있는 문화와 먹거리‧볼거리 체험하며 업무 스트레스도 해소할 수 있길바란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성과와 만족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장수군은 전북특별자치도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역사 문화권 발굴조사지원 사업을 통해 도내 최대규모의 신라 무덤군이 확인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발견은 군산대학교가야문화연구소(소장 곽장근)가 ‘장수 춘송리 무덤군’에서 진행한 발굴조사를 통해 확인됐다. ‘장수 춘송리 무덤군’은 도내 최대 신라 무덤군으로 침령산성 동북쪽 산줄기를 따라 육안으로 확인되는 무덤만 15기 이상이다. 또한 그 일대 수십 기의 무덤이 밀집 분포해, 지난해 일부 시굴조사를 통해 단일 무덤 9기가 확인됐다. 이번 발굴조사는 잔존 상태가 가장 양호한 4호분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지름 15m 내외의 대형 무덤이 도굴되지 않고 온전히 유지돼 눈길을 끈다. 무덤은 원지형을 다듬은 후 지형에 맞춰 대규모 흙을 쌓아 기초부를 마련된 후,기초부 안쪽 공간에 시신을 묻는 공간이 축조됐다. 시신의 안치와 부장품의 매납이 완료된 후 봉분이 덮였다. 시신이 묻히는 공간은 장축을 남-북 방향으로 둔 길이 3.3m, 너비 1.2m 내외의 앞 트기식 돌방무덤(橫口式石室墓)이다. 길이 30㎝ 내외의 깬돌(割石)로 축조돼 남쪽에 입구를 두어 시신을 옆으로 매장하는 구조이다. 내부에는 시신(목관)의 안치와 부장품 매
장수군은 ‘군립 및 작은도서관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으로 독서인구를 확대하고 주민들이 더 가까이서 책과 만날 수 있도록 나선다. 연중 운영중인 ‘군립 및 작은도서관 독서문화프로그램’은 6월에는 장계면에 위치한 장수군립도서관과 각 읍면에 위치한 6개 작은도서관(장수, 산서, 번암, 천천, 계남, 계북)에서 11개 과정으로 주민들과 만난다. 이번 프로그램 운영은 지역주민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용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뚝딱뚝딱 만능로봇(군립)’, ‘소프트웨어코딩체험(장수)’, ‘그림책을 통한 24절기 세시풍속(계북)’ 등의 가족·아동·청소년프로그램과 ‘금속활자와 인쇄술(군립)’, ‘건강한 환경 피부를 지켜요(번암)’, ‘우드버닝(계남)’ 등 성인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민채 문화관광과장은 “독서에 대한 흥미와 도서관에 대한 친밀감을 형성하기 위해 도서관 내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중에 있으니, 주민분들께서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6월 중 운영 프로그램은 군립도서관 누리집(성인프로그램) 및 현장 접수(아동프로그램)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무료(성인프로그램 재료비 별도)이고, 세부사항은
장수군은 역사문화권 발굴조사 지원사업으로 이뤄진 장수 개안사지 2차 발굴조사에서 상당 규모의 사찰 건물터의 전모가 드러났다고 3일 밝혔다. 역사문화권 발굴조사 지원사업은 장수군(군수 최훈식)과 전북특별자치도(도지사 김관영)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조선문화유산연구원(원장 이택구)에서 발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장수군 장계면 삼봉리 탑동마을에 위치한 장수 개안사지는 지난 1차 발굴조사에서도 막새기와와 귀면와 등 중요유물이 출토됐으며, 여러 유물들을 통해 후백제와의 연관성이 확인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후백제(통일신라) ~ 조선시대에 이르는 건물지 8동, 담장 2기, 석축 6기, 축대, 보도시설, 배수로, 우물, 아귀구(餓鬼口) 등이 추가로 발굴됐다. *아귀구 : 불교용어로 사찰에 아귀(귀신)를 다스리기 위해 음식(정제된 물)을 주는 구멍 무엇보다 사찰건물의 경우 일반건물과 달리 탑, 금당, 강당 등으로 구성돼 있고, 스님들의 생활공간이 별도로 마련돼 있어야 하는데,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이와 관련된 시설과 공간이 일부 확인됐다. 이에 더해 보도시설은 남북방향으로 경사면을 따라 길게 조성돼 있으며, 보도시설을 중심으로 동쪽에 다수의 건물이 나타났으며, 그 밖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