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상상반디숲 지하 1층에 자리한 생활문화센터가 주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생활문화센터는 주민들의 창작과 동아리, 교육, 전시·관람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위한 곳으로, 지난해 5월 개관 이후 이용객(2025. 7. 20. 기준)이 1만 2천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발표회, 공연 등을 위한 ‘다목적홀’, 댄스와 요가 등이 가능한 ‘마루교실’, 음악 활동을 위한 방음 공간 ‘큰소리방’과 ‘작은소리방’, 동아리 활동과 교육, 회의 등이 가능한 학습실의 이용 누적 건수도 1,251건에 달한다. 전현민 무주군청 태권문화과 도서관팀장은 “모든 공간은 대관을 통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라며 “주민들이 생활문화센터에 모여 개인 악기 연습부터 동아리 합주나 합창, 독서 토론, 요가 등 다양한 관심과 취미로 소통하거나 전시 관람과 담소를 나누며 일상에서 문화교류의 장을 열어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전시 관람과 휴게를 위한 마주침공간에서는 지난해 6월부터 박현민 동화작가 그림책 원화 전시 “얘들아 놀자!”를 비롯해 “다시 만날 태권브이”, 무주사진가협회 “무주구천동 33경 사진전” 등 10가지의 설치미술 작품과 그림, 사진 전시회가 개최된 바
무주 안성낙화놀이 공개 행사가 지난 21일 안성면 장기리 구랑천변에서 개최됐다. 두문리낙화놀이보존회(회장 박일원)가 주최·주관한 이날 행사는 지역의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켜 나간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안성고등학교 학생을 비롯한 두문리낙회놀이보존회원 등 안성면 주민 1백여 명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무주군에 따르면 자매결연을 맺은 두문리낙화놀이보존회와 안성고등학교(교장 최웅규)는 해마다 안성고등학교 축제와 연계해 구량천변에서 낙화봉 만들기와 매달기, 낙화놀이 등을 체험하고 있다. 학생들은 “우리 지역 어르신들이 지키고 되살린 자랑스러운 전통 불꽃놀이를 직접 재연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라며 “할아버지, 아버지, 나에게로 전해진 낙화놀이가 다시 미래의 내 자식들에게로 전해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물 위에서 즐기는 전통 불꽃놀이인 낙화(落花)놀이는 떨어지는 불꽃이 마치 꽃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한지에 쑥과 숯, 소금을 넣어 만든 낙화봉을 긴 줄에 매달아 불을 붙이면 그 줄을 타고 이어지는 불꽃이 장관이다. 무주군 안성면 두문마을(두문마을 낙화놀이보존회)에서는 2006년부터 낙화놀이를 복원하기 시작해 2
무주군에서는 지금 “2025 무주태린이 문화페스타”가 한창이다. 무주태린이 문화페스타는 태권도의 대중성과 접근성을 높여 어린이, 초보자, 가족 단위의 태권도인들을 확대한다는 취지에서 개최 중인 것으로, (사)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이 주최·주관하고, 무주군과 전북시니어태권도협회, 한국브레인태권도연구소와 태강원이 후원한다. 무주태린이 문화페스타는 교육과 행사로 진행되며 먼저, 무주군민 30명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이 9월 4일까지 무주국민체육센터 별관과 태권도원 공공스포츠클럽에서 실시된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은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금요일은 태권도원 도약센터에서 최재균 (경락품새시범단장) 사범과 이도우 지도자, 유영석 지도자가 1시간씩 경락 품새를 지도하고 있다. 교육 참여자 이 모 씨(64세)는 “나이가 많아서 망설였는데 우리 나이에도 충분히 잘할 수 있는 동작을 가르쳐줘서 자신감과 건강을 같이 충전하고 있다”라며 “열심히 배워서 9월에 있을 체험 행사에도 꼭 참여해 보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무주반딧불축제 기간 중인 9월 12일부터 14일까지는 무주국민체육센터와 무반딧불축제 행사장 일원에서 태권도 체험 및 관광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1일 차에는 무주읍
무주군이 “찾아가는 직장인 건강증진교실”을 하반기까지 운영한다. 현재 무주군청, 무주양수발전소, 무주군 예비군지역대에서 신청받아 진행 중이며 연중 신청을 받아 참여기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간호사와 임상병리사, 영양사, 금연상담사, 자살예방상담사가 함께 방문해 △혈압, 혈당, 총콜레스테롤 측정과 △우울 선별 검사를 진행한다. 또한 △폐활량 측정을 통한 폐 건강 자가 진단, △금연 및 절주 중심의 건강생활실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개인별 상담 결과에 따라 금연 클리닉, 비만 예방프로그램 등과 연계한 건강증진 활동도 이어갈 계획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찾아가는 구강건강교실”도 운영한다. 치과의사와 치위생사가 함께 방문해 △올바른 칫솔질 방법과 △구강위생용품 사용법을 교육한다. 또한 △개별 구강 상담과 △정기검진의 중요성을 담은 구강보건교육, △보철과 임플란트 관리 및 △치주병 예방교육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 주민 김 모 씨는 “공공의료 기관에서 진행하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어도 직장 생활을 하다가 보면 쉽지 않은데 각 사업장을 방문해서 진행한다니 기대가 크다”라며 “이번 참에 금연에도 도전해 보고 관련 프로그램의 도움도 받아볼 생각
‘한류원조 태권도! 태권도문화엑스포를 통해 세계로 이어지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17일 시작된 제18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22일까지 무주군과 전북특별자치도 주요 관광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최·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와 전북특별자치도태권도협회에서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세계 21개국 4천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18일 태권도원에서 열린 태권도 세미나를 비롯해 시범 경연, 각종 체험 등에 함께 했다. 19일에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품새 경연 및 A매치, 20일에는 겨루기 경연과 A매치 대회에 참가했으며 이틀간 열린 ‘한여름 밤의 콘서트’를 통해 무주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K-팝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수들은 “태권도의 나라, 그것도 태권도의 과거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 공존하는 태권도원에서 세계 각국의 선수들과 같이 배우고 실력도 겨룰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너무 기쁘다”라며 “한국의 문화를 보고 즐길 수 있는 문화탐방의 시간도 너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21일에는 폐회식과 환송 만찬을 마치고 무주군의 반디랜드, 무주머루와인동굴, 무주향교를 포함해 전북특별자치도 곳곳을 돌아볼 수 있는 지역 연계 문화탐방의
전국 탁구 동호인들이 하나 되는 제11회 무주반딧불이배 전국 동호인 탁구대회가 지난 7월 18일 막을 올린 가운데 22일까지 무주군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된다. 무주군체육회(회장 송재호)가 주최하고 무주군탁구협회(회장 이주원)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1천2백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펼치고 있다. 대회 첫날인 18일에는 무주·진안·장수 지역의 시니어부 경기가 진행됐으며, 2~3일 차에는 일반부 선수들이 개인 및 단체전 경기를 치르며 실력을 뽐냈다. 선수들은 “자신의 실력을 가늠하는 계기도 되지만 참가 선수들을 보며 배우는 부분이 많은 대회”라며 “무엇보다 경기장이며 교통 등 무주군의 대회 여건이 좋아서 반딧불이배를 비롯해 무주에서 하는 경기는 꼭 참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19일 열린 개회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빈 등 1천여 명이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는 무주군탁구협회가 지난해에 이어 장학금 2백만 원을 무주군교육발전장학발전재단에 기탁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군은 다양한 대회와 훈련을 치러내면서 탁구 친화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가고 있다”라며 “무주반딧불이배는 무주의 자랑이기도 한
제37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 무주군연합회 한마음가족대회가 지난 17일 무주읍 당산리 무주수련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무주 농업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질 젊은 농업인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진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황인홍 무주군수와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한국후계농업경영인 무주군연합회 회원과 가족, 유관 기관관계자 등 3백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우수회원 표창, 축사 및 격려사, 화합 한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박천우 한국후계농업경영인 무주군연합회장은 “서로의 땀과 노력을 응원하며 한 걸음 더 성장하는 농업인이 되자”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과 농촌의 중심에서 책임을 다하자”라고 의지를 모았다. 이 자리에서는 무주읍 김영태 회원, 무풍면 김효진 회원, 적상면 박희용 회원, 안성면 정종혁 회원이 무주농업 발전과 후계 농업인 양성에 기여한 공로로 무주군수 표창을 받았으며 설천면 송병준 회원과 부남면 김길환 회원이 무주군의회 의장상을 수상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축사를 통해 “무주 농업을 이끌어가는 후계농업인 여러분이 있어 든든하다”라며 “고령화와 인구감소, 일손 부족,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커지고 있는 어려움과 변화의
무주군은 지난 16일 무주군 귀농귀촌 게스트하우스 세미나실에서 전문가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무주군의 귀농·귀촌 정책 현황을 살펴 강점과 약점을 분석·보완하고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무주발전 경쟁력을 기른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최민규 농촌공간 대표를 비롯한 무주군과 (사)무주군귀농귀촌협의회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최근 1~2년간 귀농·귀촌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파악한 실질적인 수요를 토대로 지원 정책을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을 비롯해 △귀농과 귀촌을 구분한 맞춤형 상담이 필요하다는 의견, △귀농·귀촌, 청년, 일자리 협업을 통한 지원 정책의 필요성 등이 제기됐다. 또한 △무주군 중장기 정책으로 여성 귀농·귀촌인 급증 추세를 고려한 1인 여성 귀농·귀촌 지원 정책 개발, △중장년층 지원 확대, △마을 중심의 귀농·귀촌 체험 개발·지원 등 방향성이 담긴 필요성도 언급됐다. 이 외에도 △귀촌인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의 발굴·확대, △체류형 쉼터 확대, △무주형 ‘살아보기’, ‘귀농의 집 조성 사업’ 등 현재 시행 중인 것을 무주 실정에 맞게 전환·운영하는 방안도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김성옥 무주군청
무주태권도원 2025 세계 태권도 다이아몬드게임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세계태권도연맹이 주최, 태권도진흥재단과 대한태권도협회가 주관하고, 무주군이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프랑스와 인도네시아 등 14개국 2백여 명의 선수 및 관계자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세계태권도 다이아몬드게임은 팔각형 참호 형태의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태권도 겨루기 대회로 선수들은 11일 복식전을 시작으로, 12일에는 G4등급의 혼성 단체전, 13일 개인전 경기를 펼치며 기량을 뽐냈다. 관람객들은 “그동안 보고 상상하던 태권도대회와는 다른 모습이었다”라며 “벽을 차고 날아오르는 모습이나 선수들끼리 자유롭게 교대하며 경기를 이어가는 모습이 굉장히 박진감 넘쳤다”라고 전했다. 세계태권도 다이아몬드 게임은 2020년대에 새롭게 도입된 경기장과 독특한 경기방식으로 태권도의 미래를 개척하고 있는 국제대회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무주군은 대회의 성공적 대회 개최를 위해 대회 예산확보 및 홍보, 안전관리 등 실질적 지원에 힘써 왔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군은 글로벌 태권시티를 지향하며 태권도원을 기반으로 한 태권도 마케팅에 힘쓰고 있다”라며 “태권도 경
무주군이 다문화가족을 위한 ‘따갈로그어’, ‘베트남어’, ‘크메르어’ 등 이중언어 교육 지원을 강화하고 나섰다. 다문화가족 자녀의 이중언어 사용 능력을 개발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로 육성한다는 취지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가족센터 언어발달교실과 체험학습실에서 △이중언어 부모 코칭, △부모-자녀 상호작용 프로그램, △이중언어 활용 프로그램, △가족 코칭 등 맞춤형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한다. ‘따갈로그어’는 지난 4월 2일부터 7월 2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2시간씩 27회기로 마무리됐으며 온라인학습반은 7월 21일부터 9월 5일까지 저학년 4명(회기당 30분, 14회기), 고학년 4명(회기당 1시간, 7회기)을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6월 28일에 개강한 ‘베트남어’ 유아반은 무주군 거주 베트남어 사용 미취학 자녀 5명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10월 11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2시간씩 총 27회기로 진행된다. 4월 3일에 시작된 초급반(매주 화, 목요일 총 27회기, 회기당 2시간)은 7월 10일 마무리된다. 4월 5일에 개강한 읽기·쓰기반(총 27회기)은 8월 2일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매주 토요일 1회기 당 2시간씩, 1일 2회기로 진행된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