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급증하고 있는 토마토 뿔나방(학명: Tuta absoluta)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특히, 농가들이 피해를 입기 전에 외래 해충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8일, 진안군은 지역 내 토마토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방제약제 2종을 즉시 공급하고, 공동 살포를 통한 집중 방제 작업을 시작했다. 이번 조치는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토마토 뿔나방의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군의 결단으로, 농가들 역시 빠른 시일 내 방제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토마토 뿔나방은 잎, 줄기, 열매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피해를 일으키는 외래 해충으로, 방제가 늦어질 경우 피해가 급격히 확대될 수 있다. 이에 따라 군은 농업인상담소를 통해 농가에 신속하게 약제를 공급했다. 아울러, 농업기술센터는 3월 21일에 방제 시기와 방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으며, 4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집중 방제 기간을 설정하고 적극적인 약제 살포에 나섰다. 진안군은 앞으로도 외래 해충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지속적인 예찰 활동과 방제 지원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토마토 재배의 안정성을 확
진안소방서는 25일 진안문예체육회관에서 전 직원 대상으로 ‘2025년 체력검정’을 실시 했다고 밝혔다. 소방공무원 체력검정은 소방활동에 필요한 기초체력을 측정함으로써 지속적인 체력 관리의 필요성을 대원들에게 심어주고 강인한 체력을 기반으로 현장 대응능력 향상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매년 실시된다. 이번 체력검정에는 123명의 진안소방서 소방공무원이 응시하며 ▲ 악력 ▲배근력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 ▲윗몸 일으키기 ▲제자리 멀리 뛰기 ▲왕복 오래달리기 등 6개 종목을 측정하며 측정된 기록은 소방공무원 교육훈련 성적에 반영된다. 진안소방서는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화재 현장에서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체력 단련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진안군이 2026년 개최 예정인 제63회 전라북도민체육대회와 제20회 전라북도장애인체육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사전 홍보에 나섰다. 군은 지난 23일 (사)한국외식업중앙회가 주최한 ‘2025년 기존영업자 위생교육’ 현장을 찾아 관내 요식업소 운영자들을 대상으로 대회 일정과 협조 사항을 안내했다. 이날 교육에는 진안지역 음식업체 대표 100여 명이 참석했다. 진안군은 이번 도민체전과 장애인체전이 진안군에서 최초로 열리는 대규모 체육행사인 만큼, 관내 음식점의 친절한 서비스와 위생적인 식단 제공이 대회의 성공을 좌우할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 진안에서 열리는 전국 규모 및 생활체육대회 일정을 함께 안내하며, 방문객들에게 진안의 맛과 멋을 알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김종길 진안군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체전은 진안을 대내외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관내 음식점과 숙박업소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관련 업소와의 소통과 협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지난 24일 제290차 월례회를 열고 진안군의회 동창옥 의장이 제안한 ‘진안양수발전소 유치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양수발전소는 친환경 에너지 전환 시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설비로, 잉여 전력을 저장해 전력 수급 안정화를 도모하는 주요 시설이다. 진안군은 청정 자연환경과 풍부한 수자원 등 최적의 조건을 바탕으로 양수발전소 부지로서 탁월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동창옥 의장은 진안양수발소 유치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진안양수발전소 유치는 단순 발전시설이 아닌 국가균형발전을 촉진하고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며, “전북특별자치도 전체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대규모 사업이다”고 소개했다. 이날 ‘진안양수발전소 유치 촉구 건의안’은 참석자 전원 만장일치로 채택되었으며, 건의안은 산업통상자원부, 전북특별자치도 등 관련 기관에 송부할 예정이다.
(사)진안군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재동)가 정천면 조림마을의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에 나섰다. 센터에 따르면 24일 정천면행정복지센터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박○○(75) 어르신 가구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환경 정비 활동을 실시했다. 수년간 방치된 생활쓰레기와 낙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이번 활동에는 자원봉사센터 소속 봉사자를 비롯해 정천면 봉사단, 행정복지센터 공무원, 주민자치위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생활폐기물 수거를 시작으로 피해목 제거, 집안 정리, 부엌과 화장실 청소 등 전반적인 환경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그동안 고령의 어르신 혼자서는 해결이 어려웠던 문제를 말끔히 정리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었다. 박 어르신은 “혼자의 힘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었던 짐을 덜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 진안군민으로서 보답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박 어르신은 최근까지 경기도 평택에서 홀로 거주해 왔으며, 이번 활동을 계기로 정천면으로 전입신고를 마치고 새 출발에 나섰다. 이재동 이사장은 “쾌적한 주거환경은 인간다운 삶의 기본”이라며 “이번 봉사활동이 소외된 이웃에게 작지만 큰 희망이 되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진안군 동향면 주민들이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영남지역 주민들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동향면은 4월 한 달간 영남 산불 피해지역 복구를 위한 성금 모금을 진행한 가운데, 동향면이장협의회와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해 새울·내유마을 주민, 각 마을 이장, 공무원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총 267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특히 동향교회 교인 40여 명도 뜻을 모아 성금 118만원을 기탁하며 “작은 정성이지만 꼭 필요한 곳에 쓰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양환 동향면이장협의회장은 “20년 전 동향면도 특별재해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큰 수해를 입었던 기억이 있다”며 “삶의 터전을 잃은 피해 주민들에게 작게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환 동향면장은 “뜻을 함께해 주신 동향면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작은 정성들이 모여 피해 지역 주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에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성금은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전북 진안군 부귀면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주민 3명을 ‘부귀면민의장’ 수상자로 선정했다. 부귀면(면장 조봉진)에 따르면 지난 22일 면민의장 심사위원회를 열고 ▲애향장 장정섭 씨(68·재전부귀면향우회장) ▲효열장 이희경 씨(66·진상마을) ▲산업장 김종임 씨(63·대동마을)를 각각 수상자로 발표했다. 애향장을 수상한 장정섭 씨는 2023년부터 재전부귀면향우회 회장을 맡아 결속력이 약했던 향우회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했으며, 각종 고향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회원들을 독려해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부 문화 조성에도 앞장섰다. 효열장 수상자인 이희경 씨는 40여 년간 시아버지를 봉양하며 특히 지병으로 거동이 불편했던 시아버지를 5년간 지극정성으로 간호해 회복을 도운 공을 인정받았다. 평소 지역 어르신들에 대한 따뜻한 배려와 마을 행사 참여 등으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산업장을 받은 김종임 씨는 농업회사법인 ‘버섯마루’ 이사로, 지역 내 가공공장을 설립하고 버섯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해 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대와 수익 구조 개선에 기여했다. 각종 식품박람회에도 참여하며 진안 농특산물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써왔다. 부귀면 관계자는 “수상자 모두
(사)대한노인회 진안군지회(회장 구동수)는 24일 진안군 어르신일자리지원센터 강당에서 ‘제42기 진안군 노인대학 입학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신입생 71명을 비롯해 기관·단체장과 내빈 등 85여 명이 참석해, 배움에 대한 어르신들의 열정과 기대감 속에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진안군 노인대학은 건전한 여가생활과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사회 참여를 활성화하는 대표적인 어르신 교육 프로그램으로 1983년 개설 이후 40년 넘게 운영되고 있다. 이번 노인대학은 4월 24일부터 10월 16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19회, 44시간 동안 운영된다. 교육과정은 노후 준비, 건강관리, 자기개발, 교양강좌, 건강한 가정 만들기, 레크리에이션, 체험 및 현장학습 등 어르신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진안군 관계자는 “노년기는 인생의 황금기이며, 그 시간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배움이 필요하다”며 “노인대학이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활력과 보람을 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안군이 고혈압과 당뇨병을 앓고 있는 군민을 대상으로 안과 합병증 조기 발견을 위한 검사비를 지원한다. 고혈압과 당뇨병은 망막에 이상을 일으켜 시력을 저하시키는 대표적인 만성질환이다. 특히 병의 진행 속도에 비해 자각 증상이 늦게 나타나 조기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정기적인 검진이 필수다. 이상이 없더라도 연 1회 이상 안저검사를 받을 것을 전문가들은 권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진안군은 30세 이상 고혈압·당뇨병 투약 환자를 대상으로 매년 1회 안과 합병증 검사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는 ▲관내 의료기관 ▲보건소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를 방문해 검진 쿠폰을 발급받은 뒤, 진안연세안과의원 또는 진안군의료원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망막 질환은 조기 발견 시 치료가 가능하지만, 방치할 경우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군민의 눈 건강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안군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063-430-8571)로 문의하면 된다.
진안군이 군민들의 권리증진과 재산권 보호를 위해‘조상땅 찾기’민원서비스를 연중 시행하고 있다고 밝히고 군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조상땅 찾기 서비스는 지적·임야대장에 등록된 개인별 토지 소유 현황을 조회해 본인 또는 조상 명의로 된 전국의 토지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무료 행정 서비스다. 방문 신청 시 본인인 경우 신분증을, 사망자인 경우 상속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가족관계증명서 및 기본증명서를 지참해야 하며 2008년 이전 사망자의 경우 제적등본을 함께 첨부해야 한다. 관련서류 시 위임을 통한 대리인 신청도 가능하다. 또한, 2008년 1월 1일 이후 사망한 부모, 배우자, 자녀를 조회 할 경우 2022년 11월부터 시행 중인 온라인 조상땅 찾기 서비스를 이용하여 지자체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인터넷(정부24, k-geo 플랫폼)을 통해 편리한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2008년 이전에 사망한 경우는 제적부등본 및 관련 서류를 지참하여 인근 시·군·구청에 방문하여 신청해야 한다. 진안군청 관계자는 “지난해(2024년)의 경우 총 832필지(약 859천㎡), 올해 현재까지 395필지(약 451천㎡)의 토지소유 현황 자료를 제공하는 등 조상 땅 찾기 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