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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뉴스

지그재그로 움직이는 경찰차?

당황하지 마세요!

 

   운전 중 고속도로에서 차로를 가로지르며 갈지(之)자로 움직이는 경찰차를 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아마도 ‘트래픽 브레이크’를 모르는 운전자라면 당황스러울 것이다. 하지만 경찰차의 낯선 행동은 오히려 교통안전을 위한 조치다. ‘트래픽 브레이크’(traffic break). 교통을 뜻하는 ‘트래픽’(Traffic)과 흔히 ‘부수다’(Break)라는 뜻으로 알고 있는 ‘브레이크’의 합성어이다.

 

뒤따라오는 차량의 속도를 줄이기 위해 이같이 지그재그 운행을 하고 있는 것이다. 고속도로 상에서 1차 교통사고가 발생한 경우, 뒤 따라 오는 차량들이 교통사고 차량을 늦게 발견해 2차 사고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교통통제 방식이다.

 

트래픽 브레이크가 발동하게 되면, 전방에 교통사고가 발생했음을 미리 인지하고, 사고현장을 통과할 때 시속 30km/h이하로 운행해야 한다. 트래픽 브레이크가 법적 효력을 포함한 제도인 만큼, 지키지 않는 운전자에게는 경찰관 지시사항 위반으로 신호 위반과 동일한 처벌을 받게 되며, 범칙금 6만원이 부과된다.

 

트래픽 브레이크에 대해 잘 몰라서 경찰관의 지시에 따르지 않거나 혼자만 빨리 달리기 위해 통제에 따르지 않는 행위는 오히려 혼란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운전자들이 트래픽 브레이크에 대해 미리 숙지할 수 있도록 트래픽 브레이크 제도에 대한 설명과 효과를 널리 알릴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현진(장수서 교통관리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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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 무인파괴방수차로 특수재난 대응력 검증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는 24일 군산시 중앙초등학교 훈련동에서 무인파괴방수차를 활용한 실건물 파괴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대형‧특수화재 대응체계를 실질적으로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첨단 장비 운용과 전술 절차를 실제 현장 수준으로 재현해 진행했다. 특히 훈련의 전 과정에서 장비 운용, 지휘 통제, 안전 확보 절차를 단계별로 검증하며 실전 대응 완성도를 높였다. 주요 훈련 내용은 ▲파괴작업 시 차량의 구조적 안정성과 현장 적응성 검증 ▲최적 부서 위치 및 작업 반경 확인 ▲장비 운용 중 안전성‧효율성 점검 등으로, 실전 대응력을 다각도로 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군산교육지원청과 군산중앙초등학교의 협조 아래 추진돼, 기관 간 협력과 재난대응 공조체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훈련에 투입된 무인파괴방수차는 원격 조종으로 최대 21미터 높이까지 노즐을 전개해 4mm 철판과 160mm 두께의 콘크리트 벽을 관통할 수 있는 고성능 장비로, 소방대원이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고열‧폭발 위험 현장에서도 외벽이나 천장을 뚫고 내부에 소화용수를 직접 분사할 수 있다. 이 장비는 119특수대응단에 처음 배치된 이후, 전주시 여의동 자동차용품점 화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