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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뉴스

곽동원 농산촌미래국장의 '진안 고원물 이야기'

‘미디어 토크’ 통해 공직생활 속에서 기록한 진안의 시간
= 동료 공직자·가족·지인 등 100여 명 참석


 

 

지난 26일, 진안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공직생활의 마무리를 앞두고 진안을 영상으로 기록해 온 곽동원 농산촌미래국장과 함께하는 ‘미디어 토크’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992년 3월 공직에 입문해 2025년 12월 퇴임을 앞둔 곽 국장이 33년간의 공직생활을 되돌아보는 자리로, 공직생활 중 진안을 영상으로 기록해 온 활동을 함께 공유하기 위해 퇴임식을 대신해 마련됐으며, 이날 동료 공직자와 가족, 지인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미디어 토크’에서는 진안홍삼 CF, 홍삼축제 기록 영상, 밥상, 거북바위 꿈 등 진안의 일상과 자연을 담은 단편영화 신작 「진안 고원물 이야기」 시사회가 진행됐으며, 사진과 영상을 통해 제작 과정과 지역에 대한 애정이 담긴 이야기가 공유됐다.

 

참석자들은 단순한 상영회를 넘어, 공직생활 속에서 기록된 진안의 사람과 마을, 풍경을 함께 공감하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소통의 시간을 나눴다.

 

“공무원으로서 맡은 업무뿐만 아니라 지역 전반의 다양한 분야에도 관심을 갖고 공직생활을 하고자 했으며, 그 과정에서 진안의 모습과 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기고자 했다”며, “이러한 활동들이 동료와 후배 공무원들에게도 지역을 보다 적극적으로 이해하고, 자신의 업무 분야를 넘어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 업무에 임하는 데 동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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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퇴직 수의관 6명 '베테랑 방역관'으로 현장 투입
전북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FMD) 등 국가재난형 가축전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퇴직 공무원 6명을 '가축방역관'으로 재배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인사혁신처가 주관하고 공무원연금공단이 운영하는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노하우)' 공모를 통해 올해 초 채용됐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예산을 절감하면서도 숙련된 인력을 확보해 까다로운 민원 대응과 방역 현장 인력난 해소라는 '일석삼조'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채용된 6명은 평균 25년 이상 현장 경력을 갖춘 수의직 출신 퇴직 공무원이다. 이들은 매주 1회씩 농장을 방문해 가축전염병 감시 점검, 소독시설 운영 확인, 전염병 시료 채취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올해 총 360회 현장 출동을 완료했다. 특히 규제 위주의 단속 대신 '농가와의 소통'에 중점을 둔 접근 방식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농장주들은 "오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전문적이고 여유 있는 응대 덕분에 방역 활동에 대한 거부감이 크게 줄었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전북 동물위생시험소는 내년도 사업 대상으로 재선정됐다. 도는 내년에도 베테랑 방역관 6명 운영을 이어가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