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의회 이미옥 의원은 지난 6일 제303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군민의 건강과 직결된
대상포진 예방접종 정책의 개선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현재 진안군은 60세 이상 주민에게 생백신 접종을 지원하고 있으나, 최근 의학적 근거 변화에 따라 정책 보완이 시급하다”며 “생백신은 예방 효과가 약 5년에 불과하고 고령층은 접종이 어려운 만큼, 대한감염학회도 사백신(싱그릭스) 접종을 우선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백신은 2회 접종으로 10년 이상의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50만 원이 넘는 높은 비용 탓에 군민들이 접종을 포기하는 사례가 많다”며 지원확대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구체적 방안으로는 △ 60세 이전 생백신 접종자에 대한 사백신 추가 접종 기회 부여, △ 60세 이후 생백신 접종자의 재접종 기준 마련, △ 사백신 접종비 일부 지원 또는 고위험군 우선 지원 등을 제시했다.
또한, 남원시와 임실군은 생백신과 사백신을 모두 지원해 주민이 선택적으로 접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진안군 역시 이러한 사례를 참고해 정책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미옥 의원은 “대상포진은 고통이 극심하고 치료비 부담이 큰 질환인 만큼, 군민 특히 어르신들을 위한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군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정책적 검토와 적극적인 대응을 부탁드린다”고 발언을 마무리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