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장계면, 김동신 의병장 제9회 추모제 봉행

장수군 장계면은 지난 29일(음력 9월 9일) 장계면 명덕리 김동신 의병장 묘소에서 ‘김동신 의병장 제례봉행 및 제9회 추모제’를 엄숙하게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장수군 관계자, 후손, 주민 등 지역사회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나라를 위해 헌신한 김동신 의병장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그 정신을 계승할 것을 다짐하였다.
(사)김동신의병장 추모사업 주관으로 마련된 추모제의 초헌관에 조장호 장계면장, 아헌관에 오재영 의암주논개정신선양회장, 종헌관에 송병주 김동신의병장추모사업회장이 각각 맡아 제례가 진행되었다.
추모제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추모사와 제례봉행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참석자들은 일제강점기 초기에 항일 의병운동을 전개하며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김동신 의병장의 발자취를 되새기며 나라사랑과 희생정신의 참된 의미를 되새겼다.
김동신 의병장은 일제의 침략에 맞서 항거하며 의병을 일으켜 독립의 의지를 굳건히 지켰던 인물로, 그의 용기와 희생정신은 오늘날까지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장수군은 이러한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지역의 역사적 자긍심을 높이고, 후세들에게 올바른 역사 의식을 전하기 위한 다양한 선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조장호 장계면장은 “김동신 의병장께서 보여주신 숭고한 희생과 애국정신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잊지 말아야 할 자랑스러운 역사”라며 “지역의 청소년들이 이러한 정신을 이어받아 나라와 공동체를 위한 책임감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번 추모제를 통해 지역사회가 한마음으로 참여하며 의병 정신을 계승하고 지역의 역사적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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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번암면, 제115주기 호남의병대장 전해산 장군 추모제 거행

호국정신 계승과 지역 애향심 고취의 장 마련장수군 성균관유도회 번암지회(회장 장종태)는 29일(음력 9월 9일) 전해산기념관 내 사당에서 제115주기 호남의병대장 전해산 추모 제례봉행을 엄숙히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모제는 성균관유도회 번암지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장수군 기관단체장과 유림, 지역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국의병장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제례는 초헌관에 이정우 장수 부군수, 아헌관에 조은철 번암 부면장, 종헌관에 모용환 번암면 유림이 맡아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봉행됐다.
전해산 의병장은 장수군 번암면 대론리 원촌마을 출신으로, 1907년 일제의 강압으로 대한제국 군대가 해산되자 남원을 중심으로 광주·나주·부안·순창 등지에서 3년간 71회의 전투를 지휘하며 수차례 승전을 거둔 호남의 대표적 의병대장이다.
장수군은 이번 추모제를 통해 전해산 의병장의 항일정신과 호국정신을 되새기고, 지역민의 자긍심과 공동체 의식을 고양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호남의병대장 전해산 선생의 희생과 헌신은 우리 모두가 잊지 말아야 할 역사적 유산”이라며 “의병정신을 계승해 나라사랑과 공동체 정신이 살아있는 장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