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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뉴스

진안군, 저탄소에너지 공동이용시설 지원사업 공모선정

- 미래농업의 핵심, 진안고원 스마트팜 조성에 박차 -

 

진안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저탄소에너지 공동이용시설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군은 총사업비 31억 4천만원 중 70%에 해당하는 22억원을 국비를 확보하면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스마트팜 단지 조성에 한층 더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난 7월 신청, 8월 현장 평가에 이어 이달 15일 대면 발표를 거쳤으며 사업계획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종적으로 공모에 선정될 수 있었다. 군은 이번에 확보된 사업비로 스마트팜 단지 내에 신재생에너지인 지열 냉난방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생산비 절감은 물론, 탄소 배출을 줄이는 지속 가능한 농업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기존에 확보된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 사업(국비 24억 3천만원)과 연계해 스마트팜 단지 조성에 필요한 핵심 기반을 모두 갖출 수 있게 됐다.

진안군은 초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젊은 인구의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스마트팜 단지 조성에 힘써왔다. 특히, 높은 임야 비중을 가진 지역 특성을 고려하여 첨단 기술을 접목한 농업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예산 부담을 덜고, 신재생에너지 활용을 통한 생산비 절감으로 청년농업인들의 수익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소득 기반과 일자리를 제공하여 진안 농업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23년부터 2030년까지 단계별로 최종 5.1ha의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하여 청년 창농을 지원하고, 진안 농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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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웅치 전적’ 종합정비계획주민설명회.. 완주·진안 공동 의견 반영
전북특별자치도는 14일 도청 공연장 세미나실에서‘임진왜란 웅치 전적 종합정비계획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적지의 보수·정비 및 활용계획을 담은 주요 내용을 지역사회와 공유했다. 이번 설명회는 2022년 12월 국가 사적(史迹)으로 승격된‘임진왜란 웅치 전적’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을 위해 수립된 종합정비계획을 주민들에게 공개하고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임진왜란 웅치 전적은 완주군과 진안군 경계에 위치한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도와 두 시군이 공동 협력해 국가 사적으로 지정된 곳이다. 전북자치도는 완주·진안 양 군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지역 의견이 계획에 충분히 반영되도록 추진해왔다. 정비계획에는 사적지 구역 보존을 최우선으로 하여 ▲옛길 복구 및 탐방로 정비 ▲토지매입 ▲안내판·휴게시설·전망대 설치 등 종합적인 정비 방향이 담겼다. 특히 임진왜란 초기 열세 속에서도 호남을 지켜낸 관군·의병의 전투 의지를 보여주는 전적지로서 역사적 가치가 크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정석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종합정비계획을 통해 웅치 전적의 원형을 보존하면서도 방문객이 체감할 수 있는 정비·복원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번 계획은 향후 관련 사업의 기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