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계북면은 지난 14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입장 바꿔 생각하면, 민원도 달라집니다’를 주제로 민원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직자가 민원인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 공감하는 ‘역지사지(易地思之)’의 행정 마인드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민원 응대의 기본 자세를 점검하고 친절한 행정 서비스 실현을 위한 직원들의 의식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계북면은 올해 초부터 주민 중심의 따뜻한 민원 행정을 실현하고자 매달 정기적으로 민원 친절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교육은 상반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직원들이 스스로 친절 응대 태도를 점검하고 다짐하는 계기로 활용되었다.
이날 교육은 단순한 이론 강의 형식을 벗어나, 실제 민원 응대 사례를 바탕으로 직원들 간의 의견을 공유하고, 민원인의 입장에서 상황을 바라보는 실습 중심의 활동으로 진행됐다.
참여 직원들은 다양한 사례를 통해 공감 능력을 높이고 민원인의 감정과 상황을 이해하는 방법을 함께 모색하였으며, 친절한 태도가 행정 신뢰로 이어진다는 점을 다시금 인식했다.
이종현 계북면장은 “민원은 단순한 요청이 아니라, 삶의 어려움을 전하는 절박한 목소리일 수 있다”며 “공직자가 역지사지의 자세로 마음을 다할 때, 행정은 더욱 신뢰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