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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전북도, 기록관리 최고 영예 ‘2025 기록의 날’대통령 표창 수상

○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한 대통령 표창… 기록문화 선도 지자체로 우뚝

○ 민간기록 수집 조례 제정·공모전 개최 등 체계적 기록관리 인정

○ 종이·영상기록물 46만 건 디지털화… 디지털 아카이브 자체 구축

 

전북특별자치도가 국가기록관리 발전과 기록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5년 기록의 날’ 기념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전북이 유일하게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사례로, 기록관리 분야에서 전북특별자치도의 선도적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성과로 평가된다.

 

기념식은 6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렸으며,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이 주관한 법정기념일 행사로, 기록관리 유공자와 기관에 대한 정부포상이 진행됐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단순한 기록 보존을 넘어, 공공기록물의 한계를 민간기록으로 보완하고, 이를 디지털화해 기록의 접근성과 활용성을 높이는 데 주력해왔다.

 

특히 「전북특별자치도 민간기록물 수집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5개년 계획을 통해 민간기록 수집을 제도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2018년부터 기록물 공모전 및 전시회를 매년 개최하며, 기록문화의 저변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올해는 ‘체육행사’를 주제로 전주올림픽 유치 열기를 담은 민간기록 수집에도 힘을 쏟고 있다.

 

디지털 전환 성과도 주목받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2007년부터 중요기록물의 디지털화를 본격 추진해왔으며, 현재까지 종이기록물 약 6만2천 권, 사진필름 39만 컷, 비디오테이프 1,700여 편을 디지털로 전환했다. 이를 기반으로 디지털 아카이브 시스템을 자체 구축하고, 시청각기록물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메타데이터 기반 열람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노홍석 전북자치도 행정부지사는 “세계기록유산인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했던 전주사고와 적상산사고, 완판본의 전통이 살아 있는 우리 도에서 기록관리분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기록의 보존과 관리를 통해 역사를 이어가고, 도민과 함께 기록문화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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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한‧아세안센터-전주시, 국제교류 협력 본격화
전북특별자치도가 한·아세안센터, 전주시와 손잡고 아세안 지역과의 국제교류를 본격화한다. 전북도는 21일 도청에서 한·아세안센터, 전주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무역·투자·관광·인적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전북과 전주시가 글로벌 문화·스포츠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아세안과의 교류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문화·관광 교류 프로그램 공동 추진 ▲한·아세안센터 주관 사업의 전북 우선협력 추진 ▲필요 사업 공동 지원 등을 약속했다. 특히 오는 2026년에는 전북 한국전통문화의전당에 ‘아세안 홀’을 개관할 계획으로, 지역 내 아세안 문화 교류 거점이 새롭게 자리 잡을 전망이다. 아세안은 인구 6억8천만 명, GDP 4조 달러 규모의 거대 시장으로, 전북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관광 수요 확대, 청년 세대 글로벌 역량 강화 등 다양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북이 아시아와 세계를 잇는 글로벌 문화·스포츠 허브로 도약하고, 무역·투자·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열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