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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참 따뜻한 궁동 정남규 할아버지

정남규(83) 할아버지는 팔순을 넘긴 고령의 나이에도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아름다운 이웃이다.

정 할아버지는 진안읍 궁동 마을에서 나서 오롯이 그 자리에서 80여년 이상을 땅을 일구며 살고 있다.

할아버지는 부여에서 아들이 준 포도나무를 인근 밭에 삽목한 뒤 2년동안 정성껏 키워 300여주를 만들었다.

할아버지는 이 포도 나무를 주위에 일부 나눠 주고 최근 진안군에서 나무 나눠 주기 행사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선뜻 150주를 기부했다.

이유는 주렁주렁 열린 포도를 진안군민이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는 소박한 생각에서다.

손수 키운 나무를 들고 군에 기부한 정 할아버지는 돈을 떠나 이웃과 정을 나누는 따뜻한 사회가 그리워 큰 것은 아니지만 자그마한 정을 나누게 됐다고 전했다.  선한 인상에  따뜻한 마음을 가진 할아버지는 그래서인지 밝고 연세에 비해 더 건강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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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수확기까지 현장 기술지도 강화...10월 중순까지 50개 시군 기술상담
농촌진흥청은 사과 수급 안정을 위해 10월 중순까지 주산지 사과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기술 상담(컨설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술 상담은 잦은 기상 이변으로 인한 사과 수급 불안 요인을 미리 차단하고, 농가 어려움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사과연구센터 전문 인력 10명으로 현장기술지원단을 꾸려 산불·우박·저온 피해 지역을 포함한 주요 사과 생산지 50개 시군*에서 폭염, 집중호우 등 기상재해와 탄저병 등 병해충 대응 요령을 지도하고 있다. * 대표 지역: 경북 청송·안동·의성, 경남 밀양, 전북 장수, 충북 충주 등 여름철 사과 농가에서는 물 주기(관수)와 함께 집중호우 시기 물 빠짐 관리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고온이 계속될 때 나무에 수분 공급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으면 열매 생장이 나빠지고 햇볕 데임 피해가 증가하는 등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 따라서 토양 수분 상태를 점검해 아침이나 해가 진 뒤 물을 충분히 공급한다. 반대로, 집중호우가 내릴 때 과수원 물 빠짐이 좋지 않으면 토양 내 산소 부족으로 뿌리 힘이 급격히 떨어지고, 생육이 멈추거나 열매가 떨어지는 등 피해가 점차 심해질 수 있다. 비가 이어질 때는 탄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