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천면 좋은세상만들기 위원회(회장 김혜숙, 이하 위원회)는 지난 2일 관내 장애인 10명과 함께 사회참여프로그램의 하나인 ‘미니정원 만들기’를 진행하여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미니정원에는 파인애플 선인장인 괴마옥과 꽃이 오래도록 피어 있는 익소라를 포함해 형광아이비, 이끼용담, 쌔덤 등 5종의 식물을 심어 꽃과 식물을 함께 볼 수 있도록 꾸몄으며, 참여자들이 오래도록 잘 키울 수 있도록 관리법도 꼼꼼히 알려주고, 본인의 이름을 따서 정원 이름도 지었다.
야외에서 진행된 미니정원 만들기 활동은 참여자들이 사소한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 궁금한 것들을 묻는 등 진행하는 내내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동마을 어르신은 “만들기도 하고, 화분도 주니 너무 행복하다, 꽃만 보고 있어도 배부른 것 같다.”며 소감을 말했다.
김혜숙 회장은 “함께 만든 미니정원을 참여자들이 잘 가꾸길 바라고, 특히 본인들의 마음도 잘 가꾸었으면 좋겠다.”며“우리 위원회의 역할이 소외받는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지역사회에서 한 구성원으로 잘 살게 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