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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전북도, 가뭄대비 관계기관 합동 총력 대응

▶가뭄 확산 전 대책마련을 위한 도, 시·군 및 한국농어촌공사 대책회의

▶5월 30일부터 가뭄대책상황실을 설치·운영하여 선제적 가뭄대응 실시

▶지역 실정에 맞은 긴급 가뭄대책 시행 및 항구적 종합 대책마련 논의

전북도는 논과 밭작물에서 가뭄피해 발생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전북도 농업용 저수지의 저수량은 509백만톤으로 평년대비 98.6%로 모내기철 용수공급에는 큰 문제는 없으나 1월~5월까지 내린 누적 강수량이 153.9mm로 평년대비 57% 수준의 적은 양으로 산지·구릉지 및 용수로 말단부 등 용수공급이 어려운 곳에서 가뭄피해 발생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도는 5월 26일 전북도청에서 시·군 및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가 참석한 가운데 현재까지 가뭄피해 현황, 긴급 용수공급 추진대책을 점검하고 무강우가 지속될 경우 향후 예상되는 가뭄피해 최소화를 위해서 선제적 가뭄대책 마련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회의를 하였다.

 

이날 회의에서 도는 올해 가뭄 우려지역에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으로 가뭄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거나 최소화하기 위해서 총 50억원(국비 6, 도비 5, 시군비 39)을 투입하여 추진 중인 관정개발, 양수장 설치 등 사전 용수원을 개발하는 선제적 가뭄대책사업을 점검하였다.

 

이와관련 남원, 순창, 고창 등 일부 시·군에서는 예비비, 자체 유지관리 예산을 활용하여 가뭄피해가 우려되는 들녘 말단부, 천수답 및 생육 지연이 우려되는 밭에 관정개발, 하상굴착, 하천 물막이, 양수장비 지원 등 긴급 용수공급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여 가뭄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 할 계획이다.

 

도는 현재 추진 중인 가뭄대책사업을 빠른 시일내에 완료하고 무강우가 지속될 경우 농업용수 부족으로 가뭄피해 발생이 우려가 있는 도내 농경지 330ha(논 113, 밭 217)에 대한 관정개발, 양수장 설치 등 신속한 용수공급 대책을 국가차원에서 추진 할 수 있도록 농식품부(국비 13억원)에 건의할 계획이다.

 

전북도 농업정책과장은 “가뭄, 태풍 등 자연재난은 인력으로 사전에 막을 수 없지만, 사전 대책마련 및 적극적인 대응으로 가뭄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으므로 시군 및 관계기관 뿐만 아니라 농민들도 윗논 물꼬 관리, 농경지 퇴수 재이용 등 물 절약에 적극적으로 협조 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가뭄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서 5월 30일부터 가뭄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하여 강수량·저수량 확인, 가뭄상황 분석·점검, 가뭄 우려지역 용수공급 대책마련 등 가뭄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여 가뭄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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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타임 지킨다… 전북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 4개 시 전면 확대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는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 운영 차량을 지난 4월 전주시에서 전면 확대한 데 이어, 이번에 군산·익산·정읍 소방서까지 확대해 도내 시스템 운영차량을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은 지능형 교통체계시스템(ITS) 사업의 일환으로 구축된 것으로, 심정지 등 위급환자 이송이나 화재·구조 현장 출동 시 소방차량이 교차로에 접근하면 신호를 자동으로 제어해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첨단 기술이다. 이번 확대 조치로 군산, 익산, 정읍 소방서의 모든 지휘차, 구급차, 구조공작차 등 운영차량은 물론 군산소방서 펌프차 1대까지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성과는 군산시청, 익산시청, 정읍시청과 군산·익산·정읍경찰서 등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행정적 지원이 뒷받침된 결과다. 소방본부는 2025년 8월까지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을 총 627건의 재난 현장 출동에 활용했으며, 효과 분석 결과 구급차의 병원이송 시간이 평균 4분 49초 단축되는 등 실질적인 성과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일반 운전자 입장에서는 일부 교차로에서 평소와 다른 신호 주기가 작동돼 다소 낯설 수 있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