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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뉴스

무주군, ‘맘편한임신통합제공서비스’-교부세 확보

- 정부로부터 2천만 원 특별교부세 받아

- 엽산제 지원, 임산부 교통비 지원 산후건강관리 지원 원스톱 처리

- 맘 편하게 임신할 수 있도록 분위기와 여건 만들겠다

 

 

 

올해 4월부터 임신 통합제공 서비스를 첫 시행한 무주군이 군 단위 부문 전국 5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무주군보건의료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올해 맘편한 임신 원스톱 서비스를 평가한 결과 임산부를 위한 서비스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군 단위 좋은 성적을 받았다.

 

이로써 군은 정부로부터 특별교부세를 2천만 원을 받아 임산부와 가임여성들을 대상으로 임신‧출산‧육아 지원 사업을 펼치는 데 유용하게 사용하게 됐다.

 

임신 통합제공 서비스는 임산부에게 제공되는 각종 임신지원 관련 서비스를 임시 확인 시 또는 임신 초기에 ‘통합 신청’하고 신청된 서비스를 신속하게 처리하는 제도다.

 

임산부들은 주민등록주소지 관할 시군구 보건소에 또는 정부24시 홈페이지에서 통합처리 신청할 경우 영양제(엽산제, 철분제) 출산 지원물품 등을 택배 서비스가 제공돼 임산부들의 편의를 돕는다. 택배비용을 임산부가 부담하지만 요금을 할인해 준다.

 

기관 방문을 최소화해 보건의료원 방문에 대한 불편을 해소하면서 이동거리를 최소화 한 점도 주목을 받았다. 무주군 보건의료원은 증명서발급과 현물 수령등이 필요한 경우 온라인 출력과 택배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방문 불편을 해소시켰다.

 

또 무주군보건의료원은 건강보험공단 등 기관 간 시스템을 연계, 실시간 정보 공유로 임신 정보 확인 절차 간소화와 개별 서비스 처리부서, 담당자와 연계, 업무절차를 간소화 한 점도 눈길을 끈다.

 

군은 임신 초기에 태아 신경관의 정상발달에 필요한 엽산제(3개월)와 출산 시까지 임산부에게 필요한 철분제(5개월)과 비타민D를 임산부 등록 시에 제공한다. 또 임신축하용품으로 신생아용품 3종 세트(유기농 내의, 속싸개, 신생아용 손톱 깎기 세트)와 튼살크림을 지원한다.

 

군은 또 임산부 교통비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 산후건강관리 지원 등도 통합제공 서비스 범주에 포함되면서 아기울음소리 나는 무주군을 만드는 데 큰 효과가 기대된다.

 

이밖에도, 출산‧육아용품 무료대여 서비스(유축기, 수유시트, 젖병소독기, 이유식제조기)와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등이 맘 편한 임신 통합제공 서비스로 포함됐다.

 

무주군보건의료원 의료지원과 이해심 과장은 “임신‧출산‧육아 지원 사업이 통합제공 서비스에 포함되면서 맘 놓고 임신을 할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라며 “지역사회의 출산 친화적 분위기가 형성되는 데 큰 역할이 기대 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 보건의료원은 임신부터 출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모자보건사업을 펼쳐, 저출산 ‧ 고령사회에 직면한 지역사회를 출산 친화적 환경으로 조성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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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위기경보‘심각’단계 해제, 의료계 및 도민 노고에 감사
의정 갈등으로 인한 의료공백 방지를 위해 1년 8개월간 유지돼 온 보건의료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오는 10월 20일 0시부로 해제된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의료현장이 안정세를 되찾고 있으며, 전북특별자치도 역시 의료서비스 정상화와 도민 불편 해소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지난해 2월부터 이어진 의정 갈등은 의료 인력 부족과 진료 지연 등으로 도내 의료기관에 큰 어려움을 초래했다. 특히 응급실과 중증환자 진료 등 필수의료 서비스가 위축되면서 도민들은 장시간 대기와 접근성 저하로 불편을 겪었고, 의료진은 과중한 업무 속에서도 묵묵히 현장을 지켜왔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도내 의료기관과 의료진은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도민들 역시 의료현장을 응원하며 상호 격려를 통해 위기 극복에 힘을 모았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위기경보 해제는 의료계와 도민이 함께 만든 결과이며, 모두가 이룬 공동의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힘든 여건 속에서도 생명을 지켜준 의료진과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불편을 감내한 도민들께도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앞으로도 지역의료 강화를 통해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